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어 코리아

서울대입구역부터 낙성대역까지 길게 이어지는 서울대 앞 핫플레이스 샤로수길. 맛집과 카페부터 소품샵까지샤로수길에서 꼭 들러봐야 할 5곳을 소개한다.

샤로수길의 터줏대감인 텐동요츠야는 서울 3대 텐동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다. 서울대생뿐만 아니라 외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여기저기서 찾아오는 명소. 매장 좌석이 협소하고 주문과 동시에 튀겨내는 텐동 특성상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항상 웨이팅이 끊이지 않는다. 비교적 웨이팅이 적은 지하 매장이 있지만 1층과 메뉴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잘 선택하길 바란다. 처음 방문한다면 전복, 새우, 아나고, 오징어, 연근, 단호박, 꽈리 및 노리가 들어간 스페샬텐동으로 각종 튀김을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칫 먹다 보면 튀김이 물릴 수도 있지만 텐동요츠야의 텐동은 질리지 않는 담백한 맛과 바삭바삭 독특한 튀김의 식감을 자랑한다. 콩으로 만든 간장 원액 베이스의 소스가 단짠단짠한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기름기를 싹 씻어낼 하이볼 한잔이 더해지면 더할 나위가 없는 곳.

 

주소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35 1층

연락처 02-883-7974

영업시간 매일 12:00~21:00, 브레이크 타임 14:30~17:00, 월요일 휴무

식사와 와인, 커피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작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모힝은 신선한 재료로 제공하는 다양한 이탈리안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겸비한 샤로수길의 대표 맛집 중 하나다. 파스타 종류가 특히나 유명한데, 모힝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보글보글 뚝배기 파스타를 추천한다.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도 소문이 자자한데, 두툼한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낙성대점에서만 판매하고 있으니 미리 확인하길 바란다.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디저트에 음료나 와인 2잔까지 선택할 수 있는 스테이크 코스는 탄탄한 메뉴 구성 덕분에 데이트 메뉴로도 훌륭하다. 이외에도 비프 찹 스테이크와 파스타, 파스타와 리소토, 플렛 브레드와 파스타 등 여러 메뉴의 합으로 이루어진 세트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본인의 기호와 상황에 맞게 선택하기 좋다.

 

주소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26길 36

연락처 02-873-5164

영업시간 매일 11:30~23:00

빵순이, 빵돌이라면 쟝블랑제리는 꼭 들러야 할 샤로수길의 명소다. 전국 빵지순례 성지로 유명한 쟝블랑제리는 특히나 맘모스빵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단팥, 버터크림, 완두 앙금 세 가지 조합이 환상적인 맛으로 인기가 매우 좋아 일찍 찾아가지 않으면 구경하기도 힘들 정도다. 오전 10시, 오후 2시, 3시 30분, 4시 30분, 6시, 7시 30분 하루 6번에 걸쳐 30개에서 40개 정도 나오는데, 인기 때문이 그나마도 구매 수량이 1인당 2개로 한정된다. 방문 시 맘모스빵을 구매할 수 없다면 비교적 재고가 충분한 맘모스주니어를 찾아보자. 맘모스빵과 모양과 맛이 같지만, 절반 사이즈로 즐길 수 있다. 1년 동안 럼에 절인 말린 과일을 넣어 만든 독일 전통 빵 슈톨렌과 빵 한가득 팥 앙금을 넣은 쟝블랑제리의 또 다른 대표 메뉴 단팥빵을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서울 관악구 낙성대역길 8

연락처 02-889-5170

영업시간 매일 07:00~22:00

샤로수길에서 분위기 좋기로 소문난 황홀경은 주택의 지하에 있어 자칫 지나치기 쉽지만, 입구를 잘 찾아 들어가면 아늑한 공간이 펼쳐진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빈티지한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인스타 감성을 풍기는 카페다. 특유의 감성 덕분에 웨이팅이 있어 기다려야 할 정도다. 헤이즐넛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블랙 시럽이 나오는 황홀경만의 '블랙 라떼'가 시그니처 음료. 더불어 직접 만든 카라멜 시럽과 수제 마시멜로가 더해진 솔티드카라멜라떼를 마셔봐야 한다. 황홀경에서 꼭 먹어봐야 할 메뉴라면 단연 치즈, 후르츠 등 토핑 선택이 가능한 크로플과 독일식 팬케이크인 더치 베이비. 더치 베이비 종류는 후르츠, 누텔라, 시나몬, 플레인 네 가지 종류가 제공되는데 팬케이크 위에 과일 토핑과 휘핑크림이 잔뜩 올라간 후르츠를 추천한다.

 

주소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37 지하 1층

연락처 02-6449-7362

영업시간 매일 12:00~22:30

샤로수길을 걷다 보면 눈을 사로잡는 분홍색 외관의 가게를 찾아볼 수 있다. 귀여운 인테리어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다올상점은 ‘모든 좋은 일이 다 올’이라는 뜻의 세상 모든 귀여움이 잔뜩 모여있는 소품샵이다. 항상 손님이 북적북적한 다올상점은 샤로수길 가면 꼭 들러야 할 핫플레이스다. 인형류부터 감성적인 포스터, 각종 케이스, 문구류, 식기류, 캔들까지 귀여운 소품이라면 없는 게 없다. 가게 안에 자그마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인스타 업로드를 위해 사진을 찍기도 좋다. 아기자기한 소품을 구경하기에 좋아 데이트코스로도 인기가 많다고. 다올상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소품들을 둘러보고 구매도 가능하다.

 

주소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84 1층

연락처 0507-1338-7014

영업시간 평일 14:00~20:00, 주말 13:00~21:00

사진/인스타그램 @popuby @ddhleehj @wookchanglee @bistro_mohing @jeanboulangerie_kr @jeanboulangerie_bakery @cafe_hhk @daole_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