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이탈리아입니다
인디고트래블 소속 여행가이드,
좐박의 이탈리아 일상 Vlog
현재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상황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루 사망자 수가 6주 만에 200명대로 떨어졌다고 하네요.
다음 달 4일부터 상당수의 기업 및 공장 운영을 정상화하고, 금주 내로 봉쇄 조치의 점진적 완화를 위한 일정표도 공개할 방침입니다.
아침부터 책상에 앉아 하루 일과를 계획하는 좐박 가이드, 집콕 생활치고는 굉장히 부지런하네요!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여행업계, 그래서 좐박의 통장도 냉장고처럼 텅텅 비었나봅니다...
텅 빈 냉장고를 확인하고 장을 보러 나가는 좐박 가이드!
유럽을 여행하신 분들은 아주 공감할 만한 장면입니다. 유럽 감성의 수동 엘레베이터!
엘레베이터의 문을 직접 열고 닫고 나오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죠 :)
이탈리아도 한국처럼 요즘 날씨가 참 좋은가봐요. 거리를 잠깐 봐도 로마의 푸르름이 확 느껴지네요.
이탈리아는 아직 사회적 거리 제한을 지키고 있습니다. 마트의 경우, 장을 다 본 사람이 나와야만 그 다음 손님이 들어갈 수 있어요.
귀여운 강아지와 그 보호자를 보면, 이탈리아 내 현지인들도 이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것 같아요. 마스크 착용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유럽인들이 걱정이었는데, 안심이 되네요.
유럽의 물은 석회수라 영상처럼 생수병을 쌓아두고 판매하고 있어요.
유럽 내 사재기 현상도 이제는 찾아볼 수 없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에 아직 머물고 있는 한국 국적의 이방인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신 분들께 이 영상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지구 곳곳에 큰 상처를 남긴 코로나19가 얼른 완벽하게 증발하길 바라면서, 아무 걱정 없이 건강한 여행을 떠날 수 있을 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꼭,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