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해듀오] 울산현대고 - 울산대 박건웅 & 이재원 #대학편
[KUSF=이가현, 서지연 기자] 2021년을 맞아 각 대학에 21학번 신입생들이 입학했다. 그중에서도 깊은 인연을 선보이는 선수들이 있다. 바로 고등학생 때부터 팀메이트의 연을 이어오고 있는 '듀오'들이다. '인터뷰해듀오' 두번째 시간으로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K리그1 울산현대축구단의 유스팀인 울산현대 U-12에서부터 현대중학교(이하 현대중) - 현대고등학교(이하 현대고)를 거쳐 울산대학교(울산대)까지 함께 해오고 있는 울산의 로컬보이들, 박건웅과 이재원을 만나봤다.
Q. 두 분 모두 안녕하세요! 먼저 대학생이 되신 거 축하드립니다.올해 21학번으로 울산대에 입학하게 되셨는데요, 대학 진학 소감부터 말씀해주세요!
건웅: 울산대학교라는 좋은 학교에 진학하게 되어서 좋고 여기 있는 동안 좋은 추억 만들고 싶어요.
재원: 부족해서 대학에 왔기 때문에, 더 노력해서 프로팀으로 가고 싶어요.
Q. 울산대 훈련에 합류하셨는데,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느낀 현대고와 울산대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건웅: 울산대는 훈련 분위기가 되게 좋고 다들 웃음 넘치고 즐겁게 훈련을 하는 것 같아요. 반면 현대고는 훈련을 즐겁게 하면서도 굉장히 진중한 편이죠.
재원: 성인이다 보니 스스로 해야 하는 게 더 많아진 것 같아요. 고등학교보다 더 자유로운 분위기예요. 스타일은 제가 좋아하는 빌드업을 하는 축구라서 더 좋은 것 같아요.
Q. 많고 많은 대학 중에서도 울산대를 선택한 이유가 뭔가요?
건웅: 울산대가 울산현대와 교류도 많고 밀접하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어요!
재원: 제 미래를 생각해봤을 때, 울산대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Q. 새내기로서, 대학 생활과 울산대에 가장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건웅: 프로팀에 가기 직전의 선수들이 많이 있다 보니, 그만큼 높은 수준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점이 많이 기대돼요.
재원: 대학에 대한 기대라기보단,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좋고 성인이 돼서 기대되는 것 같아요.
Q. 춘계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이번 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 한 마디 해주세요.
건웅: 저학년 대회를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는데, 이번에는 힘이 닿는 곳까지 올라가 보고 싶습니다.
재원: 새로운 시작인 만큼 형들 잘 도와서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습니다! 또 평가받는 자리인 만큼 더 잘 준비해서 경기에 나가고 싶어요.
Q. 대학 재학 중 혹은 대학 이후에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건웅: 대학 재학 중에는 제 개인적인 발전이 우선인 것 같고, 대학 이후에는 이른 시일 내에 울산현대로 합류하는 것입니다.
재원: 하루빨리 프로팀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예요! 제가 부족했기 때문에 대학팀으로 오게 된 거고, 더 발전시켜서 프로팀에 입단하고 싶습니다.
Q. 울산대 팬들에게 한마디와 각오를 보여주세요!
건웅: 고등학교 때처럼 자신감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재원: 매 경기 항상 기복 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제가 잘하는 것을 어떻게 보여줄지 더 노력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본 인터뷰는 #고등학교 편으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