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가도 아름다운 「제주도 3대 폭포」

조회수 2020. 12. 9. 13: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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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아름다운 폭포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그중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분들에 사랑을 받고 있는 '제주도 3대 폭포'를 소개 드릴게요~ 폭포에서도 거리두기는 필수! 기침, 발열 등 증상 발생 시에는 이동을 멈춰주시고 가까운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주세요!

천지연폭포

하늘과 땅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는 의미를 가진 천지연폭포. 천지연폭포는 길이 22m, 너비 12m(물이 많을때), 못의 깊이 20m로 이루어진 폭포에요. 폭포가 떨어지는 곳은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기암절벽으로 폭포의 웅장함을 더해준답니다.
천지연폭포 일대에는 아열대성과 난대성의 각종 상록수와 양치식물 등이 모여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요. 폭포 일대의 숲에 자생하는 담팔수는 천연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되었고, 난대림 자체도 천연기념물 제379호로 지정되었어요.
또한 천지연폭포 아래 물속 깊은 곳에는 무태장어 서식 분포의 북방한계선으로 천연기념물 제27호로 지정되었어요. 이렇듯 천지연폭포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천연기념물의 보고라고 불리고 있답니다.
천지연폭포는 맑은 날에 가도 좋지만, 비가 살짝 내리는 날에 찾아가면 또 다른 신비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비가 오면 물안개가 생겨 신선이 살 것만 같은 풍경으로 변한답니다.
천지연폭포는 야경도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하고 있으니 천지연폭포의 화려한 야경도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답답한 마음을 뻥~뚫리게 해주는 시원한 천지연폭포를 바라보며 일상의 답답함을 풀고 맑은 물줄기를 감상해 보세요 :)

정방폭포

정방폭포는 제주도 3대 폭폭 중 하나로 폭포수가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입니다. 해안 절벽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서귀포 칠십리 바다의 푸른 해안 절경과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보여준답니다.
높이 23m, 너비 10여 m의 정방폭포는 두 줄기의 폭포가 까만 절벽에서 쏴~하는 장쾌한 폭포음과 함께 떨어집니다. 폭포 주위의 수직 절벽과 노송들이 더해져 멋진 풍광을 연출해 주었는데요, 예부터 이 경관을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 하고, 영주 10경 중의 하나로 꼽았다고 하네요.
정방폭포의 해안 서쪽으로는 매우 웅장한 해식동굴이 있고 동쪽으로는 바다와 접한 높은 주상절리대가 형성되어 있어요. 다른 폭포와 달리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이 가능하여 폭포의 힘찬 소리와 함께 장엄한 분위기의 풍광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멋스러운 풍경 덕분에 많은 전설들이 내려오는 곳이기도 한데요~ 정방폭포 절벽에는 '서불과차(徐不過此)'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는 말이 있어요. 옛날 중국 진시황제의 명으로 불로초를 구하러 왔던 서불(서복)이라는 사람이 불로초를 구하지 못하고 서쪽으로 돌아가다가 정방폭포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서불과차'라는 글자를 새겼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데요, 실제 이 글을 찾을 수는 없지만 정방폭포가 아주 오래전부터 인정받은 명소라는 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선 폭포만 만나볼 수 있는 게 아니고 또 탁 트인 바다와 함께 펼쳐지는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서귀포항은 물론 문섬, 섶 섬까지 한눈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정방폭포는 2008년 국가 명승 제43호로 승격된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관광지인데요! 검은 절벽과 폭포, 푸른 바다가 만드는 장엄한 분위기를 느끼러 가보세요 :)

천제연폭포

천제연폭포는 한라산에서 시작된 중문천이 바다로 흐르면서 형성된 폭포로 중문관광단지 안에 있습니다. 폭포는 계단을 따라 총 3단으로 이어지며, 제1폭포가 흘러내려 다시 제2폭포로, 제3폭포를 만들었어요. 제1폭포의 경우 건기에 폭포수가 떨어지지 않지만, 폭포 대신 에메랄드빛의 계곡과 주상절리 형태의 암벽이 굉장히 조화로운 몽환적인 곳이랍니다.
제2폭포는 제1폭포의 연못에서 이어져 2단 폭포를 이루기 때문에 항상 폭포수가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우렁찬 폭포의 소리와 웅장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폭포 일대에는 난대림이 형성되어 있는데, 희귀종인 솔잎난이 자생하고 상록수와 낙엽수, 넝쿨식물, 관목류, 양치식물 등의 난대성 식물이 무성하게 어우러져 있어 천연기념물 제378호로 지정되었어요.
2단과 3단 폭포 사이에는 선임교라는 아치형 다리가 있는데, 옥황상제를 모시던 칠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어 칠선녀 다리라고도 불린답니다. 칠선녀 다리 양쪽에는 칠선녀 조각상이 있으며 야간에는 석등을 비춰 아름답고 신비로운 느낌을 준답니다.
제3폭포는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어 물이 가장 빠르게, 시원하게 내려오는 속도가 느껴지는데요, 마치 숲속에 감춰진 듯 드리워진 나무를 지나야만 볼 수 있답니다. 사진 속처럼 위에서부터 흘러내려온 물은 중문 앞바다까지 흘러가는데요~ 맑은 물들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고 하네요.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비로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천제연폭포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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