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갑자기 계기판에 뜬 느낌표 경고등, 느낌표(!) 가 주는 강렬함에 이 경고등이 무슨 경고등인지 모르는 운전자들은 당황하실 수도 있는데요.

이 경고등이 뜨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 지 차량관리앱 마이클과 함께 알아봅시다. 

 마치 솥단지 안에 느낌표가 들어가있는 것 같은 이 경고등은 바로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경고등입니다. 한국말로는 저압타이어경고등 또는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라는 말로 불리고 있습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적정 공기압대비 20%이하) 떨어졌을 때 점등됩니다. 

TPMS경고등은 겨울에 흔히 점등되는데요.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공기의 밀도가 높아지고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적정공기압보다 타이어 공기압을 10%정도 더 넣어 미리 낮아질 타이어 공기압에 대비하는 운전자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타이어 펑크로 인해 공기압이 떨어지거나, TPMS센서의 송수신 장치의 오류에 인하여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지 않았음에도 점등될 수도 있습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적정공기압으로 맞춰주는 것이 좋으며, 공기압이 현저히 높아서도 낮아서도 안됩니다.

공기압이 낮을 경우 차량의 주행이 불안정해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집니다. 또한 차량의 무게에 의해 타이어가 바닥에 접지하는 마찰이 심해지고 이는 곧 연비 악화로 이어지며 타이어가 쉽게 과열되어 타이어가 파손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타이어 공기압이 높은 것도 좋지 않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높아지면 타이어가 바닥에 닿는 접지면이 좁아지고 타이어 중앙 부분만 바닥면에 접지하게 되어 타이어 트레드 안쪽 부분이 쉽게 파열될 수 있습니다. 이 때 타이어 홈에 작은 돌이나 날카로운 물체가 박힌다면 쉽게 타이어가 찢어질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주의깊게 들여다보지 않은 이상, 내 차의 적정 타이어공기압을 알고 있는 운전자는 드물텐데요. 내 차의 타이어 공기압이 궁금하다면 운전석 도어 안쪽에 부착된 스티커를 보고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차량 매뉴얼을 확인해주세요.)

일반적으로 가까운 정비소에 방문하여 타이어 공기압 보충을 요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정비소를 방문하기 힘듬 상황이라면 트렁크에 있는 TMK(타이어응급처치키트)를 활용하여 공기압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미리 적정공기압을 알아둔 후 공기압을 보충하면 되겠죠?

TMK를 사용하여 공기압을 보충할 땐 TMK외부에 부착된 사용법을 읽어보신 후 사용하시고, 실런트(봉합체)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추운 날씨에 타이어 공기압도 낮아지면 뜰 수 있는 TPMS경고등! 마이클과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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