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들어간다 쭉쭉쭉 소주 한잔 각 BGM 20
이 날씨 실화인가요?
낮엔 덥지만, 해 질 녘엔 더할 나위 없이
딱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요.
술 한 잔 생각나는 그런 날들의 연속입니다.
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BGM.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술이 술술 넘어가는 노래.
술이 들어간다~ 쭉! 쭉쭉쭉~
임창정이 부릅니다. <소주 한 잔>
술 하면 떠오르는 끝판왕 노래, 술을 마셔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노랫말.
설마 벌써 취하신 건 아니죠?
바이브 <술이야>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널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 줄이야'
설명이 필요 없는 명곡이자 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히든 트랙이죠.
지아 <술 한잔해요>
지아의 애절한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술을 안 마시고는 견딜 수 없다고요.
수란 <오늘 취하면>(feat.창모)
술만큼이나 잊을 수 없는 존재가 바로 정리하지 못한
옛 연인이겠죠. 오늘 밤도 못 잊을 거라면 차라리
술에 취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김건모 <서울의 달>
소주 트리에 소주 분수까지 만든 소주 장인 김건모,
그가 부르는 노래를 듣다 보면 어느새
소주 한 잔 기울이게 돼요.
정승환 <이 바보야>
박진영도 인정한 정승환의 발라드.
요즘처럼 시원한 저녁, 한강에서 갖는 치맥 타임에
빼놓을 수 없는 노래예요.
따라 부르는 건 안 됩니다. ㅋㅋㅋ
아이유 <싫은날>
정말 힘들고 모든 게 다 싫은 그런 날엔
으레 술이 생각나잖아요. 거기에 아이유의 감성까지
더해지면? '만취' 예약하는 날!
악동뮤지션 <오랜 날 오랜 밤>
악뮤 이찬혁의 실제 경험담으로 만들어진
이 노래는 수현의 맑은 목소리가 듣는 이를 더 슬프게
만들곤 합니다. 하지만 귀여운 남매의 듀엣을
듣고 있노라면 기분이 좋아지죠. 오묘해서
요즘 같은 날엔 정말 딱인 노래.
태연 <만약에>
후회하는 모든 일에는 '만약'이란 가정이 늘 따라다니죠.
후회한다고 달라질 건 없지만, 시원하게 맥주 한 잔
들이켜는 게 문제 될 건 없잖아요! 술로 맘을 달래 봅니다.
노라조 <형>
이보다 뜨거운 위로가 있을까요.
아직도 이 노래를 들어보지 못한 분이 계신다면,
이번엔 절대 놓치지 마세요.
노라조를 다시 보게 될 겁니다.
윤종신 <오르막길>(feat.정인)
가사 천재 윤종신이 꾹꾹 써 내려간 노랫말을
정인이 부른다고 생각만 해도 '감성 지진' 예약.
한강에서 지인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눌 때 제격인 노래.
검정치마 <EVERYTHING>
사랑꾼 조휴일이 불러주는 이 노래를 듣고 있자면
맘이 평온해질 거예요. 조용히 술잔을 기울이며 들을 때 추천해요.
딘 <21>
훈훈한 딘의 끈적거리는 음색이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조화를 이루는 이 노래. 칵테일부터 맥주와 보드카까지
모든 술에 어울리는 노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재지팩트 <Close to you>
새벽과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재즈와 힙합,
빈지노와 시미 트와이스의 조합은 '치맥'을 능가하는
환상적인 만남이라고요!
사이먼도미닉 <짠해>
가사부터 뮤직비디오까지 모든 것이 술을 부르는
노래. 소주 한 잔 당기게 하는 그런 트랙.
스텔라장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제목부터 술을 마셔야 하는 가장 강력한 이유를
설명해주는 스텔라장의 현실 '팩트 폭행' 노래.
블랙핑크 <불장난>
야외 노상 맥주판의 분위기를 제대로 띄울 수 있는
바로 그 노래. 블랙핑크가 불장난을 외치는데
맥주 드링킹을 멈출 수 없겠죠? ㅋㅋㅋ
싸이 <애주가>(feat.리쌍)
무슨 이유가 더 필요해요? 싸이와 리쌍의 조합인데.
파이팅 있게 마시는 모임 초반에 강추합니다.
에픽하이 <트로트>
가사로 설명을 대신할게요.
소주잔에 비친 내 모습 처량하고 불쌍해.
누가 내 맘을 알아줄까? 힘든 세상. 어디 하나
기댈 데도 없는 이 세상. 너뿐이다 트로트.
개리 <바람이나 좀 쐐>(feat.MIWOO)
노래가 주는 다양한 감정이 있잖아요.
이 노래는 매끈한 플로우에 덤덤한 위로를 무심하게
실어 놓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한강에서 시원한 맥주에
곁들이는 안주로 이보다 좋은 게 있을까요?
음악으로 당신의 6월 밤이 풍요로웠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그거 아시죠? 적당한 음주는 심신에 이로울 수
있지만 과음은 건강과 일상을 망친다는 것! 어쨌든, cheers.
EDITOR Sehoon
DIGITALPLANNER D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