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까기 어디까지 해봤니?
화사가 쏘아 올렸던
집순이 놀이 '귤 까기 아트'
이게 무려 1년 전이라는 거
실화...? 😦😦😦
코로나로 정신없이 흘러
어느덧... 다시 찾아온 귤의 계절.
귤의 계절이 왔으니,
이걸 또 한 번 해줘야 하지 않겠어?!
마침 내게도 있던
'고수의 귤 까기 아-트' 책
작가의 귤에 대한 진심이
그득그득한 이 책에서
방자하게 초급 단계는 제끼고
별 네 개짜리 오징어에 도전!!
친절한 작가의 설명을 따라
도안을 그려줌
물론.. 봐도 모름 ㅇㅇ
대충 슥슥... ㅠ
그다음 선을 따라
칼로 조심조심
칼집을 내줌.
이때 귤 알맹이는
내 뱃속으로 들어가야 하니,
칼을 쓰기 전 소독은 필수!
칼을 사용할 때도
손 베이지 않도록 주의!!
과도는 위험하고
디테일한 작업이 어려우니
가급적 커터 칼을 쓰길...☆
칼집 내는 것을
다 끝냈으면
껍질을 나노 단위의(?)
섬세함으로 벗겨내면 되는데,
사실 벗기다 보면
어디를 남기고 버려야 하는지
헷갈리기 쉬우니
정신 똑디 차리고 벗겨야 함.
펼쳐보면 짜잔...!!
...음... 할많하않..
오징어 다리는
10개를 그렸는데
한 개는 어디로...
🤣🤣🤣
새... 생각보다 어려워
난이도를 낮춰 봄ㅠ
지금부터 퀴즈 나가니..
맞춰보길 바라~*
(못 맞추면 상처 받..지
않이..않이오@#$%@)
팔다리는 가늘고
몸통은 굵직한
ET형 몸매 ㅋㅋㅋㅋㅋ
뒤늦게 황급히
꼬리 급조해서 붙인 건
안 비밀...⚆_⚆
이걸 맞췄다면..
정말 눈썰미 인정 인정..!!!
셜록 홈스 버금가는
추리력과 상상력 눈썰미..!!
재미있긴 한데
생각보다 어려웠음
디테일한 작가의 결과물에
귤을 향한 진심이
다시 한번 느껴졌음
ㅋㅋㅋㅋ 대체 이걸 왜.. ㅋㅋ
이제 뱃속으로 처리해야 할
귤 알맹이들이
더 늘어나기 전에
황급히 마무리 지어보는
귤 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