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드려요, '김연아'

조회수 2021. 2. 15. 16:11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KUSF=김재경 기자] 새로운 해인 2021년의 한 달이 벌써 지나가고 설날이 다가왔다. 새로운 시작이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계획을 세웠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 달이 지난 지금 그 계획들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 아마 지금 이 시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무기력해지고 다소 게을러질 위험이 있다. 그래서 이 기사를 보고 조금이나마 힘을 얻길 바라며 준비했다. [마음을 드려요] 시리즈는 지쳐 있는 당신을 위해 한마디를 건넨다. 스포츠 분야에는 강하고 단단한 마인드를 가진 인물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도 단단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엄청난 노력과 인내의 시간을 보낸 이들의 한마디를 전달하고자 준비했다. 이 마음이 저마다에게 잘 전달되어 용기와 힘이 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마음을 드려요] 네 번째 편에서 소개할 인물은 여자 피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 피겨여왕 Queen Yu-Na 바로 ‘김연아’이다. 세계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한국에서는 생소했던 종목인 피겨를 인기 종목으로 이끈 선두주자이기도 하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상에 올라 대국민적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운동선수 중 한 명이다. 피겨 여왕과 함께 국민 여동생이라는 별명이 붙여질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기적을 일으키는 것은 신이 아닌 자신의 의지이다.” 김연아의 의지와 끈기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 그래서 이 선수를 단순히 ‘천재’로만 칭하기엔 그녀의 노력을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느껴졌다. 김연아는 소위 말하는 ‘기적’을 일으키는 선수였다. 기술력, 피지컬, 예술성, 멘탈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올림픽, 세계 선수권대회, 사대륙선수권 대회, 그랑프리 파이널 모두 휩쓸었다.

김연아 선수가 남긴 유명한 말이 있다. “훈련을 하다보면 항상 한계에 부딪힌다. 어떨 때는 근육이 터져버릴 것만 같고, 어떨 때는 숨이 끝까지 차오르고, 어떨 때는 주저앉고 싶은 순간이 다가오기도 한다. 이런 순간이 올 때마다 가슴 속에 무언가가 말을 걸어온다. 이만하면 됐다. 충분해. 내일하자. 이런 유혹에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이 때 포기한다면 안한 것과 다를 것이 없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세상으로 갈 수 있다. 99도까지 죽을힘을 다해 온도를 올려도 마지막 1도를 넘기지 못하면 물은 영원히 끓지 않는다. 물을 끓이는 것은 마지막 1도, 포기하고 싶은 바로 그 1분을 참아내는 것이다.”

아직 서툴더라도 괜찮다. 이것도 ‘나’라는 긴 소설 중 한 부분일 테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스스로 합리화하지 않는 열정을 경험해보길 바란다. 설레는 감정, 두근거리는 감정은 꼭 연애, 사랑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하는 일, 도전을 향한 설렘이 존재한다. 그 기대감이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오늘은 피겨 여왕, 김연아의 응원을 받았다면 다음 편에서는 누구의 마음을 전달 받을지 기대하며 [마음을 드려요] 네 번째 이야기를 마치도록 한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