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웃은 엘론 머스크.. "전기차보다 비트코인 수익 더 높아"

조회수 2021. 2. 22. 1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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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가 6000만원을 넘어섰다. 한때 650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세계 1위 부호이자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에 대한 옹호입장을 내비친지 한달이 채 되지 않아서다. 


테슬라는 지난해(2020년) 중국 등 전 세계에서 50만대의 전기차를 팔았다. 총 이익은 7억 2,100만 달러였다. 비트코인을 투자한 것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최소 10억달러(약 1조 1,070억원)의 평가수익을 냈을 것으로 추청된다. 지난 한달동안 비트코인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지난 한해동안 전기차로 벌어들인 수익보다 컸다는 이야기다.


사기, 도박 등으로 핍박받아오던 비트코인은 어느새 메인스트림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제대로 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심지어 비트코인에 투자는 했지만, 암호화페와 블록체인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비트코인, 암호화폐는 대체 무엇일까. 비트코인 애널리스트, 에임리치 김PB를 만났다. 


초보자도 수익을 볼 수 있나요?


전혀 어려울 것 없다. 다른 투자 상품들과 특징이 좀 다른 것뿐이다. 오히려 전통금융시장의 파생상품 즉, 선물옵션 이런 상품들이 훨씬 위험하다. 하루만에도 내 포지션이 청산당해서 투자금 전액을 잃기도 하는 게 파생상품인데, 차라리 암호화폐가 훨씬 안전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암호화폐도 주식과 마찬가지로 장기보유자들이 투자할 때 상당히 유리한 구조다. 시간이 24시간 개장되어 있고 변동성도 높아서 트레이딩 스킬만 어느 정도 만들어진다면 장기 보유가 아니라 단기적인 수익도 낼 수 있다. 내가 원하는 어떤 시간에든 매매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주식이랑 비슷한가요?


주식처럼 봉차트를 통해서 차트 분석도 할 수 있고, 증권사처럼 거래소를 통해서 매수매도 할 수 있다. 호가창도 상당히 비슷한 디자인이다. 여러모로 유사하다. 실제로 주식에서 자주 쓰이는 보조 지표인 RSI나 MACD도 투자에 적용할 수 있다. 이동 평균선도 있다. 그래서 주식을 하던 사람들을 암호화폐를 익숙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주식투자에는 기본적 분석이 있다. 기본적 분석은 그 기업이 돈을 잘 벌고 있는지, 이익을 많이 남기는지, 번 돈을 잘 관리하는지 재무제표 등을 통해서 분석하는 것이다. 암호화폐도 마찬가지다. 백서와 해당 암호화폐의 기술력, 개발자와 경영진, 사업성 등을 분석해서 중장기적인 투자 가치를 판단할 수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주식처럼 분석할 수 있는 툴들이 많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어렵긴 하다.


주식과의 차이점도 많다. 우선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은 개장시간부터가 다르다. 우리나라 증시는 개장부터 폐장이 9시부터 3시 반이다. 암호화폐는 전 세계가 24시간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다. 투자를 잘하는 사람일수록 좋아하는 구조다. 언제든 트레이딩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24시간 동안 눈을 뜨고 있을 수가 없다. 중장기적인 관점의 투자를 권장한다.


전통금융시장은 상한가 제도가 있다. 사이드카, 서킷 브레이커와 같은 체계적인 시장 케어 시스템이 있다. 암호화폐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없다. 암호화폐는 탈중앙화이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은 자본시장법 등으로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시장 건전성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법과 제도들이 있다. 암호화폐는 아직 관련 법이 없다. 특히 우리나라가 해외에 비해 제도와 속도가 많이 느리다.


주식은 개인투자자들보다 기관투자자들에게 정보가 더 빠르다. 좋은 정보는 기관들이 먼저 가져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주식보다 더 투명하게 시장을 분석할 수 있다. 온체인 지표 등을 통해서 개인투자자도 전문 투자자처럼 투자할 수 있다.


주식시장은 역사가 400여 년 됐다.전 세계 금융시장의 패권을 쥐고 있는 금융기관들과 기관투자자들의 노하우가 축적 돼 있다. 현재 암호화폐는 전문가라고 얘기할 사람이 없다. 업계의 역사가 굉장히 짧기 때문에 조금만 공부하면 누구나 암호화폐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비트코인 말고 알트코인도 살까요?


초보자들에게는 알트코인 매매를 권장하지 않는다. 특히 시총 상위권의 알트코인 말고 중소형 알트코인이나, 소위 말하는 잡알트들을 매매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언제 거래가 중단될지 모른다. 시장이 성숙해짐에 따라서 하루아침에 없어질 암호화폐들도 굉장히 많다. 특히 중소형 알트코인들은 시세 변동이 매우 심하다. 검증되지 않은 시총이 낮은 코인들은 매매를 권장하지 않는다.


주식시장은 시세를 조종하면 법의 규제를 받지만, 암호화폐는 시세 조정에 대한 규제가 없다. 이런 시세 조종에 휘말리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초보자들은 비트코인만 매매하거나 알트코인 중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이내에 종목만 우선 매매하길 권장한다.


알트코인 시가총액은 코인 마케팅이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대신 알트코인의 수익성은 정말 누구라도 공감할 정도로 매우 좋다. 잘만 매매를 하면 하루에도 300% 이상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 공격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따로 매매기법을 연구하고 공부해야 한다.

가격이 오르고 떨어지는 원리가 무엇인가요.


결국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의해 돌아간다. 암호화폐를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날수록 가격은 높아지고, 팔려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 살려고 하는 사람이 없으면 가격이 떨어진다. 당연한 원리다. 특히 비트코인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 규모의 6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미래에 비트코인을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질지, 팔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질지 지켜봐야 한다. 대외적인 경제 이슈 또한 암호화폐 가격에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친다. 달러의 발행량, 환율 수요와 공급, 심지어 투자자들의 심리까지 분석해야 한다. 때문에 전반적인 경제 이해도가 높을수록 매매에 큰 도움이 된다. 금 투자자와 주식 투자자가 참고하는 투자 정보를 암호화폐 투자자도 함께 참고해야 한다.


암호화폐는 변수가 많다. 변수들 중에서는 체계적 위험과 비체계적 위험이 있다. 체계적 위험은 암호화폐 시장에 전반적으로 미치는 위험이다. 회피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리스크를 의미한다.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피해 가기 어려운 리스크다.


비체계적 위험은 분산 투자와 합리적인 투자 전략으로 피해 나갈 수 있는 리스크다. 개별 종목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들이다. 주식 투자를 예로 들면 회사의 경영 실패나 파업, 소비자들의 트렌드 변화처럼 전체적인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그 하나 또는 특정 산업의 암호화폐에 미치는 리스크들을 의미한다. 체계적 위험은 분석하고 예측해서 대응하고, 비체계적 위험은 투자하기 전에 꼼꼼히 살펴보고 위험을 피해야 한다.

암호화폐로 돈을 얼마나 벌 수 있나요.


투자를 잘하는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백만 원을 벌지만, 투기를 하는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천만 원을 잃기도 한다. 원칙대로 비트코인을 적립식 투자로 꾸준히 했을 때 10년 이상 투자한다고 가정한다면, 연평균 30%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2020년 12월을 기준으로, 약 1년 동안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은 약 70% 정도였다. 분명한 것은 부동산이나 주식투자처럼 일반적인 전통 투자자산들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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