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된 로켓 레이크 플랫폼,ASUS ROG Strix Z590-A Gaming WiFi STCOM

조회수 2021. 2. 18. 17:36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PCIe 4.0 지원 메인보드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드네임 로켓 레이크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CPU는 여전히 14nm 기반에 '레이크' 시리즈인지라 괄목할 만한 변화는 없지만, 플랫폼 차원에서는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대표적으로 CPU의 PCIe Lane 구성이 AMD 라이젠 시리즈와 동일한 PCIe 4.0 기반에 16Lane + 4Lane으로 바뀐 것을 들 수 있다.
아직 로켓 레이크 CPU가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코멧 레이크와 호환 가능한 5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들이 시장에 풀리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로켓 레이크 대응을 위해 내놓은 제품 중, ASUS의 ROG Strix Z590-A Gaming WiFi STCOM 메인보드를 통해 Z590 칩셋 메인보드의 특징을 살펴보겠다.

로켓 레이크를 위한 플랫폼 업그레이드, 인텔 500 시리즈 칩셋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코멧 레이크 대응을 위한 인텔 400 시리즈 칩셋과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로켓 레이크 대응용 인텔 500 시리즈 칩셋의 주요 특징을 정리했다.

500 시리즈 칩셋에서는 20Gbps 대역폭의 USB 3.2 2x2 규격을 지원하며, 디스플레이 포트 구성도 마침내 4K 60Hz 주사율이 가능한 HDMI 2.0b를 공식 지원한다. 여기에 CPU의 PCIe Lane도 최신 4.0으로 업그레이드 된데다, 4Lane이 추가되면서 총 대역폭이 2.5배로 늘었다.

CPU와 칩셋의 처리 가능한 데이터 한계치가 높아짐에 따라 정보 교환 시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CPU와 칩셋간 통신 규격인 DMI(Direct Media Interface)도 x4Link에서 x8Link로 두 배 늘렸다.

공식 메모리 지원 클럭도 JEDEC 공식 표준인 DDR4 3200MHz까지 높였다.
단지 DMI 대역폭이 높아진 것은 Z590과 H570에 그치며, B560과 H510은 여전히 DMI 3.0 x4 링크로 동작한다. 로켓 레이크 CPU의 PCIe Lane 규격은 3.0에서 4.0으로 업그레이드된 것과 달리 칩셋의 PCIe Lane 규격은 여전히 3.0 버전이다.

지금까지 인텔 코어 CPU 지원 칩셋은 'Z'와 초기 'P'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에서만 메모리 오버클럭을 지원했지만, 5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에서는 H570과 B560 칩셋 보드에서도 메모리 오버클럭 지원이 확대된 것도 또 다른 특징이다.

그러나 여전히 멀티 GPU 구성을 위한 CPU의 PCIe Lane 분할 기능은 Z590 칩셋에서만 지원되며, 로켓 레이크에서 추가된 PCIe 4.0 x4Lane은 AMD 라이젠처럼 기존 PCIe 4.0 x16Lane과 별도 포트로 분리된다.

한편, H510은 성능보다 가격을 중시한 엔트리 칩셋인 만큼 B560 이상의 상위 모델들보다 기능면에서 기존 동급 모델들처럼 기능제약이 가해졌다. 여전히 메모리 슬롯은 최대 2개인데다 오버클럭도 지원하지 않고, 내장 그래픽의 동시 출력은 2개로 제한된다. RAID와 USB 3.1 10Gbps, USB 3.2 2x2 20Gbps 및 CPU에 추가된 PCIe 4.0 x4Lane 확장도 지원하지 않는다.

인텔 500 시리즈의 상징, PCIe 4.0 M.2 소켓

외형적으로 두드러진 인텔 로켓 레이크 플랫폼의 특징을 꼽으라면 CPU에 추가된 PCIe 4.0 x4Lane 포트를 위해 사용된 M.2 소켓을 들 수 있다. CPU의 PCIe Lane을 활용한 만큼 x16Lane 단독 구성인 코멧 레이크 CPU를 장착하면 해당 소켓은 자연히 비활성화되며, 해당 소켓은 PCIe NVMe SSD만 사용 가능하다.

Z590 칩셋의 PCIe 3.0 x4Lane을 활용한 M.2 소켓은 PCIe NVMe SSD와 SATA SSD 모두 사용 가능하지만, SATA 타입 M.2 SSD 사용 시 SATA 6Gbps 2번과 6번 포트는 자원 공유 한계상 동시 사용할 수 없다.

한편, ASUS ROG Strix Z590-A Gaming WiFi STCOM 메인보드의 확장 슬롯은 CPU의 PCIe 4.0Lane을 끌어다 쓰는 PCIe 4.0 x16 슬롯 세 개(각 x16Lane/ x4Lane/ x4Lane 설계)와 Z590 칩셋의 PCIe 3.0Lane에 연결된 PCIe 3.0 x16 슬롯 한 개로 구성되어 있다.
M.2 소켓은 모두 SSD의 발열 대응을 위한 알루미늄 방열판이 기본 제공되는데, 이중 로켓 레이크 사용시 쓸 수 있는 PCIe 4.0 x4Lane의 M.2 소켓은 양면형 M.2 SSD PCB 하단에 배치된 낸드 플래시나 컨트롤러의 발열 분산을 위한 방열판이 추가로 마련되어 있다.

한편 ASUS ROG Strix Z590-A Gaming WiFi STCOM 메인보드의 M.2 소켓에는 SSD 고정을 위한 클립 설계가 더해졌다. 단순히 돌리는 것으로 손쉽게 고정할 수 있어 작은 고정용 나사를 분실하거나 고정시 과도한 힘을 주어 SSD가 파손될 위험을 없앴다.

로켓 레이크를 위한 총 16페이즈 전원부 고클럭 메모리 지원

ASUS ROG Strix Z590-A Gaming WiFi STCOM 메인보드에는 로켓 레이크를 위한 총 16페이즈의 전원부가 구성되어 있다. 최대 50A VRPower의 SiC639 DrMSO 기반으로 14+2페이즈 구성으로, 전원부의 발열 제어를 위해 대형 히트 싱크를 갖췄다.

본 제품을 포함한 최신 고급형 메인보드는 보통 I/O 포트에 손상 방지를 위해 플라스틱 재질의 가드를 더하고 있지만, ASUS의 이번 모델은 전원부 방열판이 I/O 가드 역할까지 겸하도록 크기를 대폭 키운 것이 눈에 띈다.
한편, 메모리 오버클럭은 앞서 Z490 칩셋 기반으로 디자인된 동급 제품이 DDR4 4800MHz까지 지원한 반면, Z590 칩셋으로 재설계된 ASUS ROG Strix Z590-A Gaming WiFi STCOM는 최대 DDR4 5333MHz까지 높아졌다.
메모리 오버클럭 역시 CPU 오버클럭과 같이 바이오스, 모듈, 쿨링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한계치가 다르지만, 6단 레이어 PCB와 함께 시스템 성능 극대화를 노리는 사용자에 더 나은 잠재력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것만은 확실하다.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LED 핀 설계

ASUS ROG Strix Z590-A Gaming WiFi STCOM 메인보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ARGB LED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우선 I/O 커버 역할을 겸하는 방열판에 ROG 아이콘이 심어진 Aura Sync가 더해져, 단순히 발열 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챙겼다.
또한 ARGB LED용 3핀 헤더가 세 개로 늘었다. 근래 LED 튜닝 악세서리는 12V 4핀 RGB LED보다 5핀 ARGB LED 제품이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기존에는 5V와 12V 핀 헤더를 각각 2개씩 제공하던 것과 달리 더 많은 ARGB LED 튜닝이 가능하도록 구성에 변화를 준 것이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ARG LED 헤더는 연결된 LED 숫자를 자동 인식하는 것이 특징으로, ASUS Aura Sync SW를 이용한 패턴과 색상 변경시 자동으로 LED 숫자에 맞춰 자연스러운 세팅이 가능하다.

한편, ASUS ROG Strix Z590-A Gaming WiFi STOM 메인보드에는 CPU와 DRAM, VGA, Boot 디바이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Q-LED가 달려있어, 문제 발생시 원인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인텔 2.5Gbps 이더넷과 와이파이 6/ 블루투스 5 기본 지원

로켓 레이크는 USB 3.2 2x2를 지원하지만 백 패널에는 디자인을 위해 모든 USB 포트를 검은색으로 칠해 색상으로는 구분이 어렵다. 좌측부터 USB 2.0 4포트가 세로로 배치되었고, 그 우측 USB Type-A 포트는 모두 10Gbps 대역폭의 USB 3.1포트이다.

자동 바이오스 업데이트 기능을 갖춘 USB 2.0포트와 USB 3.1 포트 중앙의 USB Type-C 포트는 Z590에서 새롭게 도입된 20Gbps 대역폭의 USB 3.2 2x2 포트이며, 또 다른 USB Type-C 포트는 USB 2.0 기반의 오디오 포트다.
이더넷 포트는 2.5Gbps 대역폭 지원을 위한 인텔 I225-V 컨트롤러가 사용되었으며, 최대 2.4Gbps 대역폭과 블루투스 5.2를 지원하는 인텔 와이파이 6 AX200 카드를 통해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사운드는 ALC4080 코덱과 Savitech SV3H712 AMP, 니치콘 오디오 캐퍼시터를 사용해 7.1채널 HD 오디오와 DTS 사운드, 소닉 스튜디오 III, 게임 성능 영향을 최소화한 AI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한다.
한편, 악세서리로는 4개의 SATA 케이블과 메뉴얼, 와이파이 6 & 블루투스 모듈 신호 증폭용 안테나, USB Type-C 오디오 포트 연장 케이블, ROG 키 홀더, SATA 케이블용 네임 라벨과 시스템 데코레이션용 스티커, 전원부 또는 M.2 소켓 추가 쿨링용 팬 홀더, 케이블 타이 등이 제공된다.

로켓 레이크용 인텔 500 시리즈 보드 시대, ASUS ROG Strix Z590-A Gaming WiFi STCOM

11세대 코어 CPU 로켓 레이크 CPU보다 먼저 인텔 5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가 나왔지만, 전통대로 10세대 코어 CPU 코멧 레이크도 사용 가능하다. 아직 11세대 코어 CPU의 가격이 나오지 않았지만 10세대 코어 CPU의 전반적으로 인하된데다, 지금까지 정보를 종합해보면 11세대 코어 CPU의 괄목할 성능 상향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결과적으로 최신 인텔 플랫폼 5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는 10세대 코어 CPU와 결합했을 때 가격대 성능비를 더욱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떨지는 앞으로 나올 여러 테스트 결과를 통해 확인해볼 일이다.

아무튼, 이번 기사에서 돌아본 Z590 칩셋 메인보드인 AUS ROG Strix Z590-A Gaming WiFi STCOM은 앞으로 확인해볼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특성과는 별개로, Z490 칩셋과는 차별화된 Z590 칩셋의 특성을 잘 반영했다.

PCIe 4.0 M.2 소켓의 상/하단 방열판, 20Gbps의 USB 3.2 2x2 Type-C 포트, 업그레이드된 메모리 오버클럭을 포함해 와이파이 6 모듈과 인텔 2.5Gbps 기본 지원, 여기에 성능 영향을 최소화한 노이즈 캔슬링, 더욱 많은 ARGB LED 튜닝 악세서리를 위한 헤더 재배치, 오버클러커를 위해 강화된 CPU 전원부 방열판 등 ASUS의 튜닝에도 주목할만 하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