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 아닙니다" 韓 드라마가 넷플릭스 살렸다는 '팩트'

조회수 2020. 10. 24.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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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살아있다, 사랑의 불시착, 킹덤 등등.


최근 한국 콘텐츠들이

넷플릭스에서 잇따라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에 한국 콘텐츠가

넷플릭스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았겠냐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출처: 매경 DB

글로벌 OTT 대기업이

한국 덕분에 성공했다는 건

‘국뽕’ 가득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넷플릭스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한국 콘텐츠가 넷플릭스 성장에

톡톡히 기여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넷플릭스의

올해 3분기 유료 가입자는

220만 명이었는데요.


그중 46%, 100만 명 이상의 가입자가

한국과 일본에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한국과 일본에서의 가입자 수 급증을 이끌며

넷플릭스 실적에 효자 노릇을 한 건

‘한국어 오리지널 콘텐츠’였습니다.

한국 콘텐츠,
넷플릭스를 먹여 살리다

넷플릭스는 구독자를 사로잡기 위해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7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투자해왔습니다.

출처: 킹덤 시즌2 예고편, 보건교사 안은영 예고편 캡처

그런데 코로나 팬데믹이 터지며 각국에서의 콘텐츠 제작이 멈춰버렸고, 코로나에 잘 대처한 한국만이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선 ‘킹덤’, ‘보건교사 안은영’, ‘블랙핑크 다큐멘터리’ 등 70편이 넘는 ‘한국어 오리지널 콘텐츠’가 제작됐습니다.

출처: 사랑의 불시착 홈페이지

한국의 오리지널 콘텐츠들은 31개 언어 자막, 20개 언어 더빙 방식으로 수출돼 한국 가입자 증가는 물론, 해외 가입자 증가까지 이끌었습니다.


특히 ‘사랑의 불시착’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던 일본에선 한국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 가입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넷플릭스 발 신한류

사실 220만 명이라는 가입자 증가수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였던 357만 명을 크게 밑도는 기록이었습니다.


한국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그로 인한 가입자 수 증가가 없었다면 넷플릭스의 3분기 실적은 더 저조했을 수도 있다는 뜻인데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에 로이터 통신은 “넷플릭스가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출처: MBN 뉴스 캡처

넷플릭스에서의 연이은 성공이 실제 넷플릭스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번 발표.  


BTS, 블랙핑크 등 해외 음원 차트를 석권하는 K팝 가수들에 이어, K콘텐츠도 세계 시장에서 통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성장둔화 넷플릭스, 

K콘텐츠 덕에 체면 지켜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신현규, 이승윤, 신혜림 기자 /

김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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