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힘든 30대 여성이 남편 몰래 했던 '이것'

조회수 2021. 2. 18. 08:48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가장 큰 이유

“37세 나이에도 인생을 견디는 게 고통이네요"

(자살 충동을 겪고 있는 A씨)

어린 딸이 있고, 역사학 석사에, 고교 시절 첫사랑과 재혼했습니다. 남들이 봤을 땐 다시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행복하게 사는 거 같지만, 저는 여전히 '자살'을 검색합니다.


장기간의 난임 문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결혼 실패, 양육 분쟁, 뜻대로 되지 않는 커리어, 빚더미, 일반적인 자기혐오에 대해 세상은 모르지요.


우울증은 자신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 무덤이죠…… 죽었지만 아직 살아 있는.

A씨만의 일이 아니다. 많은 이들이 이렇게 돌아다닌다. 아무도 눈치 못 채게 '죽었지만 아직 살아'서.


대다수 사람들은 '타인' 때문에 자살한다. 사회적인 문제들이, 특히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혹은 불쾌한 진실을 알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한 조심스런 걱정이 부채질한다.


심리학자인 나는 사실 자살 성향이 강한 부류의 특징을 고스란히 가졌다. 충동적(일치). 완벽주의자(일치) 예민(일치), 강한 수치심(일치), 정서장애(일치), 자책(일치)...

우리는 외부 위협에 맞서 자신을 보호하고 예기치 않은 위급 상황에 대비하는 데 익숙하다. 차에 탈 때마다 부지런히 안전띠를 맨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문단속을 한다. 낯선 사람에게 공격 당할 경우에 대비해서 무기를 소지하기도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통계를 보면, 통제권 밖의 이유로 죽는 수보다 의도해서 스스로 죽는 수가 훨씬 많다. 사실 역사적으로 모든 전쟁과 살인 사건 희생자를 합한 사망자보다 자살자가 더 많다.

나는 자살충동에 수긍하는 대신 책을 하나 쓰기로 결심했다.


자살의 심리학적 비밀들, 우리가 감정의 먹이가 될 때 마음이 부리는 술수들을 밝히기 위해서다.

강렬한 자살 충동 기간은 길어야 24시간이다. 자살이라는 최면의 매력에 빠지거든 그걸 의식하고 그 매력이 잦아들 때까지 기다릴 수 있으면 좋겠다.


교육이 언제나 자살을 막지는 못한다고 해도, 좋은 대비책은 될 것이다. 또 사랑하는 이가 어떻게 자살이라는 어이없는 일을 저지를 수 있었는지 궁금한 이들이 있다면, 여기서 자기파괴적인 마음과 사회가 자살을 바라보는 방식에 관해 알아보면서 도움을 얻기 바란다.


과학적인 시각으로 자살 충동을
이해하는 것이 당신을
살게 하리라 난 확신한다

죽음 충동에 시달린

세계적인 심리학자가 직접 써내린

자살에 관한 가장 솔직한 고백

★올해의 과학자상★

★뉴요커, 포브스, 프켑틱의 찬사!★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