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슐랭

'놀면서 배우는 부의 상식'

부랜드 입니다!

연초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5개월 전 구입한 미국 뉴욕시의

고급 신축 아파트(콘도)가 화제인데요.

도대체 어떤 집이길래 이렇게 관심이 뜨거운 것일까요?

정 회장이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신축 아파트는

2019년 3월 완공된 88층짜리 신축 빌딩으로, 허드슨강과 미드타운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정 회장은 이 아파트를 지난 2019년 10월 29일 497만4,190.05달러(약 54억7,000만원)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1,780 제곱피트(약 165㎡) 크기로 침실 2개, 욕실 2.5개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수로만 봤을 때 약 50평에 달하는 큰 크기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구입 후 15개월이 지난 현재

정 회장이 구입한 때보다 시세는 떨어졌다고 합니다.

정 회장이 구입한 아파트와 같은 평면의 비슷한 층 매물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해 6월부터 445만달러로 호가가 내려간 상태죠.

그렇다면 현재 시세 기준으로

비슷한 가격대의 아파트는 어느 곳이 있을까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정 회장이 구입한 금액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의 국내 아파트 거래는

총 8건 있었습니다.

2위는 효성빌라청담101입니다.

지난해 11월 78평형 매물이 62억원에 거래된 곳이죠.

기존 효성빌라를 재건축을 통해 지은 곳으로

2019년 4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곳이죠.

일부 호실에서는 거실 전면과 측면의 통유리를 통해 한강과 남산타워 등을 파노라마처럼 조망할 수 있고

특히 모든 가구에 1억원을 호가하는 독일제 최고급 주방가구 ‘불탑’을 설치했습니다.

3위는 아이파크삼성 입니다.

73평형 매물이 지난해 2월 57억원에 거래됐습니다. 

2004년 준공된 아이파크삼성은 최고 46층 3개동, 전용면적 145~269㎡ 총 449가구로 이뤄진 고급 아파트인데요.

이 아파트엔 복층형 펜트하우스가 10가구 존재하죠.

4위는 상지리츠빌카일룸 입니다.

지난해 10월 77평형 매물이 56억5,4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카일룸은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이 사는 빌라로 언론에 오르면서 고급 빌라의 대명사로 알려진 곳이죠.

5위와 7위는 대표적인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와 3차 아파트입니다.

1차의 경우 지난해 11월 90평형 매물이 55억5,000만원에 거래됐죠.

3차 아파트에서는 지난해 7월 91평형 매물이 54억2,5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6위는 도곡동 로덴하우스웨스트 입니다.

지난해 1월 102평형이 54억5,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로덴하우스웨스트는 대전에 본사를 둔 계룡건설산업이

처음으로 내놓은 고급주택라인인데요.

아파트 외관은 유럽의 중세 도시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고 내부는 깔끔한 현대식으로 꾸몄습니다.

또한 가구와 마감재는 대부분 해외 유명제품을 사용했고 욕조나 세면기 수도밸브는 스와로브스키가 만든 크리스털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곳이죠.

마지막 8위는 압구정동 한양 8차 아파트입니다.

지난해 66평형 매물이 54억원에 매매된 곳입니다.

'평당 1억원'으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바로 그 아파트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입니다.

정 회장의 뉴욕 아파트와 비슷한 평수인 51평 기준

현재 나와 있는 매물의 가격대는 43억원이네요.

이렇게 살펴보니 정말 '억'소리가

절로 나는데요.

정 회장이 이 아파트를 사들인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정 회장이 미국을 방문할 때

호텔 대신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임시 거처로 활용하기 위해 구매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일 뿐이죠.

그럼 저는 더 재밌는 소식을 가지고

다시 찾아올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