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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집 밥으로 식비지출이 높아요

조회수 2020. 9. 25. 15: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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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정통 재무설계
외식을 줄이고 집 밥을 한 뒤부터 식비가 더 늘었다고 호소하는 채련 씨. 밥도 반찬도 해주는 대로 잘 먹고, 간식도 아이스크림, 빵, 과자, 과일 등.. 사다 놓는 즉시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바람에 카드값 내역엔 온통 식비 관련 내역밖에 없다는 그녀다.

하루아침. 점심. 저녁. 간식이 필수가 돼버린 요즘. 그녀는 원래 액세서리. 옷. 신발 등 소소하게 저렴하지만 한두 개씩 사서 입고 나가는 걸 좋아했지만, 코로나 이후 나가지 못하게 되면서 치장 비용은 줄었다고 했다. 하지만, 식비 비용은 급등해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생활비 비용은 똑같다고 말했다. 또한, 하루의 일과는 ‘오늘은 무얼 먹지?’라는 고민과 함께 인터넷으로 남들은 뭘 먹고 사는지 서핑하는 걸 시작으로 한다고 했다. 코로나 이후 인터넷 카페 가입을 여러 개 하면서 랜선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는 낙으로 지내고 있는 그녀다.

그녀의 고민은 이렇게 늘어나는 식비를 언제까지 당연하듯 지켜봐야 할지 고민이다. 인터넷 지역 카페든 동창들이든 다들 식비의 증가와 더불어 몸무게도 늘었다면서 우스갯소리를 하지만, 이렇게 저렇게 지출만 늘뿐 모아지는 돈은 없어 걱정이다. 어떻게든 이런 시기에도 돈을 버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인데, 그냥 이렇게 지내는 삶이 불안하다. 한 살 한 살 나이가 늘어나는 만큼 재테크란 걸 하고 싶다. 10년 가까이 넣은 청약 통장의 이자가 아직도 1% 대인 걸 생각하면 은행만 고집해서는 안 될 것 같기도 하다고 말하는 그녀다.

얼마 전부터 동네 언니를 통해 알게 된 주식 리딩 방에 거금 200만 원이라는 금액을 지불하고 차후 아이 교육비 마련을 위해서 가입한 통장을 활용해서 작게나마 재테크를 시작하려고 한다.


인적 사항
이호준(39살), 이채연(37살), 이현준(8살), 이현진(8살)

월 지출 현황
450만 원 + @
*아이 둘 다 아직 핸드폰 없어요.
*연금보험은 이번 달에 가입했어요. 코로나 장기간 되면 아무래도 노후가 걱정돼서 가입했어요
*명절 때 부모님 용돈/ 조카들 용돈/ 명절 음식 비용 내는데 사용해요. 못 줄여요 ㅠㅠ

재무목표
1. 대출 상환
2. 내 집 마련
3. 재테크 정말 잘 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서혁노 입니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퍼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많은 부분들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여러 일들이 많지만 우리나라의 증시에도 개인투자자들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실제로 은행의 금리가 떨어진 부분도 있지만 코로나가 처음 유행하던 시기에 주가가 큰 하락을 보이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 심리로 인해서 증시에 개인투자자들의 풍부한 유동성 자금이 들어왔다. 그로 인해서 많은 제약주들은 코로나 사태 이전과 비교해서 열배 이상 오른 주식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로 인해서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평시에 관심이 없던 주식장에 관심이 쏠리면서 유튜브나 블로그,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서 주식을 배우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리딩방 또한 우후죽순으로 많이 늘어났다.

아내 채련 씨는 동네 언니가 주식으로 수익을 내고, 갑자기 경제용어도 많이 쓰는 모습에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자기만 뒤쳐질까 남편과 상의해서 처음에 동네 언니 따라 100만 원을 투자해서 정확히 10만 원의 수익을 냈다고 한다. 그때부터 보이는 부분이 리딩 방의 "100프로 이상 수익보장, 수익이 나지 않을 시 전액 환불"이라는 멘트가 들어왔다고 한다.
현재까지 얼마의 수익을 냈냐고 물어보니 70만 원 가까이 수익을 냈다고 한다. 물론 현재 마이너스가 되어서 팔지 못한 주식을 제하고 수익을 냈다고 한다. 하지만 보유 중인 주식까지 계산하면 현재 채련 씨의 투자 수익은 마이너스다.
“주식은 사고팔고를 자주 하는 게 아니고,
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을 사모아서
일정 시간이나 일정의 금액이 났을 때
수익으로 환원 시키는 거다”
채린 씨의 주식 투자가 잘못된 건 아니다. 또한 내가 아직 지식이 부족해서 남의 도움을 받는 게 잘못된 건 아니다. 하지만, 모든 투자 상품은 달콤한 수익의 모습도 있지만 큰 위험성도 공존한다. 그렇기 때문에 철저한 공부로 인해서 나만의 원칙을 세워야 하고, 주식 투자 안에서도 분산 투자를 해야 하고, 나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도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 안전한 은행 상품까지 분배를 해야 한다. 또한 생각과 행동 또한 능동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개인들의 주식투자가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간접 투자 상품처럼 매월 일정 금액을 정해놓고 단타가 아닌 가치 투자를 한다면 오히려 뉴스도 많이 보고, 경제 용어도 많이 알게 되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단 최소한 어느 정도의 기간까지는 나의 월 잉여자금 안에서 얼마 정도의 비율로 투자하는 부분을 말한다.
작년 아니 올봄까지만 하더라도 상담하는 고객들이 주택 마련에 대한 질문을 거의 주를 이뤘다. 그런데 최근에는 부동산보다는 주식 투자에 대한 질문과 보험료 줄이기는 부분의 단순 상담이 많아졌다.
어느 정도 생활비 줄이는 건 자신들이 1차로 줄이고 나서 주식투자를 하기 위한 보험료 줄이기 상담이 좀 많아졌다.

중복된 보험 보장이나 소득 대비 높은 보험은 분명 조정해야 하지만, 너무 주식시장에만 몰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아무리 은행의 이자가 낮더라도 어느 정도의 일정액과 단기 자금으로 쓰일 자금 등은 안전자산으로 불러나가야 한다.
채련 씨는 남편의 급여가 들어오면 내 집 마련을 위한 저축부터 한다고 한다. 아주 좋은 습관이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부부가 크게 낭비하는 부분도 없다. 단지 최근 들어서 늘어난 가정에서의 다시 보기와 영화 비용 등의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또한 현재 투자하고 있는 주식의 자금을 반 정도를 빼서 가정의 비상금으로 빼놓기로 했다.
대신에 보험 등의 조정으로 줄인 자금을 통해서 매월 주식을 사모아서 향후 아이를 위해서 쓰기로 했다.
부부의 보험 중 종신보험에 대한 이야기만 잠깐 해보자!
부부의 종신보험 가입 목적은 의외로 저축에 대한 “니즈”가 많이 반영되었다고 한다.
은행의 이자도 1%도 나오지 않는 현재의 상황에서 이 종신보험은 기본 사망보험금도 나오고 7년이 지나면 해약환급금이 100%가 넘어가며 그 후 복리로 불어나서 20년 이상 가져가는 현금카드라고 생각하고 가입을 했다고 한다.

혹시나 모를 사망보험금도 나오고 어차피 작은 저축이라도 하나 정도는 평생 있어야 되는만큼 초기 7년만 지나면 은행 이자보다 더 주고 나중에는 연금상품으로 교체가 가능하다고 해서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점은 상품 설명서와 약관을 잘 들여다보면 사망보험금 사유가 발생이 되면 약정한 사망보험금과 납입한 보험료 두 개다 주는 게 아니고, 둘 중 더 큰 금액을 준다는 개념이다. 또한, 납입 기간이 끝나야지 해약환급금이 100%가 넘는다.

절대 저축상품이 아닌 종신보험 상품이다.
은행의 금리는 바닥에 가까워져있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는 갈수록 심하고 주위에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은 많고…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거다.
무엇이 정답이라는 걸 논하기 전
내 목표가 무엇인가에 따라서
효율적인 자산 배분을 해야 한다.
아무리 금리가 낮아도 분명 저축 상품도 필요하고, 위험하다지만 약간의 금액으로 직접 주식투자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고, 간접 투자 상품을 활용한 투자도 좋다.
또한 규제를 하든 안 하든 내가 발 뻗고 자야 할 집은 있어야 하기에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투자 중 그래도 가장 수익 확률이 높은 “청약통장”을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정부의 정책을 잘 활용하는 투자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인데, 형평성 문제로 시끄럽긴 하지만, 세제 혜택과 국가에서 원금손실이 거의 안 나게끔 보증한다는 “뉴딜펀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반복하는 이야기지만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백신이 나올 때까진 교회나 절, 성당 등 종교시설, 학원, 대중교통, 유흥업소 등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곳은 누가 참견을 하지 않더라도 의무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하자.


어서 빨리 코로나19가 종료되고, 녹지공간이 많아져 공기가 좋아지고 공포의 저출산율이 많이 해소되어서 길거리 곳곳에 많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여러분 모두 할 수 있다.”

* 위 상담은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전에 이루어졌으며, 상담 내용은 일부만 게재합니다.

나와 같은 재무 고민 때문에 재무상담받은 이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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