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커트, 현아가 하면 유행!
최근 가수 현아가 히메커트로 변신해 또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스러운 웨이브부터 단발 느낌의 스타일링까지. 현아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히메커트의 유혹에 빠질지도 모른다!
히메커트는 긴 머리에서 앞머리를 일자로 자르고 앞머리와 연결되는 옆머리를 뺨이나 턱의 길이까지 수평으로 자른 머리 모양을 말한다. 일본어로 공주라는 뜻의 ‘히메’에서도 알 수 있듯 일본 헤이안 시대(794~1185)에 공주 또는 귀족 규수들이 했던 여성의 머리 스타일이 그 기원으로, 당시에는 단순히 옆머리를 일자로 자르는 커트였지만 현대로 오면서 앞머리를 함께 일자로 맞추는 모양으로 재해석된 것이다.
과거 히메커트는 앞머리와 옆머리를 일자로 맞추어 커트한 스타일이 대부분이었지만 현재의 히메커트는 앞머리와 옆머리 부분에 자연스러운 C컬을 만드는 등 다양한 모습이다. 히메커트의 최대 효과는 얼굴이 작아 보이는 데 있다. 앞머리를 내리면 이마가 보이지 않고 옆머리는 컬을 디자인함으로써 페이스 라인을 따라 얼굴 윤곽을 커버한다. 특히 얼굴 주위의 움직임이 가벼워 시선을 자연스럽게 분산시키고 더욱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게 된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현아의 스타일을 보면 웨이브로 연출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거나 브레이드로 땋고, 뒷머리를 묶어 단발처럼 보이는 스타일 등 다양하다. 이처럼 히메커트는 롱, 미디엄, 보브 스타일 등에서 많은 베리에이션으로 표현되는 것은 물론, 앞머리의 길이를 눈썹이 보이는 정도로 짧게 자르는 처피뱅 스타일로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컬러와 펌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강한 스퀘어 라인을 리버스 레이어로 부드럽게 블렌딩한 커트에 벚꽃 핑크로 컬러링 했다. 헤어 김상미(제이드헤어)
히메 커트 디자인에 허쉬 커트로 두상을 볼륨감 있게 만들고 클래식 블루로 컬러링 했다. 헤어 김상미(제이드헤어)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