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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가 무려 8시간 연기하고 기절한 문제의 장면

조회수 2020. 10. 23.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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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차> 트리비아 & 비하인드 5부 (최종회)

*스포주의! <화차>의 결말과 중요한 설정이 그대로 등장합니다.

1.김민희가 무려 8시간 연기하고 기절한 문제의 펜션 장면

주인공 차경선(김민희)이 강선영(차수연)과 펜션 여행을 가 '문제의 사건'을 저지르는 장면. 다소 섬뜩한 장면이지만 영화는 이를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고, 온몸에 피를 뒤집어쓴 채 헛구역질을 하며 괴로워하는 차경선의 모습을 비추며 영화의 공포감을 전해준다.


<화차>의 명장면이자 무섭고 서글픈 이 장면에 대해 김민희는 인터뷰에서 "펜션에서 무려 8시간 촬영하고 마지막에 기절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장면을 찍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심리적인 압박감에 밤을 꼬박 새우고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장장 8시간을 찍었다. 피범벅을 하고 바닥에서 기고, 쭈그리고, 연기를 할 땐 긴장을 해 몰랐는데 발목이 상당히 부었다. 촬영을 다 마친 후엔 잠시 정신을 잃기도 했다. 성취감이 컸고, 연기 좀 한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참고로 그녀가 뒤집어쓴 피는 물엿으로 꽤 달콤했다고 한다.

2.그나마 우리 영화에 볼거리 있다고…과장한 감독

경찰이 차경선을 잡기 위해 공연장에서 매복을 하고 있었는데, 종근(조성하)이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 경선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형사 후배의 차를 훔쳐 용산역으로 향한다. 아마도 이 영화에서 가장 액션 영화 다운 장면이어서 변영주 감독은 주변인들에게 "우리 영화에 긴박한 카체이싱 있어요. 꼭 봐요."라고 과장해 낚으려(?) 했다.

3.마포구 전역을 돌아다니며 촬영한 추격전

차경선이 있는 용산역으로 가는 장면을 찍기 위해 제작진과 조성하는 마포구 전역을 돌아다니며 가장 긴박한 장면을 완성하려 했다. 돌아다닌 곳만 망원, 합정, 마포역 부근이었는데, 교통체증이 심한 곳이어서 NG가 나면 다시 처음부터 찍어야 할 정도였다. 아쉽게도 가장 힘들게 찍은 마포구 장면은 삭제되고 강변북로에서 차를 버리고 뛰어가는 것만 영화에 담겼다.

4.제작진,배우 모두 욕먹어 가며 촬영했다는 용산역 장면

차경선과 장문호가 재회하는 용산역 장면. <화차> 촬영 중 가장 힘들었다는 장면으로 꼽히고 있는데 제작진과 배우들은 용산역 이야기만 해도 치가 떨리 정도로 너무나 힘들었다고 회상한다. 촬영한 시간이 하필 출근시간대였기에 이날 예상했던 동선이 모두 꼬여버리고 만 것이다. 게다가 출근 시간 시민들과 함께 있었야 했기에 의도치 않게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말았다. 그 때문에 배우들은 도둑촬영을 해야 했는데, 영화 속 시민들을 밀치고 문호가 달려가는 장면이 바로 그 장면이었다. 당연히 이선균을 비롯한 제작진은 현장 시민들에게 사과와 양해를 구했고 최대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으려 했으나 결국 욕이란 욕은 다 먹으며 작업에 임해야 했다.


5.그럼에도 모범을 보여준 연출부의 행동

이후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 <화차> 용산역 촬영에 대한 불만이 속출했다고 한다. 그래서 연출부가 불만을 언급한 모든 유저들에게 일일이 사과를 하고 질문에 답변까지 하는 등 친절한 모습을 보여줘 다행히 큰 일이 없도록 했다. 

6.최악의 상황에서 어려운 감정 연기를 선보인 두 배우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용산역 에스칼레이터에서 경선과 문호가 재회하는 장면 역시 사실상 도둑 촬영에 가깝게 촬영한 장면이다. 카메라만 멀리 떨어졌고 그 다음 배우들이 시민들이 지나가는 상황에서 연기를 펼친것이다. 시민들은 출근하느라 두 사람이 이선균, 김민희인지도 못알아봤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촬영팀도 거리를 둔 상태에서 두 사람은 연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7.차경선의 최후 장면

경선이 결국 경찰의 추격을 피하다 결국 주차장에서 몸을 던져 최후를 맞이하는 충격적 결말. 이 장면 역시 난간 장면과 추락후 떨어진 장면을 따로 촬영해 합성한 것인데, 흥미로운 사실은 원래 주차장 바로 아래는 기찻길이 아닌 또다른 주차장으로 극적인 장면을 만들기 위해 바로 아래를 기찻길로 설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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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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