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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장르는 갔다! 다양성으로 승부하는 모바일게임들

조회수 2017. 7. 25. 17: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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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에서 벗어나 대전격투, 어드벤처, 건슈팅, 액션RPG 등 다양한 재미를 추구하는 모바일 게임들을 모아봤습니다.

그 동안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하나의 장르가 뜨면 해당 장르의 게임들이 쏟아지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게임 이름은 달라도 느낄 수 있는 재미는 비슷비슷했죠. 요즘에는 이름이 다르면 느낄 수 있는 재미도 다른,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들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각각 다른 재미를 가진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들을 모아봤습니다.


독특한 색채의 실시간 대전 게임

마피아 리벤지

네시삼십삼분이 7월 13일 출시한 마피아 리벤지는 '칼리 시티'라는 가상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마피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실시간 대전 게임입니다.


먼저, 1960년대 미국을 연상시키는 복고풍 스타일의 그래픽이 눈길을 끕니다. 로베르토의 복수를 그린 스토리 중에는 미국 만화를 보는 듯한 독특한 색채의 컷씬도 감상할 수 있죠.


게임은 쏘고, 맞추고, 피하는 슈팅 게임의 본질에 집중했습니다. 이동은 차량을 통해 자동으로 이뤄지고, 플레이어는 상대를 맞추고 상대의 공격을 피하는데만 집중하면 되죠. 오락실용 건슈팅 게임 '렛츠고 정글'을 생각하면 빠릅니다.


다양한 특징의 총기와 스킬을 활용해 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실시간 대전에서 다른 유저와 실력을 겨룰 수도 있습니다. 조작감이나 무기 활용과 엄폐를 통한 전략 추구는 괜찮은 편이지만, 공정한 매칭이라고 하기에는 장비 수준 차이가 심한 매치업이 이뤄지곤 하는 편이라 살짝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그래도 건슈팅 게임으로서의 재미는 탁월합니다. 매치메이킹 문제도 차차 해결해나갈 수 있겠죠. 건슈팅 게임을 좋아한다면 마피아 리벤지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더 강한 녀석과의 싸움이 내 손 안에서

스트리트파이터4 챔피언 에디션

지난 7월 13일 한국 앱스토어에 올라온 스트리트파이터4 챔피언 에디션은 '스트리트파이터4'를 모바일로 옮겨 온 모바일 격투게임입니다. 사실 스트리트파이터4가 모바일로 옮겨진 건 처음이 아닙니다. iOS 버전만 세면 2010년 첫 등장한 '스트리트파이터4'를 시작으로, 2011년 후속작 '스트리트파이터4 볼트'를 지나 세 번째죠.


기본적인 내용은 스트리트파이터4 볼트와 동일합니다. 펀치, 킥, EX 필살기나 울트라 콤보를 쓸 때 사용하는 SP 버튼, 세이빙 어택을 담당하는 S 버튼(언어를 영어로 설정 시 F)의 간소화된 조작과 리플레이 저장 및 공유, 실시간 온라인 대전 등 다양한 대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죠. 아케이드 모드나 챌린지 모드처럼 혼자 즐기는 모드도 수록돼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라면 역시 캐릭터 수 입니다. 이부키, 더들리, 포이즌의 세 명이 추가됐고, 향후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6명의 캐릭터가 새로 추가될 예정이죠. 모든 캐릭터가 추가되면 31명의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게 됩니다.


스트리트파이터4 챔피언 에디션은 4.99달러에 판매 중입니다. 터치로 어떻게 격투게임을 할 수 있겠냐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기자도 그랬고요. 하지만 계속 하다보니 어느새 전 캐릭터 챌린지 모드를 클리어할 정도로 숙련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격투게임을 좋아한다면 가볍게 즐길 만한 게임이지 않나 싶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수수께끼 풀이!

레이튼 미스터리 저니: 일곱 대부호의 음모

예전에 닌텐도 DS를 갖고 놀았던 게이머라면 '레이튼'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만은 않을 겁니다. 수수께끼학 교수 레이튼, 그의 조수 루크와 함께 다양한 수수께끼를 해결하며 진상에 도달하는 그런 게임이었죠. 바로 그 게임의 최신작이 7월 20일 모바일로 등장했습니다.


주인공은 레이튼 교수의 딸 '카트리에일 레이튼'입니다. 스토리는 그녀가 탐정 사무소를 차리고 나서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러 다니는 것이 주를 이루죠. 조금은 엉뚱하지만 결국엔 사건을 해결하는 그녀의 모습에는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집니다. 한국어 더빙까지 되어 있어서 캐릭터들의 매력이 더욱 살아나는 느낌이에요.


게임 진행 방식은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사건에 관련된, 그리고 사람들의 여러 고민거리를 가장한 수수께끼를 계속 풀어나가는 것입니다. 기존 레이튼 시리즈를 즐겨봤던 유저라면 친숙한 방식이죠. 수수께끼 종류도 상당히 다양합니다. 간단한 생각만으로 풀리는 수수께끼가 있는가 하면, 메모가 반드시 필요할 정도로 까다로운 수수께끼도 있죠. 또, 개인적으로 '레이튼 답다'라고 생각하는 요상한 넌센스 수수께끼도 있습니다.


또, 수수께끼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일정 횟수 아래로 셜록을 이동시키는 미니게임이나 사람들의 말을 듣고 원하는 코스 요리를 세팅해주는 미니게임도 있죠. 스토리에서 마련된 수수께끼 외에 매일 '일간 수수께끼 통신'처럼 매일 새로운 수수께끼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걸! 구글 플레이스토어 1만 9천원, 애플 앱스토어 17,59달러에 즐길 수 있습니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나는 머리 쓰는 것에 자신있다!', '수수께끼 푸는 게 정말 좋다!'하시는 분에게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차별화된 액션을 강조한 모바일 액션 RPG

다크어벤저 3

지금부터 소개하는 게임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들입니다. 먼저 불리언 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다크어벤저3'입니다.


다크어벤저3는 쿼터뷰 시점으로 진행되는 기존 모바일 액션 RPG와 달리, 백뷰 시점을 채택 액션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피니시 액션, 무기 탈취 액션, 라이드 액션 등 아케이드성 강한 액션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여러 액션도 맛볼 수 있죠.


모바일 게임으로서는 높은 자유도의 커스터마이징도 차별점 중 하나입니다. 얼굴 윤곽이나 눈, 코, 입의 세세한 모양, 신체 각 부위 조절, 장비 염색 등 캐릭터의 다양한 부분을 유저 입맛대로 바꿔줄 수 있습니다.


또, 실시간 PVP나 실시간 레이드 같은 실시간 협력/대전 콘텐츠, 모험 모드 외에 상당한 양의 컷인이 들어간 스토리 모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다크어벤저3는 2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될 예정입니다. 모바일 액션 RPG를 좋아한다면 놓칠 수 없는 게임이 아닐까요?


스토리를 강조한 모바일 RPG

음양사 for Kakao

다음은 중국의 넷이즈 게임즈가 개발하고 한국의 카카오 게임즈가 서비스할 예정인 모바일 턴제 RPG '음양사 for Kakao'입니다. 중국 게임이지만, 소재부터 시작해 그래픽, 음악, 일본어 성우를 기용한 점 등 중국 게임 같지 않다는 점이 눈길을 끄는 게임이에요.


음양사 for Kakao의 가장 큰 특징은 20명 이상의 스토리 작가가 참여한 다양한 스토리입니다. 기억을 잃은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가 동료들과 함께 기억을 찾아나가는 모험을 메인으로 다양한 귀신들의 사연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이런 스토리를 한국어 음성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김영선(세이메이 역), 최덕희(카구라 역) 등 40여명 이상의 국내 유명 성우를 투입,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기분으로 즐길 수 있죠. 물론, 일본어 음성을 원하는 유저들을 위해 일본어 음성도 그대로 수록하고 있습니다.


음양사 for Kakao는 오는 8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스토리가 있는 모바일 RPG를 찾는다면, 음양사 for Kakao를 기다려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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