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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통해 제주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코스!

조회수 2020. 12. 9. 14: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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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세 가지(돌, 바람, 여자)가 많이 있다고 해서 삼다 제주라고도 불리죠. 그 세 가지 중 하나인 돌! 오늘은 제주만의 독특한 돌과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코스를 소개드릴게요 :)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의 형성 과정과 제주인의 삶 속에 녹아있는 돌에 대한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생태공원이자 박물관입니다.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의 생성과 제주 인류 문화의 뿌리가 되어온 돌문화를 집대성한 역사와 문화의 공간이에요. 코스는 3코스로 나누어져 있으며, 코스를 모두 돌아보면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답니다. 넉넉히 반나절 정도의 시간을 갖고 여유 있게 둘러봐도 좋을 것 같아요.
넓은 공원에는 제주를 대표하는 돌과 관련 있는 다양한 조형물이 모두 모여있는데요, 돌박물관이자 생태공원으로 정말 잘 기획된 공간으로 제주도 자체의 특성과 생성의 비밀을 이해하기 좋답니다.
제1코스는 약 1시간 정도로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하늘연못을 시작해 돌 박물관을 관람한 후 야외전시, 돌하르방 등을 지나 오백장군 갤러리와 어머니의 방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돌 박물관 안에는 제주도와 우도가 표현된 지형을 시작으로 화산활동과 판구조, 제주도의 형성 과정 등 제주를 알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요. 제주도가 생성된 태고적 신비를 그대로 지질학적 설명과 더불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아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학습의 장소가 된답니다.
돌 박물관에서 내려가면 제주 수석 상설전시관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세요~
1코스에서 어머니의 방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모성애가 깊은 설문대할망이 사랑하는 아들을 안고 서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특히 벽면에 비친 그림자를 보면 어머니의 아련함이 전해져오는 듯하죠?
제2코스는 소요시간이 50여 분 정도로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돌문화 야외전시장이 배치되어 숲길을 거닐며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고인돌과 선돌 등 역사 시간에 배웠던 것들을 직접 볼 수 있는데요, 선사, 탐라시대와 고려, 조선시대의 돌문화를 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문인석, 망주석, 비석, 상석 등 거니는 길마다 크고 작은 많은 석물들이 있답니다.
3코스도 약 50분 정도 소요되는데요, 지금은 거의 사라진 제주의 옛 마을을 본떠서 세거리 집(초가 가 3채 있는 집), 두 거리 집, 말 방앗간 등을 배치하여 옛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가장 제주다운 풍경과 풍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어요.
제주돌문화공원은 돌조각뿐 아니라 제주의 설화부터 제주인의 삶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정말 의미 있는 곳인데요, 가장 제주다운 여행 코스를 찾는다면 돌문화공원을 꼭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

제주금능석물원

제주의 검은 현무암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한국 석공예 명장 장공익 옹의 제주 금능석물원! 이곳은 40여 년이 넘도록 돌하르방을 제작한 장공익 명장이 제주 생활의 모습들을 돌로서 표현하여 10,000평 부지에 조성한 공원입니다. 제주인의 삶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다양한 돌조각들과 명장의 손길이 닿은 많은 돌하르방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자연림이 울창하게 우거진 천연 동굴을 시작으로 관람이 시작되는데요, 이 동굴은 화산이 폭발해 흘러내린 용암이 굳어지면서 만들어진 정녀굴로 동굴 안으로 들여다보면 작은 폭포가 있고 더 깊이 안으로 들어가면 장공익 명장이 직접 조각한 부처 상이 모셔져 있답니다.
정녀굴을 나오면 7층 석탑이 있는 작은 정원이 나오며, 그 안으로는 여러 종류의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석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나무와 제주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석물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멋진 산책로를 거닐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공원에 들어서면 오른쪽 연못이 있으며, 돌하르방을 비롯해 해녀상, 동자상, 물허벅을 지고 아이를 돌보는 어머니 등 제주 지역의 전설을 돌로 표현한 작품, 제주의 생활, 민속, 문화를 상징하는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또한 제주의 옛 삶을 생생하게 재현한 미니 민속촌도 조성되어 있답니다.
공원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검은색 현무암으로 만든 조각들을 보면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는데요, 제주 설화에 나오는 전설 속 인물을 포함하여 수많은 작품들이 있는 금능석물원에서 장공익 명장의 노력과 예술혼을 느껴보고 가세요! 입장료도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제주의 푸른 자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을 즐길 수 있어요!

제주돌마을공원

제주돌마을공원은 제주 자연석으로 꾸며진 테마 공원으로 제주의 용암과 돌, 나무, 꽃 등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화산 폭발로 용암이 흘러 굳어진 곳으로 관람로 삼아 용암 위를 거닐 수 있어요. 자연으로 만들어진 관람로를 걸으면서 흙이 아닌 딱딱한 용암 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들을 만나볼 수도 있답니다.
제주돌마을공원에서는 독특한 모습을 한 나무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한 나무에 네 가지의 종류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 모습, 네 그루의 동백나무가 한 뿌리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 등 신비하고 재미있는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관람로 곳곳 푸른 나무가 함께하기 때문에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랍니다.
돌마을 공원 입구를 지나면 수석 전시관도 있어요, 이곳에서는 다양한 모양의 수석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돌 안에 숫자가 적혀 있는 돌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돌 등 재미있는 돌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야외에는 다양한 사람의 모습을 표현한 천태만상 테마, 동물 모양을 한 돌 동물원 테마, 제주도를 지키는 삼신할망과 여럿 제주의 신들, 한라산과 368개의 오름을 형상화한 곳까지 다양한 테마로 조성된 공원을 거닐 수 있습니다.
작지만 알찬 곳이었는데요, 제주의 자연을 생생히 느낄 수 있고 신기한 돌들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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