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와 뷰에 취함! 사진 작가의 12평 복층집
조회수 2021. 2. 16. 23:00 수정
안녕하세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프리랜서 사진가입니다. 저는 지금 지어진 지 1년 된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많은 분들이 저희 집을 좋아해주셔서 이렇게 집꾸미기와 함께 매거진 작업을 하게 되었어요.
제가 살고 있는 집은 12평 정도 되는 복층 오피스텔입니다. 1층에 거실과 방이 하나 있고, 2층에 공간이 있는 구조인데요. 통 창과 멋진 뷰가 마음에 들어서 거주를 결심했습니다.
복층이라 창이 크다 보니 아침부터 해가 질 때까지 항상 밝고, 개방감이 느껴지니 집이 좁아 보이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인테리어 컨셉은?
저는 어렸을 때 꿈이 건축가였을 만큼 집에 관심이 많았어요. 어른이 되고 나서는 그 중에서도 제가 쉽게 꾸밀 수 있는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 인테리어 만큼이나 식물을 키우는 걸 좋아해서, 식물과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꾸미고 싶었어요.
그래서 집안 곳곳에 나무와 돌, 식물 등 자연속에서 찾을 수 있는 것들을 함께 배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여기 향수 매장 아니에요!
저희 집에서 가장 많은 분들의 궁금해하실 것 같은 공간입니다. 빈티지 고재 느낌의 나무를 재단해 직접 제작한 선반인데요. 복층 집이라서 이렇게 높은 선반을 두어도 답답한 느낌없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 안에는 향수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향을 좋아해서 하나 둘 모으다 보니, 어느새 선반을 가득 채우게 되었네요.
주방은 미니멀하게
거실에 비해 주방은 미니멀한 편입니다. 음식을 하다 보면 집 구조상 냄새가 여기저기 베이거나 지저분해 지기 십상이라,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하고 있어요.
사진가의 작업실 풍경
이곳은 제가 업무를 볼 때 사용하는 서재입니다. 책상과 책장 그리고 편하게 책을 앉아서 읽을 수 있는 암체어가 있어요.
책장은 각목과 합판으로 직접 제작했습니다. 책장 위에는 예전부터 모아온 카메라들을 올려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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