배두나가 '고요의 바다' 촬영하다 패닉 온 이유

조회수 2021. 2. 25. 15: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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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이 4kg?!

수많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해 본 배두나도 당황할 정도였단다.


심지어 패닉까지 왔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엇 때문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 때문이다.

출처: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 고갈로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배우들의 우주복 착장은 필수다. 이 우주복이 배두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우주복이 되게 무겁고 헬맷까지 풀장착하면 처음엔 패닉이 올 정도로, 폐쇄공포가 올 정도로 어려운 의상이었어요."
(배두나)
출처: 넷플릭스

이 우주복의 무게는 '고요의 바다'를 함께 촬영 중인 배우 이준 역시 직접 증언했다.

우주복을 입었는데 제 상상과 다른 거예요. 무게를 쟀는데 무릎까지 올라오는 신발 하나에 4kg 정도 되더라고요. 처음엔 당황했고 숨도 잘 못 쉬니까 촬영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죠."
(이준)
출처: 넷플릭스

배우들의 말처럼 쉽지 않은 촬영임이 분명한 '고요의 바다'.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건 우리나라에서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것들을 도전한다는 점 때문이다.


함께 하고 있는 배우는 물론이고 '고요의 바다' 제작자로 나선 정우성 역시 이 도전에 의미를 뒀다.

우주에 가서 벌어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상상으로 만들어진 세트들. 달이나 주변 인테리어들이 새로워서 다들 감탄하면서 어떻게 나올지 기대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만화책 속에서 보던 판타지가 제 눈앞에 펼쳐지니까 훨씬 새로운 것 같아요."
(배두나)
출처: 넷플릭스
모든 게 새로운 도전인 것 같아요. 세트 부분에 있어서 큰 공을 들이고 있고 저희가 처음 시도하는 무중력, 저중력 촬영도 있고. 미리 경험을 쌓은 게 없이 모든 게 새로운 경험이라 뿌듯하면서도 맞는 건가 생각도 하지만 확신을 갖고 촬영하고 있습니다."
(정우성, 제작자)
출처: 넷플릭스

이처럼 도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현장은 25일 오전에 생중계로 진행된 'See What's Next Korea 2021' 현장.


올 한 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작품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특히 '고요의 바다'처럼 2021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들의 키워드는 도전 그리고 독창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출처: 넷플릭스

먼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예고 없이 등장하는 지옥의 사자들을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이 갑작스러운 지옥행 선고를 받으며 겪게 되는 초자연적 현상을 그린 작품이다.


'지옥'의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이날 '지옥'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들려줬다.

세계관이 워낙 거대하고 지옥의 사자들이 사람들을 벌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표현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를 가능케 한 곳이 넷플릭스였죠."
(연상호, 감독)
출처: 넷플릭스

'지옥'에서 지옥의 사자 출현 사건을 수사하는 담당 형사 진경훈 역을 맡은 배우 양익준은 '지옥'을 한 마디로 독창성의 집대성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한국에는 되게 독특한 이야기와 소재가 많고 현재 많이 소개되고 있잖아요. 저희 '지옥'은 그것들을 집대성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에서 보든 다 받아들일 보편적인 이야기이면서도 독특한 세계관을 갖고 있어요."
(양익준)
출처: 넷플릭스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역시 마찬가지다.


'오징어 게임'이 독창적인 건 한국 어린이들이 골목에서 많이 해봤던 오징어 게임을 서바이벌 게임과 연결시켰다는 점이다.


이날 MC를 본 박경림 역시 이 아이디어에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

어릴 때 골목에서 친구들과 많은 놀이를 하며 컸는데 감독이 된 후에 많은 서바이벌 게임, 만화를 보며 그 놀이들로 서바이벌을 하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이 들어서 시리즈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황동혁, 감독)
출처: 넷플릭스
사실 넷플릭스가 아니었다면 작품을 만들기 어려웠을 거예요. 작품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이 OTT가 아니면 받아들이기 어려운 잔인한, 그리고 급진적인 상상력이 필요한 지점도 있어서 다른 곳에서는 쉽게 소화하기 어려운 작품인 것 같습니다."
(황동혁)

배우들 역시 시나리오의 독창성과 도전 정신을 '오징어 게임' 첫 번째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출처: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특별한 점이라고 한다면 저는 가장 순수한 어린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게임을 가지고 벼랑 끝에 있는 욕망을 가진 어른들의 게임으로 바꾼 시나리오의 독창성이 특별하지 않나 싶습니다."
(박해수)
'오징어 게임'의 도전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부분은 바로 세트다. 

현실 감각을 잊어버리게 만들 만큼의 세트였다는 증언들이 이어진 것이다. 

특히 '어느 곳에서도 레퍼런스를 찾을 수 없는 공간'으로 설정된 만큼 세트 디자인에 큰 공을 들였다고 한다.
출처: 넷플릭스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의 규모와 아이디어로 구현해 냈다는 게 놀라울 정도로 좋은 세트장이었어요. 진짜 매번 놀랐습니다."
(이정재)
(너무 궁금해)

이처럼 도전 정신과 독창성으로 가득 차 있는 2021 넷플릭스 라인업.


게다가 이미 남다른 도전 정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킹덤' 시리즈의 새로운 도전 역시 펼쳐질 예정이다.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아신전'으로 말이다.

출처: 넷플릭스

북방 여진족 부락의 후계자 ‘아신’의 이야기와 생사초의 비밀을 담은 작품.


'킹덤' 시즌 1과 '킹덤' 시즌 2에 이은 또 하나의 작품인데.

세 편의 '킹덤' 존재 자체가 넷플릭스여서 가능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넷플릭스와 협업하며 느낀 건 새로운 시도에 대한 편견, 장애물들을 두려움 없이 시도하고 끊임없이 지원하는 우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김성훈, 감독)
출처: 넷플릭스

이에 힘입어 '킹덤:아신전'은 물론이거니와 앞으로의 '킹덤' 세계관이 더 확장될 수 있을지에 대해 김은희 작가가 입을 열었다.

더 큰 꿈을 꿔도 되지 않을까. 그럴 수 있을 만한 디딤돌이 마련된 것 같고 넷플릭스와의 신뢰 관계도 있고. 하고 싶은 만큼의 이야기를 펼쳐봤으면 좋겠습니다."
(김은희, 작가)
출처: 넷플릭스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가득한 2021년 넷플릭스.


우주부터 목숨이 달린 서바이벌 게임, 지옥의 사자 그리고 생사초의 비밀까지.


이밖에도 더욱 다양한 이야기들을 올 한 해 넷플릭스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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