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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친하게 지내고 싶은 고양이한테 하는 행동 5

조회수 2021. 2. 12. 17: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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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기본적으로 단독 생활을 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교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애교 많은 냥님들만 봐도 알 수 있죠. 이번 시간은 고양이가 친하게 지내고 싶은 고양이에게 하는 행동을 살핍니다.  


꼬리를 세우고 다가간다

꼬리는 고양이 기분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신체 부위. 기분 좋을 때 고양이는 꼬리를 바싹 세웁니다. 이때 꼬리 끝을 살짝 구부려 물음표를 만들며 맘에 드는 고양이에게 다가간다면 “함께 놀자”라는 뜻입니다.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

 엄마 고양이 또는 신뢰 관계에 있는 집사 뒤를 졸졸 따라다니듯이 친해지고 싶은 고양이에게도 종종걸음으로 그 뒤를 따라다닙니다. 


너무 집요하게 따라다니면 상대 고양이는 하악질을 하며 싫다는 표현을 하기도 하지만, 위협이나 공격의 의사가 전혀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싸움으로 번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바닥에 드러누워 몸을 배배 꼰다

바닥에 드러누워 몸을 배배 꼬듯 이리저리 구르는 행동도 합니다. 이 행동은 "우리 같이 사냥놀이하자"란 뜻인데요. 


배는 고양이의 위크 포인트라 여간해선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마음에 드는 고양이라면 먼저 보여줘서 상대 고양이가 자신을 신뢰하도록 합니다. 마치 인간으로 치면 먼저 마음을 열어 보이는 것과 비슷합니다.


가볍게 앞발로 툭 치고 달아난다

다묘가정의 경우, 매복하고 있다가 동료 고양이가 지나거나 동료 고양이가 가만히 있을 때 몰래 다가가거나 냥 펀치를 가볍게 날리고 도망가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것은 놀자는 사인입니다. 서로 뜻이 맞아 한 바탕 신나게 싸움놀이를 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하지만, 거절당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많습니다. 같이 놀기 싫을 때 고양이들은 거절의 표시로 보통 하악질이나 위협의 목소리를 내거나 또는 다른 곳으로 몸을 피하는 제스처를 취합니다. 


먼저 가서 부비부비를 한다

고양이는 마음을 연 상대에게 부비부비를 합니다. 보통 이 행동은 자신보다 우위에 있는 상대에게 존경을 담은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입니다.  


그러다 서로 더 친해지면 털도 핥아주는데요. 


만약 새로운 고양이를 데려왔을 때 손위 고양이가 신입 고양이를 핥아준다면 동료로 인정했다는 증거입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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