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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동네를 밝히는 집

조회수 2021. 1. 31. 23: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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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동 다가구주택

봉황동 다가구주택

자신의 창업 일터이자 가족과 함께 살 다가구주택을 짓길 원한 클라이언트. 이에 건축가는 보행자의 접근을 고려하여 클라이언트의 일터인 상업시설은 1층에 배치했으며, 2, 3, 4층에 배치한 주거공간은 사생활과 채광을 고려하여 계획했다.
△ 건물 형태 변화 과정

도시재생산업지역으로 지정되어 생활환경을 개선하면서도 기존의 정겨운 골목의 모습과 추억을 간직하고자 노력 중인 김해시 봉황동. 대지의 특성상 1층에 자리 잡은 상업시설은 보행자가 많은 대로변에서 잘 보이도록 대각선으로 매스를 돌려 배치했다. 주변 건물들과 방향을 함께 하기 위해, 나선형으로 올라가는 모습은 큰길에서 보이는 건물의 첫인상이 된다.

△ 다가구주택 주출입구

주거공간


2층은 총 3가구로 구성되며, 3, 4층은 복층세대가 위치한다. 


주변에 인접해 있는 건물들로 인해 커다란 창을 내기가 어려웠던 대지. 따라서 가사생활과 채광을 모두 확보하기 위해 3층 거실에 복층 높이의 중정을 내고, 가족들만의 안락한 외부공간을 갖도록 했다. 

△ 거실과 중정
△ 거실
△ 주방

마찬가지로 사생활과 채광을 고려하여 외장재는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하였다. 낮에는 햇빛이 실내공간을 밝히며, 밤에는 은은하게 새어 나오는 내부조명이 어두운 동네를 밝힌다.

△ 내부계단
△ 침실 (좌측)
△ 외장재로 사용한 폴리카보네이트에서 은은하게 새어 나오는 내부조명이 어두운 동네를 밝힌다.


건축개요


위치: 경상남도 김해시 봉황동

용도: 다가구주택

규모: 지상4층

대지면적: 215.00㎡ (95.29py)

건축면적: 118.42㎡ (35.82y)

연면적: 260.67㎡ (78.85py)

건폐율: 55.08%

용적률: 121.24%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사진: 송유섭

설계:공오스튜디오 / 02.645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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