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서도 읽을 수 있는 '워터프루프 북'
바캉스의 계절
여름입니다!!
떠나요~ 혼자서~
모든 걸 훌훌 버리고~
(인생 혼자 사는 거야!!)
바다에서~ 강에서~
계곡에서~ 산에서~
책 한 권 읽으며
여유를 느껴 볼까요?
그게 바로 펄풱트~휴가!
인생의 진리지! (워우~)
책 한 권 끼고 어딘가로
떠나는 내 모습은 마치
차가운 도시의 남자…
응? 바다에 가는데
책을 들고 간다고요?
책 젖으면 어쩌려고!!
방수는 물보다 강하니까.
출판사들이
휴가지에 책을 가져가는
'북캉스 족'을 위해
무려 '방수가 되는 책'을
출판했으니까!
방수 책이라고 이 xx아!! 하하하!!"
-철썩
책과 함께
휴가를 떠나는
애서가를 겨냥한
독특한 책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책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리커버 도서' 열전!!
화장에만 워터프루프?
아니죠! 이젠 책도 방수!
마음 놓고 바다 위에서,
수영장에서 내가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다!
민음사에서 습기에 강한
재질인 '미네랄 페이퍼'를
사용해 만든 방수 책
'워터프루프 북' 4종을
예약 판매로 선보입니다!
(방수소년단 ㅇㅈ?)
일반 책과는 다르게
물에 젖더라도 건조를
쉽게 할 수 있는데요.
건조를 더 빠르게 하라고
각 권마다 둘로 분권 한 것도
특징입니다!
방수 책에는
올해 최고 화제작인
조남주 '82년생 김지영'부터
장강명 '한국이 싫어서',
정세랑 '보건교사 안은영',
최진영 '해가 지는 곳으로' 등
4종이 준비돼있다고 하니
이번에는 마음 놓고!
물 위에서 책을 읽자고요!
나는 관종이다…관종이다!
모두가 나를 봤으면 좋겠다!
하는 분들은 모두 이 책 꺼내!
뜨거운 햇빛 아래서
이 책을 꺼내는 순간!
태양보다 더 빛나는
내 보노보노!!
홀로그램이 빛을 받아
반짝반짝거려 예쁘다!
기존 판본에다
수영장이나 바다에서도
읽을 수 있도록
홀로그램 파우치를
씌운 것인데요.
이 파우치 덕분에
책 판매량이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탔다고 하네요.
그동안은 오랜시간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를
한정판이나 리커버로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처럼
출간된지 얼마 안된 책도
특별판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10만 부 이상
판매된 박준 시인의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역시
1년 만에 여름 리커버 판으로
출시됐습니다!
이 책은 여름 동안에만
판매될 예정이라 희소성도
높을 것 같네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도
여름 한정판으로 돌아왔습니다!
프로도와 무지 등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표지 디자인에 넣어서
소장 가치를 높였습니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돼
점점 지쳐가는 요즘!
책 한 권과 함께
휴가를 떠난다면
몸과 마음의 휴식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겠죠?
올 여름
물 위를 동동 떠다니며
여유롭게 책 읽어볼까요?
김슬기 기자/
채민석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