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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리콘 맥에서 사용 가능한 주요 소프트웨어, MS 오피스 지원

조회수 2020. 12. 17. 13: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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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리콘(M1) 칩셋 탑재 제품은 반도체 설계가 달라 기존 인텔 맥 소프트웨어와 호환되지 않고, 가상화(Rosetta 2)를 통해 사용해야 한다. 가상화를 통해도 충분한 속도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많지만 기본적으로는 소프트웨어가 가진 최고의 속도는 내지 못한다. 그러나 MS가 마이크로소프트 365(오피스 365)를 M1 칩 전용으로 업데이트하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인 워드나 엑셀 등을 제 속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주요 소프트웨어가 M1 칩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들의 묶음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업데이트를 통해 아웃룩,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를 M1 실리콘 맥에서 제 속도로 실행할 수 있다. 단순 최적화가 아니라 맥 OS 빅 서와의 인터페이스 및 디자인 일치, 빠르게 원하는 내용을 찾을 수 있는 텔 미 서치 박스, 음성 명령을 통한 받아쓰기 도구 모음 등을 지원한다. 또한, 아웃룩에 iCloud 계정을 연동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따라서 맥용 아웃룩을 맥 기본 메일 앱으로 사용하고,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등록해 연동할 수 있다.

기존부터 지원하던 것이지만, ARM 기반 칩셋을 지원하므로 ARM 베이스 윈도우 PC인 서피스 프로 X의 오피스 소프트웨어도 잘 구동된다. M1 칩셋과 퀄컴 8cx 혹은 SQ2는 모두 ARM64 설계를 사용한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

구글도 M1 칩셋을 지원하는 크롬 버전을 출시했다. M1 맥일 경우 설치 과정에서 애플 실리콘 맥용 다운로드 옵션이 나타난다. 초창기 문제가 있었으나 11월 18일 새 버전이 나오며 충돌이 많이 사라진 상태다. 모든 기능이 네이티브 구동되는 것은 아니고 일부 기능은 로제타 2를 사용한다.


어도비 포토샵

아마 맥용 소프트웨어 중 가장 중요할지도 모르는 포토샵은 내년에나 M1 버전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베타 버전이 있다. 베타 버전의 특징은 포토샵에서 쓰는 모든 도구가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도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베타 버전과 로제타 2로 가상화한 버전을 당장은 둘 다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답이다. 베타 버전의 실행속도는 맥북 프로 16형보다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베타 버전은 오피스처럼 서피스 프로 X에서도 잘 구동된다. 포토샵의 정식 M1 버전은 내년 중 출시될 예정이다. 베타 버전은 이곳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어도비 라이트룸

어도비 앱 중 최초로 M1 칩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어도비 라이트룸 4.1은 M1 칩 최적화를 거친 제품으로, 로제타 2를 통하지 않아도 실행할 수 있다. 버그 수정 외에도 더 많은 카메라와 렌즈를 지원한다. 맥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M1 칩이 아닌 OS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각각 다른 버전을 받게 된다) 맥 OS 10.14 이상에서 구동된다.


파이어폭스

이미 Firefox 84 베타에서 M1에 지원을 시작했다. 현지 시각 12월15일부로 M1을 기본 지원한다.


픽셀메이터 프로

픽셀메이터 프로 버전 2.0 역시 M1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인터페이스가 변경됐다. 아이패드용 픽셀메이터 역시 M1 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기능 구성이 다르다.


트위터 

가장 빠르게 M1 맥을 출시한 제품으로, 11월에 이미 M1 칩 호환을 마쳤다. 맥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메이저 제작사 중 가장 꾸준하게 맥 버전 게임도 출시하는 블리자드가 M1 모델 최적화 버전 World of Warcraft(WOW)를 내놓았다. 버전 9.0.2에 M1 칩 프로세서 지원이 자동으로 들어간다. 블리자드의 다른 게임 역시 M1 프로세서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대되지만 오버워치 M1 버전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WoW의 경우 완전한 성능을 낼 것이지만 그렇다고 입장이 빨리 되지는 않는다.


애플 앱

빅 서 출시부터 M1 프로세서용 제품을 마련한 상태다. 사파리, 페이지, 넘버, 키노트, 아이무비, 가라지밴드, 파이널 컷 프로, 로직 프로 등 애플이 보유한 앱들은 M1 프로세서용으로 업데이트됐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

M1 프로세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A14 프로세서와 동일 설계를 사용한다. 따라서 폰과 패드의 앱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개발자가 이식에 동의해야만 한다. 이유는 가속도 센서 등 각종 센서를 활용하는 앱들은 센서가 없는 맥에서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개발자가 동의한 상태의 경우 맥 앱 스토어에서 여러 iOS 앱을 사용할 수 있다.

기타 M1 지원 소프트웨어 목록

  • 1Password
  • 슬랙
  • Crayons Ltd. – Alfred
  • 알고리금 GmbH – djay
  • 맥슨 –Cinema 4D
  • 블랙매직 – DaVinci Resolve
  • Geekbench 5
  • apogeedigital의 Groove 및 기타 앱
  • Paragon 소프트웨어의 맥용 NTFS
  • 옴니그룹의 OmniGraffle을 포함한 여러 앱
  • 비주얼스튜디오
  • 파이썬
  • PDF Expert
  • 팀뷰어
  • 탭봇 – Tweetbot

이외에도 자신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가 M1 호환이 되는지는 이곳에서 참조할 수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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