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티어바름

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이 되면 자동차 연비가 떨어지는 것 같은 기분, 느껴보신 적 있나요? 단지 기분 탓일까요? 한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영하 6℃까지 기온이 떨어지면 영상 25℃에 비해 연비가 12%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낙폭이 더 크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바름정비 하남직영점과 함께 겨울에 연비가 더 떨어지는 이유와 향상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엔진을 적정 효율을 내는 온도에 도달시키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데요. 기온이 낮아지면 아무래도 엔진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연료가 사용됩니다.

엔진 오일을 포함한 윤활유의 영향도 있습니다. 엔진 오일뿐 아니라 다양한 윤활유들은 기온이 낮아지면 점도가 높아지는데요. 영하로 떨어진 기온 탓에 차가운 엔진 오일을 빠르게 데우기 위해 평소보다 더 농후한 연료를 분사하게 되고, 각종 펌프류에 부하가 더 많이 걸리는 것도 연료 소모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죠.

기온이 낮아지면 타이어의 공기압도 낮아지는데요. 눈과 얼음 등으로 노면 상태가 상대적으로 고르지 못한 겨울철에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수준보다 낮아지면 연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노면 저항이 높아져 연료 소모가 늘어나는 것이죠. 

겨울이 되면 아무래도 다른 계절에 비해 자동차 내 전력 사용량이 증가합니다. 히터 사용은 전력과 무관하지만 열선 시트, 뒷유리 열선 등 전기 장치를 평소보다 더 많이 사용하게 되죠. 또한 밤이 일찍 찾아오는 것도 겨울철 연비가 떨어지는 것과 관계가 있는데요. 전조등을 켜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배터리를 적정 충전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선 발전기 가동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이는 연료 사용의 증가로 이어지게 되죠.

온도가 낮고 건조한 상황에서는 공기의 밀도가 높아지는데요. 이는 공기저항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차량이 받는 공기저항이 커지면 그만큼 연료 소모도 늘어나죠.

오늘은 바름정비와 함께 겨울철 자동차 연비를 떨어뜨리는 몇 가지 원인들을 살펴봤는데요. 그렇다면 겨울철 떨어진 연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 번째 팁! 겨울철에는 엔진이 적당히 데워질 때까지 시동을 건 후에 예열 시간을 갖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공회전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예열 시간은 1분 이내가 적당합니다.

  

두 번째로는 타이어 공기압을 주기적으로 체크한 후 적정 공기압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8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권장되는데요. 공기압이 과할 경우 제동 능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월 1회 정도는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팁! 전력 사용은 되도록 줄이는 습관을 가질 필요도 있습니다. 불필요한 짐을 덜어내 차량 무게를 가볍게 유지하고, 열선 시트 등의 사용도 최소화하는 것이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엔진 오일의 경우 점도가 낮은 제품을 사용하면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겨울철에 연비가 떨어지는 이유는 꽤 다양한데요. 엔진 오일과 타이어 공기압을 자주 점검해 주는 한편, 운전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연비 향상을 위해 필요합니다. 겨울철 자동차를 운행하실 때 불필요한 짐이 있다면 미리 덜어내고, 공회전 및 급출발과 급제동은 줄이며, 전력 사용도 가급적 줄이는 식으로요. 겨울이라는 계절의 특성상 자동차 연비가 어느 정도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운전 습관 점검을 통해 조금이라도 떨어진 연비를 끌어올려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지금까지 바름정비 하남직영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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