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없이 양치하기.. 수제 가루 치약 만드는 법

조회수 2021. 10. 13. 15: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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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제로' 양치하기

양치질을 하다 보면 '플라스틱 없이 이를 닦을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정말 치약과 칫솔은 플라스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일까요? 지금부터 플라스틱 없이 양치질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유리병에 담긴 치약

'치약' 하면 대부분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는 제품을 떠올리실 겁니다. 이 복합 재질 용기는 사실상 재활용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플라스틱 제로' 제품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오가닉스(Georganics), 트루스페이스트(Truthpaste) 등에서는 액체 치약을 유리병에 담아 판매합니다. 지구샵, 톤28 등에서는 고체 치약을 틴 케이스에 담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브랜드가 가루 치약을 유리병에 담아 판매합니다.

수제 가루 치약 만드는 법

요즘은 온·오프라인에서 수제 치약을 직접 만드는 법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환경 블로거 캐스린(Kathryn)도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www.goingzerowaste.com)에서 가루 치약을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자일리톨과 베이킹 소다, 벤토나이트 점토를 4분의 1컵씩 준비합니다. 자일리톨은 치아의 세균 증식을 방지하고, 입안의 산성도를 감소시킵니다. 베이킹 소다는 연마제로 치석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벤토나이트 점토는 치아에 무기질을 공급하고, 입안의 독소를 제거합니다.

세 가지 재료를 하나의 그릇에 혼합해 줍니다. 이때 금속 용기 대신 유리병을, 금속 기구 대신 나무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속 재질은 반죽을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대나무로 만든 칫솔

대나무 칫솔은 플라스틱 칫솔과 다르게 재료 대부분이 생분해됩니다. 하지만 칫솔모에 플라스틱을 사용하는지 여부는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100% 자연 분해되는 재료로는 칫솔모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칫솔대는 나무로 만들 수 있지만, 칫솔모는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 대나무 칫솔 브랜드 가운데 브러시 위드 밤부(Brush with Bamboo)가 칫솔모의 플라스틱 함량이 가장 낮습니다.

플라스틱을 소비하지 않을 권리

소비자들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소비하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린피스는 정부와 기업에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해 왔습니다. 다음 링크에서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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