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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과 함께 떠나는 카프리 여행

조회수 2020. 6. 12.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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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의 2020/21 크루즈 컬렉션.
2020년 가을/겨울 컬렉션이
한창이던 때,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
그때만해도 코로나19가
장기화될 줄 몰랐고,
현재에도 이 사태가 진정될지,
이후 얼마나 많은 것이 바뀔지,
아무도 가늠할 수 없죠.

'포스트 코로나'라 불리는

코로나19 이후의 시대에

패션은 어떻게 적응해야 할까요?

코로나 19 중 맞이하는

첫 시즌.


2020/21

크루즈 컬렉션을 소개합니다.

보통 이국적인 도시에서

뜨거운 태양 아래 선보여졌던

크루즈 컬렉션.

코로나19 시대에는 과연

어떤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을까요?

그 예를 가장 먼저 보여준 건

역시 샤넬.

본래 쇼를 진행하려고 했던
카프리를 생각했어요.
하지만 봉쇄령으로
쇼는 진행할 수 없었죠.

- 버지니 비아르 -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었어요.
원단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지중해로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도
그대로 진행했죠.

유칼립투스 향을 맡으며
핑크빛 부겐빌리아가 핀
카프리를 산책하는 느낌.

버지니 비아르는

이탈리안과 프렌치 리비에라에서

휴가를 즐기던 1960년대

전설적인 여배우들을 생각하며

자유로우면서도 느긋한

컬렉션을 완성했습니다.

‘작은 캐리어, 쇼퍼백 혹은

자수가 더해진 핸드백에

가볍게 넣을 수 있는 옷’

으로 가볍게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

서로 잘 어울리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옷들로 구성되었죠.

예를 들어 스트랩리스 드레스로

활용할 수 있는 롱 스커트,

밤에는 시퀸 톱 위에

재킷으로 연출하고

낮에는 비키니 커버업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는 시폰 재킷.

재킷과 매치하거나

풀어서 크레페 쇼츠 위에

걸칠 수 있는

섬세하고 투명한 라메 드레스.

해변에서도,

산책을 하면서도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랩 드레스와 스커트도

빼놓지 않았죠.

입은 것 같지 않게 가볍고

부드러운 가죽 슈트,

유동적인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라이닝을 넣지 않은

트위드 슈트는 모두

부겐빌리아 핑크 색을 입혔습니다.

내일이라도

입고 싶은 컬렉션,

당장 갖고 싶은

액세서리,

부겐베리아가 날리고

솜사탕같은 하늘과 지중해.

카프리에 가지 않았지만,

카프리에 다녀온 기분.

샤넬은 어디에도 갈 수 없는

우리 모두에게

카프리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고스란히 선물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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