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올해의 연기상 수상자는?

조회수 2020. 12. 16. 18: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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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속 캐릭터를 위한 시상식이 있다?

2020 캐릭터 어워즈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무대를 꽉꽉 채운 연극과 뮤지컬. 작품 속 캐릭터의 다사다난한 삶을 보며 우리는 함께 울고 웃었다. 그래서 준비했다. 시어터플러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2020 캐릭터 어워즈>.


출처: ⓒCJ ENM
베스트드라이버상
자동주행의 미래는 클레어가 책임진다. 친구가 선뜻 차를 내어줄 정도라면 이 사람, 아니 이 로봇은 엄청난 베스트 드라이버라는 소리. <어쩌면 해피엔딩>의 클레어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다시 제주에서 서울까지의 기나긴 여정을 사고 한 번 내지 않고 질주한다. 장롱 면허 10년이 다 되어가는 사람으로서 가장 부러운 상. 도로 한가운데서 “야, 타!”를 외치는 클레어를 본다면 홀린듯 조수석에 입석할지도. 언니,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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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주)엠씨어터
신춘문예상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의 동화작가 ‘토마스’와 <작은 아씨들> ‘조’, 연극 <데스트랩>의 스릴러 작가 ‘시드니’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올해의 신춘문예상을 차지한 운율의 마법사.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라임을 숨 쉬듯이 뱉어내는 언어의 천재다. 그의 들숨에는 아련함이, 날숨에는 감동이 묻어 있으니 남녀를 불문하고 팬들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지사. 여기에 슈퍼스타라면 응당 갖추어야 할 여유 넘치는 애티튜드까지. 윌을 사랑하지 않는 당신, 유죄.
출처: ⓒCJ ENM
패셔니스타상
그 어떤 부문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패셔니스타상의 주인공은 정열의 레드를 사랑하는 롤라. 강력한 후보인 뮤지컬 <아이다>의 암네리스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롤라는 눈을 뗄 수 없는 의상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세상의 많은 드래그 퀸을 위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담아 본인의 시그니처 라인까지 만들어낸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화려한 조명이 감쌀 필요도 없이 자체 발광하는 롤라의 당당함 또한 가산점으로 작용했다.
출처: ⓒ신시컴퍼니
촬영감독상
최고의 영상을 담은 이들에게 주어지는 촬영감독상. 마크의 작품이야말로 친구들을 향한 사랑까지 담겨있으니 최고로 꼽기에 손색없다. 전기가 자주 끊기고 음식도 넉넉하지 않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넘치는 열정과 끈기로 영상을 담아내는 마크. 이번 시상식을 넘어 전 세계 레드카펫을 열광하게 만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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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AGE1
부캐상
게임에서 주로 사용하는 표현인 ‘부캐릭터’를 줄여서 부르는 말인 ‘부캐’. 부캐 열풍이 불기 이전에 뮤지컬계에는 떠오르는 부캐가 있었다. 착하지만 조금 소심한 차미호(본캐)가 꿈꾸는 환상 속 모습을 모아모아 새롭게 탄생시킨 차밍(Charming)한 차미(부캐). 공연계의 부캐라면 자고로 본캐를 무너뜨리고 스스로 본캐가 되고자 삶을 개척해야 할 것 같지만, 차미와 차미호는 그런 일 따위 없다. 오히려 서로 의지하며 삶을 개척해 나가는 최고의 파트너가 된다. 이에 부캐의 원조 옹고집도 혀를 내둘렀다는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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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주)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연기상
지난 시즌 화려한 움직임으로 연기상을 수상한 연극 <알앤제이>의 붉은 천과 달리 이번 수상자는 가만히 있어도 커다란 존재감을 뽐내는 대배우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에, 그를 둘러싼 세 친구 세르주, 마크, 이반은 어쩔 줄을 몰라 온 무대를 뛰어다닌다. 혹시라도 “그냥 흰 판때기 아니야?”와 같은 실례가 되는 말은 절대 뱉지말 것.
출처: ⓒ오디컴퍼니
숨은맛집상(a.k.a 뮤쉐린)
런던 최고의 고기파이가 궁금하다면 먼저 이발사 ‘스위니 토드’를 찾아라. 1층은 카페, 2층은 이발소로 구성된 최고의 핫플레이스가 기다리고 있다. 세기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만들어진 고기파이는 이발소 손님이 늘어날수록 더욱 신선한 맛을 담아내는 신기한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그러나 맛의 비밀은 묻지 마시라. 궁금해하는 순간, 당신의 목이 달아날지 모르니.
출처: ⓒ달컴퍼니 / (주)파크컴퍼니
베스트커플상
이만한 찰떡 콤비가 있을까. 철딱서니 없지만 사랑스러운 호들갑으로 중무장한 키티와 리디아가 베스트커플상의 주인공! 이들은 공연장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작은 카나리아 같다. 주변의 핀잔에도 개의치 않고 장교들을 향해 까르르 웃어대는 두 자매를 보고 있자면 얼굴에서 엄마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물론 그들의 엄마인 미시즈 베넷이 동의할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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