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의 복잡한 가족관계
조회수 2021. 1. 3. 14:20 수정
종족을 막론하고 다양하게 뻗어있는 패밀리
2021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 <완다비전>은 제목 그대로 완다(스칼렛 위치)와 비전의 결혼생활을 다루는 내용이라고 한다.
이것은 신서조이드(합성인간)인 비전이 인간의 감정을 갖게 되면서 가족을 이룬다는 몇몇 코믹스 작품에서 선보였던 이야기를 재구성한 것이다.
코믹스 세계관에서는 비전을 창조한 울트론은 또 다른 신서조이드들을 만들었기 때문에, 비전에게는 여러 형제가 존재한다.
일단 울트론이 아버지, 울트론을 만든 초대 앤트맨(행크 핌)이 할아버지인 관계가 된다.
그리고 울트론이 만든 여성형 신서조이드인 조캐스타와 알케마는 여동생,
울트론이 인간 여성의 DNA를 이용해 만든 빅터 만차와 비전의 운영시스템을 다운로드한 조나스는 남동생이 된다.
비전이 사랑의 감정을 갖고 완다와 결혼하면서 인간 및 뮤턴트 등과도 가족관계를 맺게 되었는데,
완다의 쌍둥이인 퀵실버, 이들의 양아버지인 매그니토와 그의 딸인 폴라리스가 처갓집 식구가 된다.
퀵실버가 인휴먼 종족의 크리스탈과 결혼하면서 비전의 가족관계는 그쪽으로까지 확장되었다.
또한, 완다가 악마 메피스토의 도움을 받아 마법으로 탄생한 쌍둥이 토미와 빌리를 아들로 두었었다. 둘은 훗날 위칸과 스피드라는 히어로로 부활했다.
완다와의 결혼생활은 비극으로 끝나고, 비전은 인간에 더 가까워지기 위한 마음으로 직접 가족을 만들었다.
먼저 자신의 아내가 될 신서조이드 버지니아를 만든 후, 둘의 뇌파를 바탕으로 비브와 빈이라는 쌍둥이남매를 창조했다(이름이 모두 V로 시작한다).
강아지 스파키를 포함한 다섯 가족은 평범한 미국 가정을 꿈꾸며 생활을 시작했으나 역시 쉽지 않았다.
이들을 불편하게 여기는 이웃들과 비전의 가족 창조가 파멸을 불러온다는 예언까지 등장하면서 뜻하지 않게 상황이 점점 악화된 것이다.
비전이 어벤저스에서 활동을 계속 하는 동안, 사춘기인 딸 비브는 청소년 히어로 팀인 ‘챔피언스’에 합류했다.
이 밖에 비전을 만들 때 뇌파를 제공한 히어로 원더맨도 형제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브라는 또 다른 신서조이드와의 사이에도 여러 아이들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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