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느리면 어때?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한게지!"

조회수 2017. 10. 23. 12: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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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미학 나무늘보의 이야기는?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동물들이 살아가고 있는데요
치타처럼 빠른 동물이 있는 반면
나무늘보처럼
세월아 네월아~~
속도가 느린 동물
도 존재한답니다.
느린 행동의 대표주자
나무늘보 이 녀석들은
과연 어떻게 살아가고들 있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출처: 이미지출처[pixabay]

나무늘보의 영문명은 'Sloth'랍니다. 이름 그대로 느림보라는 의미인데요. 나무늘보는 포유류 중에서 가장 느린 움직임을 갖고 있는 동물입니다.


평균 시속 900m로 이동한다는데요, 한 시간 동안 열심히 달려봐야 900m밖에는 이동하지 못하는 동물인데 실제로 본다면 더욱더 느리게 느껴질 겁니다.

출처: 이미지출처[freeqration]

나무늘보는 주로 나무 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울창한 열대우림은 나무늘보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주는데요,


나무늘보는 느림보이기도 하지만 잠을 많이 자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하루 중 18시간 이상을 잠을 자는데 보내고 또 한 나무늘보는 야행성이라 낮에는 자는 모습만 목격할 수 있답니다.

출처: 이미지출처[pixabay]

나무 위에서 주로 지내는 나무늘보의 발톱은 구부러진 갈고리 모양으로 나무에 매달려 있기 좋은 형태인데요, 나무 위에서만 생활하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나무늘보는 걸을 수 없는 동물이기 때문이죠. 


나무 위에서는 날카롭고 갈고리 모양의 발톱으로 움직일 수 있지만 땅에서 움직일 경우에는 발톱을 이용해 몸을 끌면서 이동한답니다.

출처: 이미지출처[pixabay]

나무늘보의 움직임이 느린 이유는 신체기관의 움직임이 미약하기 때문인데요. 심박수가 느리고 혈류의 흐림이 느린 것이 나무늘보의 주된 특징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나무늘보의 위는 잘록하게 여러 부분으로 나뉘어있는데요. 위에 있는 음식물이 전부 소화되어 장으로 넘어가기까지 한 달 이상 걸릴 정도여서 나무늘보는 움직이지 않고 음식을 소화시키고 있는거랍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움직임이 느린 나무늘보가 어떻게 치열한 야생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출처: 이미지출처[pixabay]

나무늘보는 하루 종일 나무에서 생활하며 하루에 나뭇잎 몇 개만 먹고 산다고 하는데요.


잘 움직이지 않는 만큼 근육량과 신진대사량이 적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영양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답니다.


또한 천적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특유의 느린 동작으로 최대한 움직임을 줄여 나무의 일부분처럼 보이게 하고, 파충류처럼 완전한 보호색은 아니지만 계절별로 털의 색깔이 바뀌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지상의 맹수들로부터 안전할 수 있게 자기 자신을 보호한답니다.


보는 사람들이
답답할 정도로
움직임이 느린
나무늘보이긴 해도
자기만의 생활방식으로
치열한 야생 세계를 살아가고 있었군요!
나무늘보야말로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이 표현이 딱 어울리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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