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아린x이사배x제이미 #악플 이런 말까지 들어봤다고?

조회수 2021. 2. 9.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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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악플에 관한 자신의 생각들

언제 들어도 무뎌지지 않는 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가 악플을 근절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협업한 ‘악플 업사이클링 캠페인’의 메인 영상이 공개되었다.

‘악플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플 문제를 알리고, 악플보다는 따뜻한 선플을 달자는 취지로 진행된 디지털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오마이걸의 아린,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아티스트 제이미(박지민)이 참여했다. 세 사람이 악플에 관한 경험담, 자신이 들었던 최악의 악플, 악플에 관한 자신의 생각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세 사람과 악플에 관한 인터뷰 진행동안 에디터 역시 마음이 뭉클해졌다.

Q.

평소에 악플을 보는 편?

A.

아린: 저는 저의 모니터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이사배: 네 악플을 실시간으로 처음 접해봤어요


제이미: 원래는 잘 안 봤었어요. 악플이든 선플이든 안 보는 게 낫겠다 하다가. 유일한 지금 소통하는 곳이 SNS고 하다 보니까 요즘은 좀 자주 보곤 하는데

Q.

처음 악플을 받았을 때 심정은?

A.

이사배: 여러 가지 악플을 받아 봤는데요. 외모에 관련된 악플도 받아보고 또 콘텐츠에 관한 악플도 받아봤는데


아린: 뭐 되게 많죠. 그냥 뭐. “네가 싫다, 네가 하는 모든 게 다 싫다, 보기 싫다.” 뭐 이런 거? 굉장히 많이 신경도 쓰이고, 뭔가… 많이 생각하게 됐던 것 같아요


제이미: 제일 처음 받았던 악플이 이제 K팝 스타 때 그 악플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박지민은 죽으면 돼지 멱따는 소리가 날 것 같다’라는 댓글이었거든요. 너무 센가요?


이사배: 제가 그 당시에는 심장이 멎는 것처럼 좀 굳었었는데 (라이브로) 메이크업도 진행을 해야 되고, 슬쩍 모른 척 지나갔던 기억이 나요


제이미: 혼자서 좀 많이 상처를 받았었고, 계속 그게 꿈에 나오더라고요. 돼지 멱따는 소리..

Q.

악플을 #해시태그 로 표현한다면?

A.

아린: #나를사랑하지않는사람들의관심


제이미: #self-hatred . 본인 혐오, 자기혐오인 것 같아요


이사배: #흉터


아린: 나를 진정 사랑해 주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들이라고 생각을 해서 그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제이미: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도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에 너무 단점들만 볼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악플을 많이 다시는 것 같아요


이사배: ‘아물지 않는 흉터’라고 생각이 드는데, 보기만 해도 슬프고 만지면 아프고 지워지지 않는 흉터 같아요

Q.

위로가 되거나 힘이 됐던 댓글은?

A.

아린: 나는 항상 아린이 편이고, 아린이가 무슨 일을 해도 항상 믿으니깐


이사배: 제 콘텐츠를 보시고 즐거워해주시거나 ‘도움이 되셨다’라는 글들이 가장 행복하고 위로가 되고요


제이미: 사실 선플이 훨씬 더 많아요. 나의 음악을 더 좋아해 주는 그런 댓글들


아린: 네가 너무 기죽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화이팅!


이사배: 정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댓글들이 다 하나하나 소중하고 그 힘으로 살아가는 것 같아요

Q.

마지막 악플러에게 한마디

A.

이사배: 악플러 여러분~


아린: 항상 열심히 할 테니깐 예쁘게 봐주세요


제이미: 사랑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부족한.. 그런 시간인데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악플보다는 선플을 많이 달아주시고요. 선플을 달고 싶지 않다 그러면 달지 말아 주세요. 아무것도


이사배: 모두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악플 달지 말아 주세요


아린: 악플보단 선플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이미: 좋아요 눌러주세요! 😊 (안녕)

위 인터뷰(영상)을 보고 소중한 누군가를 지킬 수도 있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시대, 선플과 함께 악플 업사이클링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기를 기대해본다.

뿐만 아니라 오는 21일 (목)부터 2월 14일 (일)까지 〈하퍼스 바자〉 공식 인스타그램과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유저들의 적극적인 ‘선플’ 참여 권장을 위한 ‘악플 업사이클링 챌린지’ 도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선플을 달아주고 싶은 사람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게시글을 골라 스토리로 가져온 후, Gif 꾸미기 기능에서 ‘악플업사이클링’을 검색하면 나오는 스티커로 꾸며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업로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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