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만에 극적인 우승
🗓 2년 전 11월 12일
2018년 오늘, 잠실에서 SK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6차전이 열렸습니다. 3-2로 시리즈를 리드 중인 SK는 메릴 켈리, 두산은 이용찬이 나왔는데요.
9회초 최정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연장에 돌입했습니다. 12회까지 팽팽하게 진행된 가운데, 13회초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한동민이 유희관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월 솔로홈런을 만들어 SK가 5-4 리드를 잡았습니다.
13회말 올라온 SK 투수는 김광현. 김광현은 선두타자 백동훈을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은 데 이어 양의지를 3구 삼진으로 제압했고, 마지막 타자인 박건우도 삼진으로 돌려세워 SK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2018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경기는 무려 5시간 7분의 장기전이었으며, 한국시리즈 한 경기 최다 삼진인 28개가 나왔습니다.
KBO 한국시리즈 최장 시간 경기 TOP 3
[1] 5시간 32분 (두산-삼성, ’13.10.25 시민 2차전 (13회))
[2] 5시간 15분 (한화-삼성, ’06.10.28 잠실 5차전 (15회))
[3] 5시간 7분 (SK-두산, ’18.11.12 잠실 6차전 (13회))
KBO 한국시리즈 1경기 최다 삼진 TOP 5
[1] 28 - SK 15-13 두산, ’18.11.12 잠실 6차전 (13회)
[2] 27 - 현대 13-14 삼성, ’04.10.25 시민 4차전 (12회)
[2] 27 - SK 17-10 삼성, ’11.10.26 시민 2차전
[4] 26 - 두산 18-8 삼성, ’13.10.25 시민 2차전 (13회)
[5] 23 - 현대 10-13 LG, ’98.10.27 잠실 4차전
[5] 23 - 삼성 16-7 SK, ’10.10.15 문학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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