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프로일레븐

'왜 아직 유럽과 한국축구의 수준 차이가 존재할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실제 현직 프로축구 K리그 코치들은 유럽 팀들을 보고 어떤 차이를 느끼는지 실제로 유럽 팀들을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보았습니다.

이름하여 비프로투어!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 전에 다녀온 내용입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유럽 축구의 큰 축인 스페인, 그 중에서도

바스크 지방!

조금 헐거워지고 있긴 하지만 팀의 모든 선수를 바스크 지방 출신 선수들로 구성하고자 하는 '순혈주의'

하지만 바스크지방에는 AT빌바오 이외에도 여러 팀들이 있습니다.

이번 방문 팀은 AT빌바오가 아닌, 같은 바스크 지방의 라리가(1부리그)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입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현직 K리그팀 코치/분석관분들)

이 중 강원FC 이슬기 코치는,

K리그 선수 출신으로 대구FC, 포항 스틸러스 등  여러 프로팀들의 경험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4개의 잔디 구장으로 이루어진 알라베스 훈련장,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역시 한국 축구 분석업체 '비프로(bepro11)'의 경기 분석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소년 선수들이 훈련 중인 경기장을 방문한 K-코치들)

U-19팀 선수가 실력만 인정 받으면 바로 1군에서 뛸 수 있는 환경!

특이한 것은 유소년 팀들도 경기뿐만 아니라 훈련까지도 모두 다 촬영하고, 분석을 진행합니다.

(태블릿으로 훈련 장면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모습)

1군 선수들 뿐만아니라 구단에서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에도 아주 큰 공을 들인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과거 자신의 선수 경험에 비추어 스페인에서는 유소년 선수들도 경기와 훈련 영상을 촬영하고 분석해서 코칭해준다는 것에 놀란 한국 코치.

(더 어린 연령인 U-16팀의 훈련 도 바로 옆에서 진행되고 있다.)

중학생 정도의 팀인데도 코칭하는 지도자가 많고, 또 각 코치별로 역할 분담이 잘 되어있는 것에 놀라는 또 다른 한국 코치.

훈련을 진행하다보면 적은 인원의 코칭스탭으로는 선수들에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코칭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여러 코칭 스탭이 역할 분담이 돼있는 부분과 전체적인 그림+세밀한 코칭이 가능한 것에 놀라움을 나타냅니다.

U-19팀과 U-16팀이 동일한 컨셉의 전술 훈련을 하는 것을 눈여겨 보는 한국 코치.

푸른색 팀 컬러가 곳곳에 녹아들어있는 알라베스 훈련장.

(관리하시는 분까지 푸른 색 옷을 착용함)

훈련 참관이 끝나고...

훈련의 세부 내용은 다르지만, 그 목적은 비슷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 한국 코치.

유소년팀들뿐만아니라 여성 팀, 여자 유소년팀도 모두 함께 1군이 사용하는 훈련장을 사용합니다.

(정말 다양한 알라베스 팀 구성)

어떠한 코칭보다도 그냥 1군 선수들과 함께 한 곳에서 훈련하고 지켜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그 자체로 엄청난 훈련이 될 것 같다는 한국 코치. (어린 선수들에게는 1군 선수들이 욕하는 것마저도 멋있어 보여 따라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은 것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더 어린 선수들은 가벼운 레크레이션으로 축구를 놀이처럼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합니다.

(정말 즐거워 보이는 유소년 선수들)

알 것도 같지만 아직은 조금 모호한 유럽팀이 축구를 잘 하는 이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음 화에서 조금 씩 더, 한 걸음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비프로투어'의 다음 목적지는 이천수 선수가 몸담았던 것으로 한국 팬들이 많이 알고 있는 레알 소시에다드!

레알 소시에다드 구단을 통해 유럽 축구가 왜 강한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내용은 아래 영상으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