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발생하는 3대 암 발생원인은? (위암·갑상선암·폐암)
매년 2월 4일은 세계 암의 날입니다.
국제암연맹(UICC)에서는 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가 전 세계적으로 암을 줄이는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을 전하기 위해 세계암의 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IAmAndIWill #WorldCancerDay
우리 모두 암에 대해 관심 갖고, 암 발생 원인도 미리 피하고, 예방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기억해두면 어떨까요~!!
위암, 갑상선암, 폐암
주요 발생 원인에 대해 알아볼까요?
암 발생 1위. 위암
위암은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에 염증을 일으켜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증의 다단계 전암병변으로 진행하면서 유전자의 변이를 가져옵니다.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에 걸릴 확률이 2~3배 높습니다.
● 관련 질병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증, 위절제술 환자(양성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으로 위전절제술을 받은 환자) 등 관련 질병이 있으면 위암의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식이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위암 발병 위험도가 4.5배 더 높습니다. 질산염화합물이 포함된 음식, 탄 음식, 염장 식품들도 위암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 흡연/음주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위암 발병 위험도가 1.5~2.5배 정도 높습니다. 장기간에 걸친 음주는 위암의 위험을 1.5~2배가량 증가시킵니다.
암 발생 2위. 갑상선암
갑상선암의 위험요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것들이 많지 않습니다. 확실한 원인은 아니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갑상선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방사선 노출
갑상선암의 위험인자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명확하게 입증된 것은 방사선 노출입니다. 그리고 방사선으로 인해 발생한 갑상선암의 95% 이상이 갑상선유두암입니다.
갑상선세포가 방사선에 노출될 경우 세포 성장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주로 RET/PTC라고 하는 유전자의 변이에 의해 암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가족력
전 세계적으로 갑상선유두암 환자의 3~5%는 가족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0% 정도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부모, 형제자매, 자녀에게 갑상선암 중 유두암이 있는 경우 갑상선유두암 발생 위험이 4~10배까지 높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 비만
최근 연구에서 과체중 및 비만이 갑상선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암 발생 3위. 폐암
● 흡연
흡연은 폐암의 가장 중요한 발병 요인입니다. 담배에서 발견된 유해 물질 중 발암물질로 알려진 것이 60여 종 이상입니다. 담배를 피우면 그러지 않는 사람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11배가량 증가합니다.
● 간접흡연
간접흡연은 비흡연자가 흡연자와 같이 생활하거나 그 주위에 있으면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담배 연기를 흡입하게 되어 직접 흡연과 마찬가지로 폐암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직업적 요인
석면과 연관된 폐암은 직업상 노출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석면 이외에도 결정형 유리규산 분진, 비소, 베릴륨, 카드뮴, 6가크롬, 니켈 등의 중금속에 노출되는 경우에도 경우 폐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 방사성물질
우라늄은 소세포폐암의 발생과 밀접한 연관을 보이며, 특히 흡연자에게서 발생 빈도가 현저히 증가합니다. 라돈은 라듐이 토양이나 암석, 물속에서 붕괴할 때 발생하는 무색무취의 방사성 가스로, 대개 지표면을 통해 건물 내부 등으로 들어갑니다.
● 환경적 요인
디젤 연소물, 대기오염 먼지 중에는 다핵방향족탄화수소(PAHs), 중금속 등 발암 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미세먼지는 WHO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1군 발암물질로서, 미세 먼지가 높은 지역에서의 폐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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