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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즈 인터뷰 - 시대적 불확실성을 마주한 젊은 아티스트의 태도

조회수 2021. 2. 18. 16: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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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on is Worry's Worst En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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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유독 눈에 띄는 젊은 아티스트가 있었다. 만화적인 요소를 작품에 녹이면서, 디스토피아를 상징하는 소재들을 통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아이러니한 그림을 그리는 마우즈. 그래피티 장르를 베이스로 하는 젊은 아티스트 개인전을 예상한 필자는 전시장에서 마주친 그의 작품에 작은 충격을 받았다. 그림으로 하는 모든 것을 잘하고 싶다는 그의 전시는 예상보다 심플하고 직관적인 작품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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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해요.

그림 그리는 마우즈(MAWZ)라고 합니다.


마우즈라는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마우즈는 원래 제 초창기 작업물에 등장하던 캐릭터의 이름이에요. 당시 이 캐릭터를 중심으로 제 생각과 이야기를 전달하곤 했는데, 그러다 보니 캐릭터가 저와 많이 닮았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었죠. 이후 자연스럽게 캐릭터가 아닌 저를 대표하는 활동명으로 쓰게 됐어요. 참고로 ‘MAWZ’는 ‘JAWS’에서 앞뒤 글자를 바꾼 것인데, 제 태몽에 상어가 나왔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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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어떻게 준비하게 되었나요?

처음 이 전시를 구상하기 시작했던 건 2019년이었어요. 당시 뉴욕에서 만난 동료 작가 그리고 갤러리 스탠의 대표와 나눈 대화가 지금 이 전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미 몇 차례 개인전을 연 적이 있었지만, 이번 전시에 여러모로 가장 진심을 다했습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무엇인가요?

전시 타이틀 <Embrace Uncertainty>는 ‘불확실성을 포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전시를 구상하며 당시 제 작품들을 펼쳐보니 그림 전반에 묻어나는 저의 고민과 메시지가 이 표현과 일맥상통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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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소개해줄 수 있나요?

전시회에는 주로 2020년과 2021년에 완성된 작품들이 전시 중입니다. 그림에 시기적인 특수성이 반영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 만큼, 작품의 주제나 배경에는 늘 코로나19가 있었어요. 지금도 끝이 언제일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을 보내고 있는 시점이니, 당장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불안감도 이제는 어느 정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렇다고 해서 포기하자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이런 불확실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다시 새롭게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Photographer Seunghoon Jeong

Editor M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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