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는 담원 게이밍 기아" 2021 LCK 스프링 미디어 데이

조회수 2021. 1. 11. 14: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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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프로 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오는 13일 2021 LCK 스프링을 시작으로 2021 시즌을 시작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2021 LCK 스프링 스플릿은 젠지e스포츠와 kt 롤스터의 대결로 개막하며, 같은 날 두 번째 경기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맞붙는다. 2월 19일 8시 경기부터 2라운드로의 반환점을 돌며, 3월 28일 리브 샌드박스 대 DRX 전을 끝으로 스프링 정규리그가 마무리된다. 이후 3월 31일부터는 2021 시즌 첫 우승의 자리를 두고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라이엇게임즈는 2021 LCK 스프링 개막을 앞두고 10개 참가팀 감독과 대표 선수와의 화상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인터뷰는 3개의 공통 질문을 제외하면 각 팀별 개별 질문으로 진행됐다.

  

각 팀별 인터뷰이는 다음과 같다.

담원 게이밍 기아 - 김정균 감독, '쇼메이커' 허수 선수

DRX - 김상수 감독 대행, '표식' 홍창현 선수

젠지e스포츠 - 주영달 감독, '룰러' 박재혁 선수

아프리카 프릭스 - 한얼 감독, '뱅' 배준식 선수

T1 - 양대인 감독, '칸나' 김창동 선수

kt 롤스터 - 강동훈 감독, '유칼' 손우현 선수

리브 샌드박스 - 김목경 감독, '써밋' 박우태 선수

농심 레드 포스 - 배지훈 감독, '리치' 이재원 선수

프레딧 브리온 - 최우범 감독, '엄티' 엄성현 선수

한화생명e스포츠 - 손대영 감독, '두두' 이동주 선수

공통질문

- 2021 LCK 스프링 우승 후보를 뽑는다면? 그리고 자신의 팀은 몇 위를 예상하는가?

김정균 감독: 우리 팀을 우승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

쇼메이커: 나도 같은 생각이다.

  

김상수 감독 대행: 담원을 우승 후보로 생각한다. DRX는 5위를 예상하고 있다.

표식: 나도 우승 후보는 담원을 보고 있다. 우리 팀은 6등이나 7등을 예상한다.

  

주영달 감독: 담원을 우승 후보로 보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결승 진출이다.

룰러: 우리 팀이 잘한다고 생각해 우승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

  

한얼 감독: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담원이라고 본다. 우리는 스프링이 끝날 무렵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뱅: 담원, T1, 젠지 중에 있을 거 같다. 그중에서는 담원이 가장 유력하다. 우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거라 본다.

  

양대인 감독: 당연히 담원이다. 우리는 3~4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칸나: 담원을 우승 후보로 본다.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동훈 감독: 담원이 유력해보인다. T1이나 젠지도 가능성이 있다. 우리 팀은 10등에서 시작해 하나하나 꺾고 올라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유칼: 담원이 우승 후보라 본다. 팀 목표는 3~4등이다.

  

김목경 감독: 담원을 우승후보로 보고 있다. 우리는 최소 꼴찌를 면하는 것, 최대로는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한다.

써밋: 담원이 유력하다고 본다. 우리는 플레이오프까지 큰 어려움 없이 가지 않을까 싶다.

  

배지훈 감독: 우승 후보는 담원이라고 본다. 우리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한다.

리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하며, 경험을 많이 쌓아 서머까지 바라보고 있다.

  

최우범 감독: 담원, 젠지, T1 중 하나를 우승 후보로 본다. 우리는 포스트 시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엄티: 나도 감독님과 같은 의견으로, 담원을 우승 후보로 생각한다. 순위에 연연하기보다는 우리 팀의 폼을 끌어올리면 결과는 따라올 거라 본다.

  

손대영 감독: 목표는 소소하게 잡고 있다. 다전제에서 많은 걸 준비할 수 있을 거 같아서 프리까지 목표로 잡고 있다. 우승 후보로는 담원을 보고 있다. 엄청 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두두: 담원을 우승 후보로 본다. 우리는 3~4위를 목표로 잡고 있다.

  

  

- 2021 LCK 스프링 앞두고 각 팀 별 포부와 각오를 듣고 싶다.

김정균 감독: 2021 롤드컵도 우승할 수 있도록, 스프링부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위기가 올 수도 있지만, 팬들이 응원해준다면 좋은 경기력과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담원 게이밍 기아 선수들 믿고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을 웃게 해주고 싶다.

쇼메이커: 작년에 좋은 성적을 거뒀고, 올해도 케스파컵 우승으로 시작했다. 다 팬 여러분 덕분이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그동안 우리 팀은 스프링 때는 머뭇거리고 게임도 잘 안 되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있는데, 이걸 이번 기회에 깨려고 한다. 스프링부터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

  

김상수 감독 대행: 경기력도 그렇고, 여러가지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에 팬들의 우려가 많다. 코치진과 선수들이 성장해 부끄럽지 않고, 경쟁력 있는 팀, 잠재력 있는 팀이라 믿고, 이 위기를 헤쳐나가는 열정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다. LCK 스프링에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지만, 그 끝에 강인하고 좋은 경기력으로 찾아뵙겠다.

표식: 아무래도 다 신인으로 구성돼 강팀에 속하진 않겠지만, 점점 더 발전해 서머에서는 강팀 라인에 들어가게끔 잘 준비해서 화이팅 해보겠다.

  

주영달 감독: 팬도 그렇고 회사도 그렇고 선수단도 그렇고. 이번 시즌에는 꼭 우승하겠다.

룰러: 올 한 해도 힘들 것 같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

  

한얼 감독: 스프링이 끝날 때는 우리 팀이 다른 팀에게 짜증나는 팀, 상대하기 답답한 팀이 되면 좋겠다. 팬들에게는 응원할 만한 팀이 되길 바란다.

뱅: 열심히 준비해 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

  

양대인 감독: 서머와 같은 시원한 경기력을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지금은 메타도 바뀌었다고 생각해 분석 꾸준히 하고 있다. 선수단을 대표하는 사람이 됐는데, 원래도 그랬지만 하루하루 대충 일하지 않고, 선수들 앞에서 솔선수범하며 일하다 보면 선수들이 진짜 강해지는 시기가 올 거라 본다. 그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이재민 코치도 함께 있는데, 나와 호흡을 맞춘 지 꽤 되어서 물이 올랐다. 곧 나를 잡아먹을 거 같아 무서울 정도다. 좋은 코치진과 함께 하고 있고 새로 합류한 코치진도 좋은 방향성을 제시하며 나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코치진으로 거듭나고 있다. 마지막에는 '내가 이긴다!'를 해보겠다. 화이팅!

칸나: 감독님이 처음 왔을 때 자기는 롤의 신이라고 했는데, 2개월 정도 피드백을 듣고 맞춰보니 롤의 신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었다. 그 피드백을 흡수하면 스프링은 몰라도 서머 때는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김목경 감독: 완성됐다기에는 아직 이른 거 같다. 시작은 부족하겠지만, 경기를 거치면서 단단하고 강한 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팬들의 응원도 필요하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써밋: 시작부터는 힘들겠지만 갈수록 발전하는 팀이 되겠다.

  

배지훈 감독: 길게 보려고 했기에 당장 큰 성적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플레이오프 진출하고 결승으로 갈 수 있는 성적을 내겠다.

리치: 팀에게 도움이 되는 탑 라이너가 되고 싶다.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

  

손대영 감독: 작년보다 더 나은 등수를 목표로 한다. 최선을 다해 재미있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두두: 작년 부진한 시즌을 보냈는데, 이번 시즌은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최우범 감독: 어느 팀을 만나던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임할 거 같다. 스프링 시즌이 종료될 때에는 선수들의 평가가 올라갈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

엄티: 앞으로 마주치는 게임마다 다 이기고 싶다. 스프링 시즌에서는 T1이나 담원 같은 강팀을 이겨서 예전의 짜릿함을 다시 느끼고 싶다.

  

강동훈 감독: 우리 팀이 이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는 걸 느끼게 됐다. 천천히 발전하는데 목표를 두고 길게 보려고 했는데, 자존심도 상하고 존재감을 뿜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강하게 나가겠다. 그 어떤 팀도 이길 수 있는 팀이 되겠다. 저력을 가진, 언더독의 반란을 만들어보겠다.(*기자 주: 진행자가 포부/각오를 묻는 질문에서 kt 롤스터의 답변을 누락하고 다음으로 넘어갔다가 뒤늦게 답변을 들었다)

유칼: 어떤 팀이던 우리 kt를 만났을 때 '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팀을 만드는 게 목표다.

  

  

-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이 선수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 보는가?

김정균 감독: 아직은 무엇이 어떻게 좋아졌다고 답변드리긴 어려운 거 같다.

김상수 감독 대행: 현재로써는 말씀드리기 어렵다.

주영달 감독: 전체적으로 게임단 지원이 많이 좋아진 걸로 알고 있다. 그외의 부분은 답변이 어렵다.

한얼 감독: 전반적으로 좋은 환경이 구성될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숙소 이전도 하고 아카데미팀도 함께 생활하다보니 같이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만족스럽다.

양대인 감독: 게임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걸 좋아하지 리그 운영은 무지해서 잘 모른다. LPL은 프랜차이즈 이후 2군 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을 올릴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이점이 있다고 본다. 구단도 투자를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장기적으로 LCK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강동훈 감독: 첫 해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 거라 보진 않는다. 올해부터 내년, 내후년에 점점 더 좋은 점이 많아질 거라 본다. 특히, 2군 리그에서의 좋은 인재 양성이나 등용, 투자 등에 대한 기대가 크다.

김목경 감독: 안정적인 스폰이 생겼다는 것 선수나 코칭스태프 입장에서 큰 차이점은 없는 거 같다. 경기력의 변화는 지켜봐야 알 거 같다.

배지훈 감독: 리그가 많이 발전될 거 같다. 어린 선수들이 많이 기용되기에 새로운 스타 선수가 탄생하는 환경이 마련된 거 같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복지가 좋아져서 게임에만 집중할 환경이 만들어질 듯하다.

손대영 감독: 강등이 없어졌기에 리그 중에 여러가지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자체가 굉장히 긍정적이다. 토너먼트 시스템도 바뀌어서 여유 풀이 많아졌다고 본다. 프로로의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고 보기에 다른 팀들은 다전제 경기력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팀 입장에서는 투자가 많이 늘어났다. 야구나 축구를 보고 자란 기성 세대가 9시 뉴스에서 스포츠 뉴스를 보듯, 우리가 기성세대가 되면 9시 뉴스에서 e스포츠를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프랜차이즈는 그 시작이 될 거라 본다.

최우범 감독: 팀적으로는 큰 기업이 투자를 많이 해서 좋아진 거 같다. 선수단 입장에서는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할 수 있어 좋아졌다.

담원 게이밍 기아 Q&A

- 김정균 감독에게, 칸 선수와는 케스파 컵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스프링에서도 잘 이어갈 수 있으리라 보는가?

김정균: 케스파 컵 이제 시작했는데, 선수 하나하나 평가하긴 어려운 거 같다. 케스파 컵 하나로 호흡이 완벽히 맞았다고 말하긴 어렵다. 마지막에 성적이 좋으면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이제 스프링 시작인데, 기세를 이어나간다기보다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잘 할 수 있는 부분 더 잘 하는 그런 팀을 만들고 싶다. 실력 향상시키고 더 멋진 경기력 보여주는 팀 만들고 싶다. 선수 개개인이 잘 해서 그렇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쇼메이커 선수에게. 새 시즌 맞아 다양한 변화가 생겼다. 담원이 자체적으로 분석한 2020 시즌과 2021 시즌 초반 메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

쇼메이커: 내 생각에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 2020년에는 못 썼던 사미라나 요네를 2021년에는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 달라진 거 같다.

  

- 가장 경계되는 팀과 선수는?

김정균: 쉬운 팀은 한 팀도 없다. 모든 팀이 잘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경계되는 팀은 젠지와 T1이다.

쇼메이커: 나도 모든 팀을 경계한다. 그중에서도 꼽자면 T1, 젠지다.

  

- 김정균 감독에게. LCK 최다 연속 우승이 본인의 3연 우승이다. 담원이 케스파 컵까지 우승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담원 감독으로 다시 이런 기록을 만들 수 있을까?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살리려고 하는지 궁금하다.

김정균 감독: 항상 같은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 해서 결과가 좋게 나오면 모든 기록이 이어지는 거다. 기록은 그렇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스프링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이 생각만 하고 있다. 경기력이 좋아지면 기록은 따라온다.

메타가 바뀌고 선수가 바뀌고 폼도 그때그때 달라지지만, 결과론적으로는 선수들이 바뀔 부분은 다 잘 하기에 없는 거 같고,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지만 생각하고 있다.

  

- 김정균 감독에게. 정상을 달렸던 동료인 DRX 단장과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상대로 만나게 된다. 이에 대해서

김정균 감독: 동료들은 한번씩 생각이 난다. 좋았던 기억이 많지만 그건 혼자 있을 때고, 지금은 담원 감독을 맡고 있으니 적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이길까 그 생각만 하고 있다. 담원 게이밍 기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 김정균 감독에게. 모두가 1강으로 뽑고 있다. 부담스러울 거 같은데 어떤가? 최강의 지위를 이어가기 위해 무엇이 중요하다고 보는가?

김정균 감독: 부담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이렇게 부담스럽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면 선수진들이 잘 하는 거라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우승할 수 있을지 행복한 생각만 하고 있다. 부담스럽다는 우리 팀에게는 최고의 칭찬이다.

  

- 쇼메이커 선수에게. 김정균 감독과 함께 LCK, 롤드컵 2연패를 향해 다가가야 한다. 함께 지내보니 어떤가?

쇼메이커: 좋은 분이다. 립서비스가 아니라 같이 지내보니까 좋은 분이다. 우리 많이 배려해주는 게 보인다. 단점을 찾기 힘들다. 화이팅!

김정균 감독: 감사하다. 담원 게이밍 기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DRX Q&A

- 김상수 감독 대행에게. 예상치 못한 시기에 감독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스프링 시즌 어떻게 팀을 이끌어나갈 것인가?

김상수 감독 대행: 아무래도 신인 선수로 구성된 팀이라 경기력과 기량을 이끌어 올리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팀 색은 선수들이 가진 고유의 공격성이나 날카로움이 장점이라고 생각해 팀의 방향성도 거기에 맞추고 있다.

  

- 오프 시즌에서 여러 문제가 불거졌다. LCK 스프링 참가에 문제는 없는가?

김상수 감독 대행: 당연히 참가에 문제는 없을 거라 본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 DRX 루키가 아카데미에서 우승했다. 아카데미 출신 선수를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김상수 감독 대행: 장기적으로는 유동성 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부임한 지도 얼마 안 됐고 지금은 1군에 신경쓰고 있다. 차후 상황을 봐서 아카데미 선수들을 고려할 거 같다.

- 표식 선수에게. 스프링 시즌에서 기대하는 부분은? 연습은 잘 이뤄졌나?

표식: 팀에 많은 일이 있었지만 정신줄을 꽉 잡고 잘 연습해나가고 있다. 스프링 시즌에서 기대할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

  

- 김상수 감독 대행에게. 신인 선수가 많다. 코로나19로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게 플러스라고 보는가? 아니면 마이너스라고 보는가?

김상수 감독 대행: 장단점이 있지만 현재로써는 플러스가 많다고 본다. 완전 신인 선수가 있기에 실전 경험 갖는 게 우선적이다. 올해도 관중 없이 실전 경험을 쌓는 게 부담이 덜할 거라 생각해 플러스라고 본다.

  

- 김상수 감독 대행에게. 유망주를 영입하며 선수단을 꾸렸다. 스프링 준비하며 무엇에 중점을 뒀나

김상수 감독 대행: 신인 선수가 가진 패기는 유지하면서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 성장을 위해 기본기 위주로 다지는 중이다.

젠지e스포츠 Q&A

- 룰러 선수에게. 2020 시즌 비롯해 롤드컵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2021 시즌에는 어떤 부분에 방점을 찍고 플레이하려고 하는가?

룰러: 2021 스프링 시즌에서 바텀 메타가 크지 않아 안정적으로 하려고 한다. 그 와중에 라인전은 다 이기려고 하려고 한다.

아프리카 프릭스 Q&A

- 뱅 선수에게. 한국으로 복귀했는데 아프리카 프릭스를 선택한 이유와 각오가 듣고 싶다.

뱅: 오랫동안 있었던 리그이기도 하고, LCK 조건과 상관 없이 돌아와서 좋은 성적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혹은 내가 기대하는 성적까지 최선의 노력을 하고 싶었다. 관련해 아프리카 프릭스가 부합이 잘 됐던 거 같다. 내 목표는 당연히 프로로서 모든 경기에서 이기는 건데, 항상 이길 수는 없으니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 한얼 감독에게. 팀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이라 봤는가?

한얼 감독: 케스파 컵 준비 단계에서는 나와 선수들이 서로 게임을 어떻게 이겨왔는지 알아가는 느낌이었다. 나 개인적으로는 서머 때 시도하지 못했던 것들, 한계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케스파 컵에서 '이런 것도 해야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준비했다. 대회에서는 아쉬운 모습 보여줬지만, 깔끔하게 지고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어떤 부분 해결하고 넘겨서는 안되는지 명확한 생각을 갖게 됐다. 모두가 동의하는 방향성 아래에서 어떻게 나아갈지 고민하고 개선해나가고 있다.

T1 Q&A

- 양대인 감독에게. T1 합류하면서 재능있는 선수들을 지도하는 게 기대된다. 실제로 만나서 지도해 본 소감은?

양대인 감독: 사실 아직 다 맛보기에는 짧은 기간이었다. 그래도 재미있다. 담원을 세계 최고의 팀으로 만들며 쌓아 온 데이터와 비교를 하고 있는데, 재능 있는 선수가 많다보니 나도 성장하고 있고 즐겁다.

  

- 양대인 감독에게. 팀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어떤 색을 입힐 것인가?

양대인 감독: 여기 와서 느끼고 20년도 일을 하며 느꼈지만, 담원에서 만든 속도감은 세계 최고급이다. 이를 목표로 잡고 있다. 그게 아니더라도 프로니까 이기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 양대인 감독에게. 1군에 정글 3명, 서폿 1명으로 구성했다. 어떤 의도인가?

양대인 감독: T1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다른 라인도 보지만 나는 미드, 정글을 최우선으로 본다. 담원을 나오면서 캐니언 선수를 제압하기 위한 정글 후보군이 많이 필요했다. 그 후보군을 서로 비교하며 자극을 주면서 매일매일 소통하고 미션을 주면서, 캐니언 선수를 제압하기 위한 과정을 가기 위해 시도하게 됐다.

  

- 양대인 감독에게. 이번 시즌 페이커 선수 활용 전략은?

양대인 감독: 그 부분은 비밀로 하고 싶다. T1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화이팅!

  

- 칸나 선수에게. 너구리 선수가 중국으로 떠난 가운데 가장 경계되는 탑 라이너는 누구라고 보는가?

칸나: 경계되는 탑 라이너는 많다. 굳이 뽑기도 힘들다. 내가 생각하는 상위권 팀의 탑 라이너들은 다들 너무 잘한다. 내가 더 성장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항상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나를 증명할 수 있으니 열심히 하고 있다. 화이팅!

  

- 칸나 선수에게. 지난 시즌 로열로더에 등극하며 신인으로 의미있는 한 해를 보냈다. 2년차 목표와 각오는?

칸나: 2020 시즌은 결과가 어떻게 됐더라도 나에게는 정말 좋았고 꿈같은 시간이었다. 올해 목표는 작년에 이루지 못한 롤드컵 진출이다.

  

- 양대인 감독에게. 담원을 세계 최고 팀으로 만든 뒤에 T1에서 담원 잡겠다고 했다. 담원 잡기 위해 제일 중요한 건 무엇이라 보는가?

양대인 감독: 전력 노출이 될 거 같다. 숨겨서 말하기가 너무 어렵다. 담원에서 일했던 순서를 말하면, 거기서 제일 추구한 게 전 라인 캐리, 라인전, 호흡, 콘셉트 준비한 게 많았다. 롤드컵 기간 동안 다 못 쓰고 나왔다. 그 목표를 따라잡는 게 올해 안에 될지 잘 모르겠다. 나 자신의 공부하기 위해 T1에 도전한 것도 있다. 느끼는 대로, 그 순간순간 메타 변화를 분석하고 있다. 담원을 '빌런'이라고 표현했는데, 롤의 신들을 어떻게 죽일지 하루하루 고민하고 '결국엔 내가 이긴다'를 실현하고 싶다.

kt 롤스터 Q&A

- 강동훈 감독에게. 유망주를 영입하며 선수단을 꾸렸다. 스프링 준비하며 무엇에 중점을 뒀나

강동훈 감독: 기본기를 중시하고 있다. 좋아지기 시작해서 단계별로 나아가는 과정이라 본다.

  

- 강동훈 감독에게. 스토브 리그 중 우여곡절이 많았다. 완성된 로스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올 시즌 목표는 어디까지라고 보는가?

강동훈 감독: 그렇진 않았다. 심플했다. 근데 이 결과 자체로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분명 한 번은 겪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밝은 미래가 있다고 봤다. 힘들겠지만 이 과정 잘 이겨내서 미래가 밝은 팀으로 만드는 시기로 잡아야 한다고 본다.

  

- 유칼 선수에게. 밑바닥 경험한 가운데 2021년 시즌을 남다르게 맞이할 거 같은데 소감은? 넘고 싶은 미드라이너가 있다면?

유칼: 담원의 쇼메이커가 잘한다고 생각해서 그를 이기는 게 목표다.

리브 샌드박스 Q&A

- 김목경 감독에게. 선수들을 2개월간 지도했다. 선수들의 개성은 무엇이라 보는가? 추구하는 게임과 색이 있다면?

김목경 감독: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은 게 장점이다. 선수들 개개인의 개성보다는 팀적으로 분위기가 좋은 게 가장 큰 개성인 거 같다. 팀이랑 상관 없이 코칭 스텝에 따라 변화할 거 같다. 템포가 빠르고 싸움을 좋아하면서 스피드한 경기를 여기서 입힐 생각이라, 그런 부분으로 많이 연습할 거 같다.

  

- 써밋 선수에게. LCK 베테랑으로 불릴 만한 선수다. 팀적으로, 개인적으로 목표가 있는지, 그리고 경계되는 탑 라이너가 있는가?

써밋: 다들 준비를 잘 하고 있어서 플레이오프까지 가면 좋겠다. 탑 라이너들이 다들 잘한다. 꼽자면 칸 선수나 칸나 선수, 라스칼 선수가 잘 하는 거 같다.

농심 레드포스 Q&A

- 농심 투자 받아서 창단했는데 창단 이후 좋은 점은?

배지훈 감독: 일단 먹을 것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게 좋다.

리치: 농심이라는 이름 자체가 큰 장점 같다.

  

- 배지훈 감독에게. 케스파 컵에서 준우승했다. 어떤 부분 덕분에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었다고 보는가?

배지훈 감독: 케스파 컵 준우승에는 피넛 선수의 역할이 컸다고 본다. 팀워크는 아직 많이 맞지 않는 거 같다. 개개인 합류로 싸움이 잘 되는 느낌이다.

프레딧 브리온 Q&A

- 최우범 감독에게. 케스파 컵으로 첫 실전 무대 경험했다. 경기 수는 적었지만 어떻게 지켜봤는가?

최우범 감독: 예선보다 경기력은 나오지 않았다. 신인이라 그런지 긴장 많이 해서 실수가 많았다.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 1승 1패하고 다른 이유로 기권했는데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앞으로 팀 어떻게 발전시킬지 계획도 섰다. 많이 배운 거 같다.

  

- 최우범 감독에게. 2021년 LCK에서 보여주고 싶은 게임 스타일은? 선수단 새로 구성한 감독은 어떤 기준을 세웠고 선수를 영입했는지, 그리고 스프링 시즌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누구라고 보는가?

최우범 감독: 많이 싸우는 팀을 만들고 싶다. 선수 영입에 대해서는 팀적인 시너지를 많이 생각했다. 이 선수들이 융화됐을 때 발전할 수 있겠다는 걸 보고 판단했다. 그리고 6명 다 주목할 만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 엄티 선수에게. 오랜만에 LCK에 왔다. 그동안 어떻게 지켜봤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나?

엄티: 바라보고 있다기보다는 항상 곁에 있었다. 더 뛰고 싶었다는 생각은 있었다. LCK 준비할 때마다 하는 말인데, 내가 가진 걸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고, 항상 보여주고 싶다. 내가 그렇게까지 못하는 선수는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 최우범 감독에게. 삼성 갤럭시를 3년 만에 롤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두 번째 도전인 프레딧에서는 팀을 정상으로 올리는데 얼마나 걸릴까?

최우범 감독: 시간을 정해두진 않았지만, 꽤 걸릴 거라 본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한화생명 e스포츠 Q&A

- 손대영 감독에게. 스토브 리그에서 쵸비 선수, 데프트 선수 영입에 성공했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

손대영 감독: 확실한 캐리 라인을 얻었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좋았다. 데리고 왔는데 미드라인 영향력이 다소 떨어져서 아쉽긴 하더라. 확실히 연습을 하면서 느껴지는 건 이 선수들이 잘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었다.

  

- 손대영 감독에게. 다른 선수도 부담 느낄 거 같다. 최소 3개 포지션에서 신인, 저연차 선수가 나선다. 어떤 식으로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지, 케스파컵 이후 피드백은?

손대영 감독: 일단 확실히 신인이 많다보니 다듬어야 할 부분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이걸 잘 조화시키는 게 코칭 스태프의 역할이다. 아직까지 잘 되고 있는 거 같진 않다.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잘 풀릴 거라 본다. 확실히 신인 선수나 저연차 선수들에게 재능이 있다고 보고, 잘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

  

- 두두 선수에게. 2020년이 어려운 한 해였다. 시즌 한 해 동안 성장하는 모습 보여줬다. 새로 영입된 선수와 어떻게 합을 맞추고 있는가?

두두: 일단 전 시즌은 많이 힘들었다. 부담 속에서 무엇이라도 더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던 거 같다. 이번에는 잘 하는 선수가 많기에 더 믿음을 갖고 내가 할 것을 찾아서 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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