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몰래 '세월호 유가족 예배'에 매주 나왔던 배우
조회수 2021. 4. 19. 14:16 수정
최근 한 SNS의 글 하나가 화제입니다.
지난 7년간 세월호분향소의 콘테이너박스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예배를 드리는 곳이 있는데, 한 남자분이 빠짐없이 나오곤 했었다고요.
하루는 이 남자분이 지방출장이 있어서 당분간 못 나올거라고 하셨는데요. 어디 가시냐고 물어봤더니...
“촬영갑니다.”
알고보니 그 남자분은 ‘엄태구’.
글쓴분도 못 알아봤는데, 그때가 마침 '밀정' 개봉 했을 때라 나중에 알아보게 되었다고...
하필이면, 불꽃 싸대기 27연타를 날리는 연기로 관객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하시모토 경부'로 알아보시다니...
MBC: 조인성도 배성우도 따라 하는 엄태구 성대모사! (구급차 대기 시켜 놓을게요...)
평소 지나치게 조용하고 부끄러움 많이타기로 소문이 나서 ‘안시성’ 촬영당시 현장의 마스코트 같았다는 남자.
함께 출연했던 조인성에 따르면, '라디오 스타'에 같이 나오고 싶었지만, 이틀전부터 땀흘리고 촬영 중에 심장마비가 올까봐 데리고 오지 못 했다고.
그리고 선배의 부름에 첫 예능 ‘바퀴 달린 집’에 출연을 해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캠핑카 리모콘을 가지고 집에 가버렸던 남자.
tvN: 엉뚱매력 엄태구! 액션은 불호합니다아..(소곤)
그런데 사실은 누구보다도 따뜻한 분,
이런 경우는 돈쭐을 내줄수도 없고...
이 남자의 매력을 어떻게해야 하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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