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도 괜찮아! 혼자라서 더 좋은 매력적인 제주 여행지 모음!

조회수 2020. 9. 25. 12: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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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마음을 달래며 사람들과도 일정한 거리를 둘 수 있는 혼자 떠나는 여행, 혼행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정을 짜는 것도 자유롭고 가고 싶은 곳을 마음대로 갈 수 있으며 원하는 타이밍에 쉬거나 먹을 수 있는 등 타인을 신경 쓰지 않고 나만의 맞춤 스타일로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혼자만의 시간, 재미, 사회적 거리두리까지! 일석삼조 완벽한 혼행을 즐길 수 있는 제주 여행지를 소개 드릴게요:-)

서귀포칠십리공원
서귀포칠십리공원은 외돌개와 해안 올레길을 연결하는 공원으로, 거닐기만 해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에요. 이 공원은 제주 올레 7코스에 해당하고 있어 올레길 여행에도 빼놓을 수 없는 숨겨진 여행 명소이기도 해요.
자연과 어우러진 조각 작품과 살랑살랑 부는 가을바람을 느끼며 쉬어갈 수 있는 정자도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이 느껴지는 곳인데요, 공원 산책로와 주변은 울창한 나무들이 가득하고, 마음을 잔잔하게 만들어주는 연못도 있답니다.
공원을 거닐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감성 가득한 글귀들을 읽는 것 또한 재미요소 중 하나랍니다. 모든 글귀들이 서귀포를 주제로 한 것 들이라 더욱 서귀포에 대한 사랑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곳에서 꼭 가봐할 장소를 꼽으라면 바로, 전망대에요!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제주의 폭포인 천지연폭포를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천지연폭포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답니다. 가까이서 봤을 때의 천지연폭포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또한, 공원에서 볼 수 있는 한라산 전경도 놓칠 수 없는 풍경 중 하나랍니다. 이곳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이기 때문에 북적거리지 않고 여유로운 산책과 사색을 할 수 있어 더욱 좋은 곳인데요~ 누군가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이 어디냐, 네가 갔던 곳 중에 어디가 좋았냐라고 물어본다면 서귀포칠십공원 추천드리고 싶어요:-)

1100고지습지
이곳이야말로 홀로 가기 좋은 곳이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천천히 산책을 즐길 수 있는데요~ 1100고지는 제주도 서귀포시와 제주시를 연결하는 1100도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곳이랍니다. 도로의 가장 높은 곳 해발고도가 1,100m라고 해서 붙여진 도로명과 지명으로 도로에서 가장 높은 곳이 바로 1100도로에요.
1100고지 습지는 한라산 공원 지대에 형성된 대표적인 산지 습지로 16개 이상의 습지가 불연속적으로 분포되어 있는데요, 이 습지들을 따라 200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설정되었으며, 같은 해 10월 12일 우리나라에서 12번째로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답니다.

* 람사르습지 : 독특한 생물·지리학적 특성을 가졌거나 희귀 동·식물종의 서식지 또는 특히 물새 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습지.
1100고지 습지 안에는 나무로 이루어진 자연 생태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어,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 편하게 1100고지 습지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요. 곳곳에는 1100고지 습지 생태에 관한 안내 해설판이 있어 쉽고 편하게 습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으며, 습지보호지역 내에서는 동·식물의 포획 또는 자연석 채취를 금지하고 있으니 이 점 꼭 참고해 주시길 바랄게요.
1100고지 습지의 볼거리 또 하나! 바로 전시관 옆에 위치해 있는 백록상과 산악인 故 고상돈의 조각상인데요. 선경(仙經, 도쿄 전적)에서 '사슴이 1,000살이 되면 색이 푸르고, 또 100세가 더해지면 흰색으로, 또 500세가 되면 검게 변한다'라고 한답니다. 1100고지의 지명과 의미가 일맥상통하는 멋진 백록상인 것 같아요.
1100고지 습지는 방문객을 위한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도 있는데요~ 유익한 정보와 함께 멋진 자연을 만끽해 보세요~!

창고천생태공원
창고천생태공원은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해 있는 공원으로 제주도 하천 대부분이 건천인데 반해 창고천은 항상 맑은 물이 흐르고 식생이 다양한 하천으로 시가지와 농촌을 연계해 흐르는 지방 하천으로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었는데요. 안덕계곡을 이루는 창고천 주변으로 관찰데크와 쉼터를 만들어 자연생태 탐사와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답니다.
창고천은 원앙과 장어, 민물참게의 대표적 서식지로 유명하며, 풍부한 수자원으로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 공간을 제공해요. 특히 하류구간은 천연기념물 제377호로 지정된 안덕계곡 상록수림 지대, 사람들의 접근이 거의 없었던 계곡부와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 구역인 황개천 등이 있어 생태적 가치가 더욱 높은 곳이랍니다.
창고천생태공원은 탐방로가 데크로 조성되어 가볍게 산책하며 경관을 즐길 수 있는데요. 안덕계곡과 이어져 있어 조면암으로 형성된 특유의 기암절벽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답니다.
창고천생태공원을 걷다 보면 '도고샘'이라고 불리는 곳을 만날 수 있는데요, 도고샘은 제2의 안덕계곡이라고 할 만큼 자연 환경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심산계곡을 떠오르게 하여 사계절 아낙네들이 빨래터로 찾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해요. 안덕계곡 생수 용출 장소 중 가장 높으면서도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다량의 생수가 솟아나는 장소랍니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기암절벽과 평평한 암반 바닥에서 유유히 흐르는 맑은 물이 멋스러운 운치를 자아내는데요, 공원 주변에는 관찰데크와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탐방로를 산책하듯 걸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쁘고 지친 삶. 창고천생태공원에서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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