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Z들의 밸런타인 선물

조회수 2021. 2. 13. 16: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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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여자 선물을 구분하는 건 이제 그만. 애인과 함께 쓰는 젠더리스 뷰티템.

이토록 매혹적이고 치명적인 향취

젠더리스 트렌드가 가장 먼저 찾아온 뷰티템은 바로 향수. 남자친구 집에서 쓱 뿌리고 나와도 내 향수인 척할 수 있는 중성적인 향의 대표인 이솝 마라케시가 한층 정교하고 진한 오 드 퍼퓸으로 돌아왔다. 샌들우드의 우디함을 중심으로 카드다몸, 클로브 등 향신료의 스파이시함을 지나 네롤리, 일랑일랑 등 산뜻한 꽃 향기까지 느낄 수 있어, 전형적인 플로럴 향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따뜻하면서도 섹시한 향으로 성별 상관없이 목덜미에서 느껴질 때 가장 매력적이니 밸런타인데이에 분위기 잡기 최고의 향수가 아닐까? 50ml 14만5000원.

맘 놓고 사용할 애인의 클렌저

애인의 집에 놀러 갈 때마다 온갖 클렌징 제품을 준비해 가는 것에 지친다면? 산뜻한 모공 클렌저를 애용하는 애인도, 약산성 클렌저를 선호하는 나도 만족할 만한 클렌저를 선물해 함께 쓰는 것은 어떨까? 파머시의 휩 그린즈는 모링가와 파파야 효소가 모공과 각질을 케어해주고 보습인자가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주는 기특한 만능 클렌저. 비건 얘기만 꺼내도 얼굴을 찌푸리며 풀만 먹고 살 수는 없다는 애인에게 비건 화장품까지 전파할 수 있으니 더욱 만족스러운 선물이 될 것이다. 150ml 3만8000원.

이런 립 밤까지 거부할 순 없을 거야

이제 입술 정도는 관리해야겠다며 호기롭게 립 밤을 구매한 애인, 며칠 만에 가방 한구석에서 먼지와 굴러다니고 있는 모습을 한두 번 본 게 아니다. 시중에 파는 남자용 립 밤은 보습력이 너무 떨어지고, 일반 립 밤은 번들거림이 심해 손이 가지 않는다는 변명을 늘어놓곤 한다. 스킨레지민 너리싱 프로텍티브 립 밤은 피부 침투력이 뛰어난 아보카도 버터로 입술에 보습감이 깊게 스며들면서도 오일감이 적어 번들거리지 않는다. 거기다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케이스에, 천연 유래 성분을 87.1%이나 함유해 성분에 예민한 여자에게도 안성맞춤이다. 12ml 3만9000원.

손끝까지 신경 쓰기 귀찮으신가요?

촉촉하게 관리된 손이 주는 매력은 단지 예뻐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손끝까지 신경 쓰는 사람의 부지런함에 호감을 느끼는 것. 코로나로 하루에도 열 번은 손을 씻는 상황에서 끈적인다는 이유로 핸드크림을 멀리하고 거친 손을 방치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실리콘 프리 포뮬러로 피부에 빠르게 스며들어 잔여감이 없고, 만다린, 베르가모트 오일이 은은한 향취를 더해주어 남자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베이지크 클래식 핸드 앤 네일 크림. 손은 물론, 네일까지 영양분을 공급해 주니, 매번 손톱까지 따로 케어하기 번거로웠던 남녀 모두에게 베스트 아이템이 아닐까? 42ml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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