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폐물 배출부터 다이어트까지, 참외가 참외했다!

조회수 2020. 7. 15. 16: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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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개의 참외가 당신의 건강을 책임지는 이유

한창 개그우먼 강유미 씨가 유튜브를 키워가던 시절, 유독 좋아 보이는 피부에 한 구독자가 피부 비결에 대해 물은 적이 있었다. 그때 강유미 씨는 동안의 비결로 참외를 꼽았다. 참외를 너무 좋아해서 아침마다 참외는 한 대접 먹는다는 것이었다. 


그때까지는 ‘참 특이한 방법이네’라고 생각했다면 참외에 대한 효과를 알게 된 지금은 ‘참 타당성 있는 말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머니의 경우 참외의 씨가 설사를 유발해 당신의 자식들에게는 자주 깎아주지 않으셨다고 하지만 강유미 씨의 비결을 들으니 그냥 지나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출처: pixabay

그렇다면 진짜 참외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될까? 다이어트에 돌입해 배출에 집착하게 된 담당자의 참외 탐방기를 함께해 보자.

예민한 여름 과일, 참외
그래서 재주가 많나요

여름이 되면 온갖 과일들이 쏟아지지만 참외는 단연 그중에서도 특별하다. 수박, 오이와 비슷함에도 그 수확 시기를 예측하기가 힘들고 그 기간 또한 짧다. 장마철 비에도 취약한 편이라 비가 많이 내린 해면 노지 참외 수확량이 줄어들기도 한다. 


그렇기에 물 빠짐에 좋은 곳에서 길러야 하고 자리를 많이 차지해 소규모 주말농장에 적합하지 않다. 그뿐인가. 옮겨 심기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옮김 몸살이 심하게 나타나 그 모종의 선택도 중요하다. 그래서 많은 작물을 수확한 농부의 입장에서도 참외의 수확기는 유독 뜻깊다고 한다.

출처: unsplash

그 험난함을 거친 덕분일까. 참외는 오이와 비슷한듯하지만 당도까지 지니고 있어 인기가 많다. 하우스 재배가 되기에 계절 식품은 아니지만 여전히 여름 과일하면 수박, 복숭아, 자두와 함께 4대 천왕의 한 축을 책임진다. 참외는 겉이 비교적 단단하고 노란빛을 띠는 것이 좋으며 시원한 물에 담갔다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다들 어린 시절 바깥에서 놀다 들어와 참외 한쪽 간식으로 먹은 기억이 있지 않은가. 하지만 맛과 계절 감만으로 참외의 효용을 끝내기는 아쉽다. 참외는 전체 함량의 92.7% 수분이고 당분이 5.4% 정도로 느껴지는 단맛에 비해 당 함량도 적은 효자 과일이다. 

출처: unsplash

과일에서 당 함량이 적으면
우리에게 이로운 것, 힘들지 않은 다이어트

최근에 자연 식물식 다이어트라 해서 과일과 채소만 먹고 하는 다이어트 방법이 유행했지만 금방 시들해진 분위기다. 그 효과를 논외로 하더라도 그 식단 자체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지속성을 가지기가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 


그리고 대부분의 다이어터가 처음은 자연 식물식을 시작하나 점차 그냥 평소 먹는 것에 자연 식물식이 더해지는 양상을 보여 오히려 체중이 늘기도 한다. 이 체중 증가의 원인으로 과일이 꼽히는데 전문가와 성공한 다이어터가 입 모아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말할 때 ‘과일을 조심해라’ 하는 것도 이 이유 때문이리라.

출처: unsplash

과일이 다이어트 적이라 불리는 이유는 ‘당’에 있다. 단 음식을 계속 섭취하면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고 결국 그것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췌장이 지쳐 셧다운을 하게 된다. 이때의 상태를 인슐린 저항 상태라고 하는데 이런 상태가 되면 살이 찌기는 쉬우나 빠지기는 어려운, 거기다 심할 경우 공복 혈당 조절 장애가 생길 수 있다. 


흔히 이를 당뇨의 전 단계라고 부른다. 만약 과하게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도 당도가 높은 과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결국 체중 감량에는 도움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과일에 포함되어 있는 당은 포만감을 빨리 주는 만큼 그 지속성 떨어져 배고픔을 쉽게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참외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그 중심에는 칼륨이 있다

출처: pixabay

하지만 참외는 당도를 포함하고 있는 과일임에도 불구하고 100g당 30kcal라는 매력적인 칼로리를 가지고 있다. 단 것을 취하면서도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있는 좋은 식재료라는 뜻이다. 거기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포만감을 주며, 자칫 영양 섭취가 부실해질 수 있는 다이어터에게 필요한 각종 비타민도 다량 함유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참외는 항균 작용 또한 뛰어나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여름에 바이어스와 세균에도 큰 힘을 발휘한다. 베타카로틴으로 인해 피부미용에 좋은 것은 덤. 심지어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먹지 않을 이유가 없다.

출처: unsplash

참외의 효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번에 조사를 하면서 가장 놀라웠던 사실은 참외에 칼륨과 엽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나트륨 섭취가 많은 한국인에게 칼륨은 우리가 조금은 안심하고 맵고 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구원자 같은 존재다. 


참외 속의 칼륨은 나트륨의 배출을 돕고 혈압을 낮춘다. 자고 나면 띵띵 붓는 체질을 가진 분들에게 단비 같은 과일이라는 말씀. 

출처: unsplash

특히 엽산은 씨 부분에 다량 포함되었다고 하니 몸이 차고 장이 예민한 분만 아니라면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다. 얼마 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주참외가 러시아 사할린으로 첫 수출되었다는 좋은 소식을 접했다. 이런 좋은 소식과 함께 많은 분들의 건강관리에 참외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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