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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스냅드래곤 870 탑재한 30만 원대 스마트폰

조회수 2021. 2. 19.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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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엣지S(Motorola Edge S)
▲Motorola Edge S

과거 영광의 시절을 보냈던 모토로라는 몇 번의 인수를 거치면서 중저가 시장 공략에만 열을 올리는 스마트폰 브랜드로 자리를 잡고 말았다. 모토로라 엣지는 프리미엄 시장을 멀리 뒀던 이들이 간만에 내놓은 플래그십 모델이었다. 작년 4월 공개된 모토로라 엣지, 엣지플러스는 각각 스냅드래곤 765, 865를 프로세서로 탑재한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플러스 모델의 경우에는 1,000달러가 넘는 가격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금번에 소개하는 ‘모토로라 엣지S(Motorola Edge S)’는 오랜만의 모토로라 프리미엄 라인업을 ‘이름이나마’ 계승하는 제품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한화 약 340,000원부터


스냅드래곤 870을
최초로 탑재

▲엣지 라인업을 잇는 신제품, 모토로라 엣지S

모토로라가 엣지S를 공개하며 가장 강조한 요소는 프로세서다. 최초로 스냅드래곤 870 AP를 탑재한 스마트폰이기 때문이다. 스냅드래곤 870 프로세서는 작년 출시된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의 오버클럭 제품으로 클럭을 최대 3.2㎓로 높여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7나노 공정의 프로세서다. 퀄컴 모바일 프로세서 라인업에서는 스냅드래곤 888 바로 아랫급에 위치하게 되는데, CPU는 한 개의 코어텍스 A77 프라임 코어, 3개의 코어텍스 A77 빅 코어, 4개의 코어텍스 A55 리틀 코어의 구성이며, GPU로는 아드레노 650이 탑재돼 있다.


엣지 디스플레이는 아닌,
IPS LCD

▲이름과는 달리 엣지 디스플레이는 아니며, 좌측 상단에 펀치홀 형태로 카메라를 위치시키고 있다

모토로라 엣지 라인업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름에서 드러나듯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 될 것이다. 작년 4월에 출시된 엣지, 엣지플러스가 바로 그러했듯 말이다. 하지만 모토로라 엣지S는 그렇지 않다. 엣지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OLED가 아닌 IPS LCD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해상도는 2520x1080이며,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6.7인치, 주사율은 90㎐의 스펙을 가진다.


5G 지원,
나머지 스펙들은 그다지

▲후면 디자인은 샤오미 Mi 제품군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일체감 있는 카메라 부위가 인상적

나머지 스펙들은 특별히 눈에 띌만한 것이 보이지 않는다. 전형적인 중간 가격대의 스마트폰 스펙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6GB 또는 8GB의 메모리, 128GB 또는 256GB의 UFS 3.1 스토리지, 지문 스캐너는 제품의 측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후면의 재질은 모토로라 마크만 떼어놓고 보자면 어디서 본 듯한 흔한 모습을 가진다. 5G 이동통신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이하며, 중저가 제품과 프리미엄 라인의 구별점이 되는 무선충전은 지원되지 않는다. 방수방진은 지원하지만 등급은 IP52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전면 듀얼, 후면 쿼드
렌즈 구성의 카메라

▲색상은 블루와 실버, 두 가지의 선택지를 가진다

전면 카메라는 디스플레이 좌측 상단에 듀얼로 위치해 있는 펀치홀 형태를 취한다. 후면은 인덕션 형태로 4개의 렌즈가 모여있는 전형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지만, 프레임이 검은 플라스틱이 덧대어진 게 아니라 후면의 재질과 같다는 점은 다소 특이하게 보인다. 후면 카메라는 30fps에서 6K 비디오 촬영을 지원하는 64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자동 초점 기능이 있는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심도 센서 및 ToF 센서의 4개 렌즈 구성이다. 특별히 뛰어나진 않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제품들에 비해 또 특별히 빠지지 않는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5파이 단자,
5000mAh,
20W 고속충전 지원

▲스냅드래곤 870의 제품을 30만 원대라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이 제품은 아직 3.5파이 유선 이어폰 단자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별한 스펙의 DAC가 탑재돼 있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무선의 시대에서도 여전히 음악 감상을 위해 유선 이어폰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배터리는 5000mAh로 긴 사용 시간을 보장하며, 20W의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제품 패키지에는 최근의 트렌드와는 달리 USB C타입 케이블과 함께 충전기가 제공된다.


제원표


POINT

모토로라 엣지S는 이전까지의 동사 엣지 라인업 제품과는 전혀 다른 결의 제품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적당한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프리미엄급 제품에 필수적인 스펙들이 빠져있으며, 무엇보다도 이름과는 달리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 제품은 강력한 프로세서를 탑재했음에도 매력적인 가격대(34만 원부터 시작)를 가지고 있어 인기몰이 중이다. 중국을 시작으로 차츰 발매 지역을 넓혀갈 엣지S는 과거의 동사 다른 제품들보다도 높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앱토 한마디 – 모토로라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을 5G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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