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조회수 2021. 2. 21.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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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해외여행은 언제 갈 수 있나요? 이 시국이 끝나면 꼭 가봐야 할 세계의 명소들.zip

정원으로 변신하는 샹젤리제 거리

프랑스 파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샹젤리제 거리.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될지도 모른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라 불리지만 관광객들이 즐비하고 명품숍으로 가득한 명소가 정원으로 바뀌게 되는 것. 8차선 도로의 절반을 폐쇄하고 나무를 심어 정원으로 가꿀 예정이다. 샹젤리제 위원회는 이 거리가 보다 지속 가능한 곳으로 빛났으면 하는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다시 만날 파리의 낭만은 어쩌면 배가 될지도 모르겠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로 에너지 시티

출처: www.neom.com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자동차가 없는 제로 에너지 커뮤니티, 이른바 ‘The Line’ 프로젝트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이 ‘인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문명 혁명’이라고 발표한 만큼 새로운 문명의 탄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도시 모듈을 통해 100만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커뮤니티를 이을 예정. The Line의 한쪽 끝에서 반대편까지 이동하는데 20분 이상 걸리지 않는 제로 에너지 커뮤니티다.

시드니에서 가장 얇은 빌딩

출처: www.durbachblockjaggers.com

호주 건축 스튜디오 ‘Durbach Block Jaggers’가 공개한 ‘펜슬 타워 호텔’. 폭이 6.4m에 불과한 이 호텔은 건물 사이에 꽂힌 연필 같다. 총 173개의 객실, 6개의 스위트룸이 있는 이 호텔의 가장 꼭대기에는 스파가 자리할 예정. 완공된다면 시드니에서 가장 얇은 빌딩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빌딩과 빌딩 사이에 짓는 얇은 건물은 건축가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인 셈인데, 다시 시드니 여행을 하게 될 날을 기다리며 ‘펜슬 타워 호텔’의 완공 소식을 기다려 보자.

브루클린 브리지의 자전거 도로

출처: http://www.pixabay.com

뉴요커들에게는 일상의 중심, 관광객들에겐 인증샷을 빼놓을 수 없는 브루클린 브리지. 다시 브루클린 브리지를 찾을 때면 색다른 풍경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맨해튼 방향의 브루클린 브리지의 가장 안쪽 차선은 차가 다니지 못하게 될 예정. 양방향 자전거 도로로 탈바꿈하고 현재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가 함께 사용하는 보도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 만든다. 11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퀸스버러 브리지에도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전용 도로를 만드는 공사가 올해 시작된다. 이외에도 뉴욕시에는 5개의 자전거 도로가 더 생길 예정이다. 뉴욕시 시장 빌 드 블라시오의 ‘사람들을 위한 다리(Bridges for People)’ 계획의 일환. 디자인이 유니크하면서도 사이클리스트를 보호하기 위한 도로가 뉴욕 곳곳에 생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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