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선물을 찾는다면? 술 초콜릿 만드는 방법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주 일요일은 연인들의 대표적인 기념일, 밸런타인 데이였죠. 이날은 초콜릿을 선물하는 게 통상적이기 때문에, 몇몇 금손들은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기도 해요. 하지만 그럴 자신 없는 사람(a.k.a 똥손)이 더 많은 게 현실이잖아요...? 물론 저도요..!
그래서 드링킷 에디터들이 직접! 특별한데, 만들기도 꽤 간단한 술 초콜릿을 만들어봤어요. 맛도, 비주얼도 GOOD! 술을 좋아라 하는 연인에게 선물하기도 좋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선물해도 좋은 술 초콜릿 레시피. 지금부터 만나볼까요?
독특하고, 접하기 힘든 주종도 좋지만 '이왕 만드는 김에 제대로 맛있게 만들어보자'라는 마음으로 맛 좋은 술로 엄선해 봤어요. 주인공은 <밸런타인 글렌버기 12년산 / 베이브 화이트 와인 / 호가든 로제 / 기네스 오리지널 / 디아블로 까베르네 소비뇽>이랍니다.
*술이 든 초콜릿인 만큼, 19세 이상인 성인분들만
따라 만들어보기로 약속해 주세요!*
쉽고 간단하게 술 초콜릿 만드는 법
속이 빈 쉘 초콜릿, 속을 채울 다양한 술, 초콜릿 구멍을 메울 커버춰 초콜릿, 중탕용 그릇 및 비닐, 수저, 다양한 데코 용 아이템, 설탕, 뜨거운 물
* 쉘 초콜릿은 인터넷으로도 구입이 가능하고, 종합 시장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에디터는 서울 중구 방산시장에서 구입했어요.
1. 따뜻한 물과 설탕을 1:1 비율로 잘 섞어서 시럽을 만들어 주세요. 쉘 초콜릿이 녹을 가능성이 있어 시럽이 너무 뜨거우면 안 돼요. 그리고 준비한 술에 시럽을 각각 1:1 비율로 잘 섞어 적당히 끈적거리는 농도가 되게끔 준비해 주세요.
3. 중탕할 그릇이 없다면, 짤 주머니 또는 지퍼백을 이용해도 됩니다. 커버춰 초콜릿을 따뜻한 물에 잘 녹여주세요. 이 역시,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로 준비해 주세요. 술이 든 쉘 초콜릿을 잘 채워줍니다.
4.. 마음을 가다듬고! 초콜릿을 천천히 채워주면서, 쉘 입구 부분까지 꼼꼼하게 구멍을 막아주세요. 그리고 굳을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5. 모양이 이상해도 실망하긴 이르죠. 아까와 마찬가지로 따뜻하게 중탕한 초콜릿을 한 번 더 사용할 차례! 포크나 숟가락을 이용해, 잘 굳힌 쉘 초콜릿을 중탕한 초콜릿에 한 번 더 굴려줍니다. 예쁘게 굴려준 초콜릿들을 각종 쿠키 분태나 아몬드 등으로 데코 해주면 끝.
예쁘게 포장까지 마친 초콜릿의 모습입니다. 드링킷 에디터들이 힘을 합쳐 초콜릿 공방 하나 차릴 기세로 열심히 만든 결과물이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한데, 비주얼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자, 제일 중요한 맛 평가도 빠질 수 없죠. 다양한 입맛을 가진 사람들에게 시식을 부탁하고. 인터뷰를 시도해봤답니다.
술 초콜릿, 어땠어요?
A 에디터
솔직하게 말해도 되나요? 정말 맛있었어요. 돈 주고서라도 사 먹을 법한 맛이랄까. 시럽 그리고 초콜릿 등 여러 맛이 섞여서 술맛이 엄청나게 뚜렷한 느낌은 아닌데, 그래서 더 자연스럽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화이트 와인이 든 초콜릿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B 에디터
저는 레드 와인이 입맛에 맞았어요. 초콜릿을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조금은 떫은맛이 나는 레드 와인이 초콜릿과 조합이 괜찮았답니다. 술이 한 번에 왈칵 쏟아져 나오는 느낌이라 조금 더 걸쭉한 타입이 되어도 좋을 것 같네요. 포장도 진짜 파는 것처럼 잘하셨어요!
[ 총평 ]
아몬드가 든 초콜릿의 경우, 흑맥주와 조합이 잘 어울린다는 평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다음으로 위스키/레드 와인에 대한 선호도가 폭발적으로 높았어요. 연인을 위한 선물을 고민 중이라면, 한 번쯤 만들어보기를 추천합니다!
▼ 오늘 저녁 뭐 먹지? ▼
반반메뉴 총집합! 메뉴 고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