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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인재상? 기업이 '디지털 리터러시'에 주목하는 이유

조회수 2020. 12. 24. 17: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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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의 새로운 역량, 디지털 리터러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은 온라인이 주를 이루게 되었으며, 미팅이나 출장 대신 화상 회의가 선호되고 있습니다. 회사가 아닌 집에서 일하는 풍경이 흔해졌는데요. 불편하고 낯설었던 디지털이 새로운 일상, 뉴노멀로 자리 잡은 겁니다.


코로나19와 기술 발달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핵심 역량을 가진 인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세계 경제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의 핵심 역량으로 복합적인 문제 해결 능력, 창의력, 협업과 더불어 디지털 리터러시를 제시했습니다. 패스트캠퍼스 또한 2021년 HRD 트렌드로 디지털 리터러시를 선정했습니다. 미래의 핵심 역량이자 트렌드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21세기 정보를 획득하는 방식,
디지털 리터러시

숙명여자대학교의 김형률 교수는 “디지털 리터러시에서 등을 돌리는 것은 21세기 새로운 유형의 문맹”이라고 말합니다. 디지털 기술, 데이터, 정보, 콘텐츠, 미디어 등 디지털과 관련한 모든 것을 읽고 분석하여 목적에 맞게 쓸 줄 아는 능력과 소양을 일컬어 디지털 리터러시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글로 기록하고 책으로 정보를 얻었지만, 현시대는 다릅니다. 지식이 디지털로 저장되고 공유되며,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디지털화된 정보와 지식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키우지 않으면 제대로 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2022년이 되면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진짜 정보보다 허위 정보에 더 많이 노출된다

-가트너 그룹-

인터넷의 발달로 누구나 제작자가 될 수 있는 세상이 왔습니다. 책 한 권을 내려면 수많은 피드백과 계약이 필요하지만, 인터넷상에서는 누구나 글을 쓰고 세상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보를 접하거나 생산하기가 쉬워짐에 따라 거짓 정보가 넘쳐나고 있으며, 이는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이 중요해지는 이유인데요. 지금까지는 누군가가 만들어낸 정보를 습득하는 데 그쳤다면 앞으로는 허위 정보를 걸러내고, 누군가의 주장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는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기업의 리더들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의견도 지배적인데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들어서며 AI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신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지는 하이브리드 워크 시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워크 시대에 필요한 역량이 바로 디지털 리터러시이며, 그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2000년대 이후 디지털에 대한 적응 과정에서 수많은 기업의 운명이 달라졌습니다. 디지털이라는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 아마존은 유통업계에서 부동의 일인자가 되었고, 현재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있죠. AI로 4억 개의 광고 배너를 만든 알리바바와 게임 캐릭터를 자동 생산하는 엔씨소프트 등, 많은 회사가 이미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앞서나가는 기업들은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하기 위해선 전 임직원이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국가와 기업에서 주목한다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누구에게 필요할까요? 최근 스탠퍼드 대학은 소셜 미디어에서 공유되는 정보의 타당성, 불공정성을 얼마나 잘 판단하는지 학부생들의 시민의 온라인 추론 능력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이들이 타당성이나 공정성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디지털 원주민이라 불리는 MZ세대가 디지털 기술에는 익숙하지만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예절이나 디지털 정보 평가 능력, 디지털 권리와 책임감 등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은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디지털 이민자라 불리는 중년은 물론이고,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MZ세대와 청소년, 아이들까지 전 세대에게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한 것이죠. 그 때문에 여러 국가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디지털 사회 선진국에서는 디지털 리터러시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을 발표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과 관련한 주요 정책들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단계에서 모두 컴퓨터 및 컴퓨터과학, 코딩 교육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모두를 위한 컴퓨터 과학’, 영국의 ‘컴퓨팅 교육 의무화 의결’, 중국의 ‘대학 AI 혁신 행동계획’이 여기 속합니다. 교과 과정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를 함양한 사람으로, 더 나아가 경쟁력 있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죠. 국가에서 자라나는 인재들에게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한다면, 기업은 사회에 나온 인재들에게 디지털 리터러시를 재교육하며 직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이전에는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해 개인적으로 교육을 받았다면 이제는 기업의 전략적 차원에서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한 많은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기술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의 리스킬링과 업스킬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데이터 분석부터 머신러닝-딥러닝 기반의 AI 기술, 디지털 마케팅, 프로그래밍까지. 많은 기업이 직무에 상관없이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력, 비용 등으로 내부적으로 직접 교육을 진행하기 어렵다면, 잘 갖춰진 외부의 교육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패스트캠퍼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특화된 기업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패스트캠퍼스는 13,000개 이상의 실무 중심 교육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도록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은 물론 직무 전문성까지 강화하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분석 교육은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뿐만 아니라 디지털 리터러시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죠. 특히 회사와 실무진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맞춤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장점으로 거론됩니다. 이미 KT와 LG전자, KB국민카드 등 수많은 기업이 패스트캠퍼스에서 디지털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역사학과를 나왔다고 해서 역사에 대한 일을 평생직장으로 삼는 경우는 드뭅니다. 살아가면서 다양한 일을 경험하고 도전하는 데 그 발판이 되는 것이 교육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하버드 대학에 가지 않아도 하버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며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졌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죠. 중요한 것은 이렇게 넘쳐나는 지식과 정보를 제대로 가려내는 눈입니다. 디지털 문해력이라 불리는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은 전문 기관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기를 수 있는데요. 무작정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기보다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도 함께 강화한다면 인재를 양성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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