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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인터뷰] "핫 코너 걱정 마" 건강한 류지혁이 돌아왔다!

조회수 2021. 4. 19.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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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기간 치른 연습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던 류지혁!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412의 맹타를
휘두르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올해로 프로 10년 차,
이제는 호랑이 유니폼을 입고
핫 코너를 든든하게 지킬 류지혁을
만나 보았습니다!
Q. @luf_v7 - 요즘 타격감이 굉장히 좋아보이시는데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궁금해요! 류지혁 화이팅!!
A. 특별한건 없고 매 시즌 준비하듯 똑같이 준비하고 있어요. 타격감이 좋은 이유는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어요(웃음).

작년부터 꾸준히 준비한 게 경기에서 나타나는 것 같아요. 작년 타격감이 좋았을 때 '이렇게 하면 되는건가?'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시즌 때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아요.

Q. @y_ellowe - 현재 몸 상태는 어떠신가요.
A. 주변에서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을 정말 많이 해주세요. 작년부터 잘 준비해서 몸 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Q. @d__min_3 - 류지혁 선수만의 루틴이 있나요?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 저는 오히려 경기 전 루틴을 안 만들고 싶어하는 편이에요. 징크스가 될 수도 있잖아요.
머리를 비우고 경기를 준비하는게 더 도움되는 것 같아요.

Q. @chiririring - KIA에 오고 나서
가장 잘 챙겨준 선수는
어떤 선수인가요?
A. 잘 챙겨주는 선수는 정말 많죠. 특히 형들이 정말 다 잘 챙겨주세요.
형우 선배, 선빈이 형, 지완이 형...
이러다가 선수단 다 말할 것 같아요. 누구 하나를 꼽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Q. @kim.dy_1028 - KIA타이거즈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A.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까요... 정말 다 좋아서(웃음). 앞에서 말한대로 동료들도 정말 좋고 팀 분위기도 정말 좋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경기장도 좋은 것 같고 팬 여러분도 좋습니다!
Q. @mynameis._.s2 - KIA에 온 후 평소 생각하던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선수가 있었나요? 예를 들어, 숙소 생활이나 이동할 때 하는 행동이요!
A. 솔직히 말하면 형들은 다 그랬어요.

밖에서 봤을 때는 말도 없고 진중하게 야구만 할 것 같았는데, 다들 재미있고 웃기고 그래요.

(그래도 몇 명을 꼽자면?) 음.. 그럼 형우 선배님이랑 주환이 형으로 할게요. 둘 다 정말 재미있으세요.

Q. @whitepotato0332 - 충암고 동문인 류지혁 선수와 홍상삼, 변시원 선수 중 누가 가장 4차원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둘 다 전혀 4차원 아니에요(단호). 되게 제정신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다들 '그럼 네가 4차원이네'라고 말해요(웃음).

Q. @kimeromi - 나는 이것만큼은 다른 동료에게 지지 않는다' 하는 것이 있는지 궁금해요!
A. 음... 아기 보는 건 제가 무조건 1등이죠. 우리 팀 아빠들 중에 아이랑 노는 것만큼은 제가 제일 잘할 자신 있어요.

Q. @gimseonbin40 - KIA에서 누가 제일 잘 생겼나요.
A. 진지한 버전으로 해야하나요? 제가 여자였다면 만날 사람은 대인이에요. 가까이서 보면 정말 매력이 많아요. 그래도 객관적으로 잘 생긴건 선우죠.

Q. @00000525__ - 광주에 연고가 없고 KIA에 오면서 광주가 처음이라고 알고 있어요. 광주에서 제일 맛있었던 음식이나 좋았던 장소는 어디인가요.
A. 역시 소고기죠. 구워 먹는 것도 맛있긴 하지만 생고기가 정말 맛있었어요.
가 본 곳 중에서는 무등산이 좋았어요. 카페들도 많아서 동료들이랑도 가고, 이후에는 가족들이랑도 가봤어요.
Q. @jjjiwon2 - 아빠가 KIA타이거즈로 오게 됐을 때 이현이와 이든이의 반응은 어땠나요? 예를 들면 호랑이를 얘기했다든지.
A. 이든이는 너무 어려서 이해를 잘 못 했고, 이현이에게는 얘기를 했죠. '아빠 이제 KIA타이거즈야'라고 했더니 뭔지도 모르고 좋아하더라고요(웃음).
작년까지는 저 혼자만 광주에서 지내다 얼마 전에야 가족이 다 같이 내려와서 광주에 살게 됐어요.

Q. @0h_cean - 이현·이든이가 야구선수를 한다면, 어떤 포지션이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하나요? 그 이유는.
A. 일단 야구를 절대 안 시킬 거에요.

절대 안 시킬 거지만 만약에 한다고 하면 둘 다 왼손 투수로 키울 거에요. 의리 보세요(웃음). 둘 다 이의리 같은 투수로 만들어야죠.

가끔 아이들이랑 공놀이를 할 때가 있는데 아직 어떤 손을 잘 쓰는지는 모르겠어요. 둘 다 오른손으로 던질 때도 있고 왼손으로 던지기도 해요. 그래도 야구를 한다면 왼손으로 시켜야죠.

Q. @jina2903 - '야구선수 류지혁 vs 남편 류지혁 vs 아빠 류지혁' 이 중 가장 힘든 류지혁은 어떤건가요? 그 이유도 궁금해요~
A. 이건 무조건 '아빠 류지혁'이죠.
어쨌든 야구는 결과에 대해 제가 책임을 지면 되고, 눈에 보이는 성적이라는 것도 있잖아요. 남편 류지혁도 제가 와이프한테 잘하면 되는 거니까...
그런데 아빠 류지혁은 제가 아무리 잘해도 아이들에 달린 거니까. 다들 자식 농사가 제일 힘들다고 하잖아요.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아요.

Q. @gyeorik - 이현이, 이든이 자랑해 주세요!
A. 자랑을 어떻게 할까요(웃음)?
아이들이 정말 활동적이고 잘 뛰어놀아요.
예전에 이현이가 유튜브에 나온 적이 있었어요. 그 영상을 TV로 틀어주니까 자기가 나온다면서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갸TV에서도 찍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Q. @b_ejll -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 특별히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생각이 나질 않네요.
작년에는 가족과 떨어져서 광주에 혼자 살다보니 외로움을 많이 느꼈어요. 또 아프니까 할 수 있는 것도 없었고... 에피소드보다는 그런 기억들이 많이 나요.

Q. @zappyzappyhae59 - 슬럼프가 오거나 마음이 공허할 때 어떻게 이겨내는지 궁금해요.
A. 이 악물고 이겨내기보다는 그냥 흘려보내는 편이에요. 그런건 시간이 답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이런 상황이라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생각을 할 것 같아요.

Q. @rldtn135 - 류지혁 선수가 힘들 때마다 위로가 됐던 말이나 위로가 된 음식이 있나요.
A. 대부분 야구 때문에 힘들어하게 되죠. 그럴 때는 혼자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요. 특히 경기 끝나고 텅 빈 경기장에서 혼자 앉아있는 걸 좋아해요. 가끔 위축되거나 할 때 천천히 오늘 하루 있던 일을 생각하면 마음이 잘 정리되더라고요.
저는 힘들면 음식이 입에 잘 안 들어가는 편이라 추천해 드릴 음식은 고르기가 어렵네요(웃음)
Q. @daijong203 - KIA에 처음 오고나서 KT전 3루 수비 후 박수세례를 받으셨는데 그 때 느낌이 어땠나요.
A. 저도 그냥 '오!'하고 놀라기만 했어요.
비도 살짝 오는 상황이어서 '이걸 어떻게 잡았지?'라고만 생각했죠. 이런 좋은 모습은 자주 보여드리고 싶어요.

Q. @h2.chu - 3루수 VS 유격수 / 3루타 VS 홈런
A. '3루수 vs 유격수'는 유격수이고, '3루타 vs 홈런'은 홈런을 고르겠습니다!
제가 지금 3루를 보고 있지만 야구의 꽃은 어쨌든 유격수라고 생각해요. 홈런도 마찬가지에요. '역전 3루타'보다는 '역전 홈런'이 더 멋있잖아요.

Q. @__dxcxmbxr__ - 새 응원가에 대한 류지혁 선수님의 감상이 궁금합니다! 마음에 드는 점, 살짝 아쉬운 점 한 가지씩 알려주세요! 야구장에서 선수님 응원가를 부를 날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답니다.
A. 네, 들어봤어요! 그래도 응원가라는 건 어쨌든 팬 여러분이 불러주셔야 뭔가를 느낄 수 있는 거잖아요.

아직은 노래로만 들어봐서 큰 감흥을 느끼지는 못한 것 같아요. 경기장에서 팬 여러분들이 불러주시는 응원가를 꼭 들어보고 싶어요.

Q. @dooly_the_dino - 손목의 십자가 타투는 어떤 의미에서 한 타투인가요.
이현이랑 이든이의 이름이랑 태어난 날짜가 새겨져 있어요.
원래 타투를 하면 의미를 이야기하면 안된다고들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건 누가봐도 눈에 딱 보이는 거라서 말씀드릴 수 있네요(웃음).

Q. @zzi_su_y - 예전에 영상에서 보니 즐겨 듣는 음악 스타일이 남다르시던데 요즘은 어떤 노래를 즐겨 듣나요.
A. 저는 힙합이죠. 힙합 중에서도 약간 감성있는(?) 힙합 좋아해요.

요즘에는 염따의 '마이클 잭슨'이라는 노래 자주 듣고, 창모 노래도 많이 들어요. 창모랑 염따 이렇게 두 명을 제일 좋아하기도 하고요.
Q. @HaPuMiaeyo - 두산 시절 ppap를 아주 맛깔나게 추시는걸 봤습니다.. 호마당 기대해봐도 될까요.
A. 일단 두 번 다시는 춤을 안 출 거고요(웃음). 너무 흑역사였어요. 장인어른과 장모님께서 그걸 보시고 춤 잘 춘다고 하시는데 너무 창피했어요.
PPAP는 제가 직접 고른 건 아니었고, 어려서 선택권이 없었어요. 다시 하라고 하시면 절대 못 할 것 같아요.

Q. @kia.tigers_park.gw - 오늘의 tmi 말해주세요.
A. 저는 지금 소고기가 먹고 싶어요. 이렇게 하는 거 맞나요?

Q. @choikangkia - 프로 입단한 지 올해로 9년인데 10년이 될 때까지 '이건 꼭 이루고 싶다' 또는 겪어보고 싶은 게 있는지 궁금해요!
A. 올해로 딱 10년 차가 됐어요. 올해만큼은 꼭 풀타임 주전으로 뛰어 보고 싶어요. 아직 한 번도 해 본적이 없으니까.

Q. @yh._.bae - 작년 부상때문에 팬들도 안타까웠지만 본인이 가장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류지혁 선수 이번 시즌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가요? 팀 성적에 대한 목표와 개인 성적에 대한 목표, 둘 다 말씀해주세요!
A. 개인 성적을 구체적으로 잡진 않았어요. 크게 보면 다치지 않고 모든 경기 다 뛰는 게 목표에요.

구체적인 성적을 목표를 잡는 것보다는 매 경기를 앞두고 '오늘은 잘하자'하는 마음가짐을 갖는 게 저한테는 더 맞는 것 같아요.

Q. @d__min_3 - KIA팬들에게, 야구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나요.
A.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
매 게임 최선을 다했던 선수.
팬 여러분께 그런 기억을 드렸던 선수로 자리 잡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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