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
폐경 이후의 삶은 여성의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여성의 인생의 약 1/3 이상에 해당하는 만큼요.
오늘은 폐경기에 겪는 증상에 대해 알아볼게요.
더불어 이런 증상들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해결 방안들도 소개해볼게요.
'폐경'이라는 단어 자체가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할 수 있어, 요새는 '완경' 이라는 말을 대신 사용하는 추세에 있어요. 이 글에서는 접근성을 고려하여 좀 더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폐경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였습니다.
혈관 운동 증상
✔️ 갑자기 후끈 달아오른다
✔️ 얼굴에 홍조가 생긴다
✔️ 가슴이 두근거려서 밤에 잠을 잘 못 잔다
위 증상들은 혈관 운동 증상입니다.
약 75%의 폐경 이행기 여성들이
안면 홍조, 화끈거림, 가슴 두근거림 등과 같은
혈관운동성 증상을 겪는다고 해요.
- 얇은 옷 여러 겹 껴입기
- 실내 온도 낮게 유지하기
- 더운 장소와 자극이 되는 음식 피하기 (ex. 찜질방 / 술, 맵고 뜨거운 음식)
- 금연
- (과체중이라면) 체중감량
심리적인 변화
일부 여성들은 폐경기 동안
불안,흥분,우울,신경과민증을 경험한다고 해요.
불면증과도 연관될 수 있으니
잠을 깊이 자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요.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폐경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어려움을 인정하고 잘 버티도록 지지해주세요.
비뇨생식기 위축/ 성관계 고민
✔️ 질 건조
✔️ 질염
✔️ 소변 볼 때 통증
✔️ 소변 참기 어려운 느낌
✔️ 성교 시 통증
폐경기에는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비뇨생식기 관련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어요.
- 젤 형태의 질 윤활제나 질 습윤제 구매하여 사용해보기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가능)
- 병원에 방문할 경우 에스트로겐 함유 질 크림, 질정을 처방받아 사용할 수 있음
골다공증
폐경 후 첫 5년간 골밀도가 크게 낮아져요.
여성호르몬이 뼈가 소실되는 것을 막는데,
이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이에요.
골밀도가 낮다는 건 뼈의 양이 적고
뼈가 약해져 있어 약한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다는 뜻이에요.
-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기
- 수영, 걷기, 자전거 천천히 타기 등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적당한 유산소 운동, 유연성 운동 병행하기!
심혈관계 질환
콜레스테롤,혈당,혈압 상승이 주요 증상이고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성호르몬의 한 종류인 에스트로겐은
혈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호르몬이
폐경 이후에는 적게 분비되기 때문에 나타나요.
- 절주
- 금연
- 적정 체중 유지하기
- 섬유질 풍부한 음식 섭취하기
- 콜레스테롤,지방,염분 섭취 줄이기
너무 걱정 마세요!
폐경 자체는 질병이 아니에요!
하지만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불편함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일상 속에서 작은 습관들을 실천하면
불편함을 더욱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