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먹으면 나아질까?' 스트레스 낮추는 음식

조회수 2021. 2. 25. 10: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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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낮추는 음식은 따로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가 쉽게 피로해진다. 이럴 때 사실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단순당을 섭취하는 것이다. 생크림이 가득 올라간 커피 음료에 마카롱처럼 달콤한 디저트를 먹으면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듯 보이지만 여기엔 함정이 있다. 더존 한방병원 이상훈 병원장은 “설탕이 함유된 음료나 음식과 같은 단순당은 빠르게 뇌를 행복하게 할 수 있지만 에너지가 빠르게 소모되어 뇌가 금방 피로감에 휩싸인다”라고 말한다.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회의 대변인인 토레이 아물 역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몸에 빠르게 흡수되는 설탕을 먹기보다 영양가도 있으면서 스트레스를 낮춰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 낫다고 조언한다. 그녀가 추천하는 스트레스를 완화 식품은 다음과 같다. 

출처: unsplash.com/@gbyz13

오렌지

스트레스에 지배당하는 동안 우리 몸에서는 아드레날린과 함께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코티솔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활발하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압을 오르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 미국 버지니아 주에 위치한 이스턴 버지니아 의대 폐 및 응급의학과 폴 E. 메릭 박사는 비타민 C가 코티솔의 분비를 억제해 스트레스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오렌지 속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코티솔과 아드레날린의 분비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이를 뒷받침한다.   

출처: unsplash.com/@krewellah87

귀리

토레이 아물은 귀리에 들어 있는 섬유질이 혈당량을 조절하고 에너지를 천천히 방출해 체내 안정을 유지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슈퍼푸드로도 알려진 귀리 속에는 트립토판은 물론 멜라토닌 성분도 들어 있어서 숙면을 돕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D 또한 풍부하게 들어 있어 편두통, 만성피로가 나아지도록 한다. 비타민 B 복합체가 코티솔 수치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은 물론이다.     

연어
연어 속에 들어 있는 트립토판은 탄수화물과 만나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만들어 내는 가중 장치 역할을 한다. 트립토판은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로 기분을 주관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늘리는 역할을 한다. 평소 트립토판이 풍부하게 든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연어에 풍부하게 함유된 오메가 3의 지방산 역시 분노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스트레스 저하 음식으로 알맞다.

고구마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영양학과 데이비스 교수팀은 과체중 또는 비만인 여성을 대상으로 8주간 고구마와 같은 고 탄수화물 식품을 주요 식단으로 섭취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일반 탄수화물 음식을 섭취한 사람보다 코티솔 수치가 낮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트레스를 관장하는 호르몬인 코티솔의 수치가 높으면 혈압이 오르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반면 낮을수록 기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고구마가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일부 도움이 된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Contributing Editor 유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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