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과 상호작용으로 진화하는 'AI 로봇 반려견'

조회수 2021. 1. 27. 18: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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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봇 스타트업 'KODA'의 세계 최초의 분산형 AI 로봇
출처: KODA

보스톤 다이나믹스를 이을 로봇 스타트업 'KODA'

최근 현대자동차가 인수해 더 큰 주목을 받은 보스톤 다이나믹스 로봇은 4족 보행과 2족 보행 로봇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물류용, 군사용, 협동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스톤 다이나믹스를 이을 또 다른 로봇 회사는 없을까? 최근에 사람들은 CES 2021에서 공개된 새로운 반려견 로봇 '코다(KODA)'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를 기반으로 로봇 개발을 시작한 코다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일종의 소셜 로봇인 반려견 로봇을 출시했다.


출처: KODA

코다의 반려견 로봇은 일반적으로 중앙화된 AI 기술이 아닌 독립적으로 운용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분산형 AI 로봇'이라는 점에서 확실한 기술적 차별점을 갖고 있다. 이는 마치 엣지 컴퓨팅과 같이 탈중앙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로봇 스스로가 인공지능 기술을 발휘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코다의 반려견 로봇은 인공지능 기술을 독립적으로 운용해 추론, 계획, 학습, 의사 결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독립적인 인공지능 두뇌로 주인과 끊임없는 사회적 상호작용으로 발전하고 성장한다.

출처: KODA

주인과 상호작용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소셜로봇

로봇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3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와 4개의 3D 카메라를 및 인체 공학적 구조로 만들어졌다. 14개의 모터를 사용해 실제 강아지와 동일한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으며, 계단을 뛰어 오르거나 비포장도로를 걷는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미끄러운 얼음 위에서 넘어지면, 이 실수를 기록해 차후에는 넘어지지 않는 자율 균형을 업데이트한다. 반려견의 기능뿐만 아니라 맹인 안내견, 경비견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사용자를 보호하고 목적지까지 안내할 수 있는 스마트 내비게이션 기능도 탑재 되었다.


출처: KODA

코다의 분산형 AI는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해 더욱 강력한 보안 성능을 갖췄으며, 반려견, 안내견, 경비견, 탐지견 등 다양한 목적에 최적화되어 발전시킬 수 있다. 따라서 주인은 마치 실제 개를 훈련시키듯 로봇의 성능을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9월 1일을 로봇의 정식 출시일로 잡은 코다는 현재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1천 대 물량의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소비자 가격은 45,000달러(약 5천만원)이며, 환불 가능한 보증금 1천달러를 지불하면 주문이 가능하다. 

출처: K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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