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이 강제" 현직자가 말하는 기업 복지
저출산 현상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요즘. 삼포(연애, 결혼, 출산 포기), 혹은 오포(집, 경력까지 포기)의 대표격으로 지목되는 청년세대는 “걱정 없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며 울상을 짓는다.
실제로 출산율 저하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요인 중 출산, 육아로 인한 직장인의 경력단절과 소득 부족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러한 현상에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여러 결혼, 출산, 육아 관련 복지 제도를 정비 중이다. 오늘은 '육아 관련 복지제도'가 좋기로 소문난 기업들을 소개한다.
육아휴직 사용률 98.2% _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육아휴직 사용률이 14년간 누적 98.2%를 달성하여 거의 100%에 도달했다. 출산휴가 후 복직 비율 역시 100%를 기록하며 출산, 육아 지원에 힘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임산부 간담회를 마련해 임신과 출산을 축하하고, 출산 문화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듣고 있다.
💬 현직, 정규직 신입 입사, 4년차
“회사 복지가 맘에 들고 육아휴직을 쓸수있어 좋아요”
💬 전직, 정규직 신입 입사, 7년차
“안정적이며 직원복지가 좋은편이다 육아휴직이 있어 좋다”
육아기 재택근무제? _포스코
포스코는 여직원이 출산전후 휴가 90일 외에도 최대 2년의 육아 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승진/평가에 불이익이 없도록 제도화했다.
또한 포스코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는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포스코 직원이라면 직무 여건에 따라 전일(8시간) 또는 반일(4시간)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 이는 재직 중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 현직, 정규직 경력 입사, 10년차
“육아휴직 등 여성복지는 좋아요 육아휴직기간의 평가나 휴가 등 제도는 좋은 편이에요.”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_롯데
롯데는 2012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여성 자동육아휴직제도를 도입했고, 이후 2017년 1월부터 전 계열사에서 남성육아휴직을 의무화했다.
새 자녀가 태어났을 시, 롯데의 남자 직원은 외벌이 부부 경우 1년 이내, 맞벌이 부부 경우 2년 이내에 최소 1개월 육아휴직을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휴직 첫 달에 통상임금 100%를 지급하면서 이를 의무화하고, 권장하고 있다.
💬 전직, 정규직 신입 입사, 4년차
“복지 좋고 육아휴직 많이들 씁니다.”
💬 현직, 정규직 신입 입사, 5년차
“여성들의 육아휴직이 강제적이다ㅋ 출산휴가 신청시 육아휴직이 자동으로 신청되며 육아휴직을 안할 경우 따로 결재를 올려야 함”
법보다 많이 보장해주는 _신세계
신세계는 법으로 보장된 90일의 출산휴가와 1년의 육아휴직을 별개로, 임신을 인지한 시점부터 사용 가능한 최대 9개월의 출산 전 휴직과 1년의 희망육아휴직을 사용가능하게 했다. 따라서 출산 전후로 약 3년의 출산·육아 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 현직, 정규직 신입 입사, 5년차
“육아휴직 및 휴가사용이 자유로운 편이다. 직원 복지혜택이 좋은 편이다”
휴직기간 소득 걱정 없는 _KT&G
KT&G는 육아휴직을 최대 3년까지 보장한다. 특히 육아휴직 1년 차에는 지급되는 정부지원금 외에 회사가 1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2년 차에는 회사가 200만 원을 전부 지원하여 휴직 기간 내내 월 200만원을 지급한다. 따라 육아휴직 동안에도 별도 소득 없이 육아에 전념할 수 있다.
육아제도 끝판왕 _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최대 육아휴직 가능 기간이 3년이다. 이 외에도 아이가 36개월이 될 때까지 월 1회 육아휴가를 쓸 수 있고, 6세가 될 때까지 시차 출퇴근제를 이용할 수 있다.
💬 현직, 정규직 신입 입사, 1년차
“육아휴직이나 휴가가 자유롭습니다. 다들 친절하고 좋습니다!!”
💬 현직, 정규직 경력 입사, 3년차
“칼퇴가 가능하고 육아휴직 등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음”
💬 전직, 정규직 경력 입사, 7년차
“육아휴직, 모성보호시간, 칼출근 칼퇴가능”
잡화점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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