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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과 카니예 웨스트 부부가 이혼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BBC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의 법률 대리인이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했으며, 네 자녀의 양욱권 관련한 내용도 접수되었다고 하는데요. 

지난 1월 초 보도가 있은 이후, 관계를 회복하려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두 사람은 이제 이혼을 합의한 듯합니다. 

2016년 이미 킴 카다시안의 낭비벽이 문제가 되어 이혼이 거론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카니예 웨스트의 정신적인 문제 때문인데, 갑자기 미국 대선에 출마하는 등의 돌발 행동이 계속되어왔습니다.

‘유명해서 유명하신 분’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킴 카다시안은 언제나 논란의 중심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유명세를 쌓아왔었죠. 이전의 결혼과 이혼도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거액을 챙긴 적이 있습니다. 

두 사람의 의지가 확고해서 행정적인 절차가 빠르게 진행 중이라는 측근의 증언이 있었지만, 얼른 생각해도 다양한 뉴스거리가 있는데요. 대리모를 통해 출산한 두 아이를 포함해 총 네 명의 자녀에 대한 양육권, 대선 출마 이후 빚을 지게 된 카니예 웨스트의 재정상태, 4천만 달러 규모의 칼라바사스 자택의 소유권 등 굵직한 이슈가 많습니다.

킴 카다시안을 중심으로 한 그녀의 가족들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예능 ‘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이 오는 3월 역사적인 20번째 시즌 방영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번 시즌에 칸예 웨스트가 등장할지 안 할지는 모르지만, 다시 한번 엄청난 시청자가 몰릴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